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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자동차/자동차 비교/분석

포르테 vs 라세티 프리미어 비교 1번째 - 퍼포먼스

최근 기아의 포르테가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이에 도전장을 낸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 역시 시장에서 찬사를 받으며 좋은 스타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준중형급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던 르노삼성은 SM3는 풀체인지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 소외되어 있는 상태네요~
                              기아 포르테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과거 아반테가 독식했던 준중형시장에 완성도가 뛰어난 2개의 신형차종의 퍼포먼스 측면을 비교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퍼포먼스 측면에서의 포르테의 특징은 중량대비 좋은 출력,토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보다 10마력정도가 좋고, 토크도 0.4kg정도가 좋습니다. 헌데 실질적인 토크기준으로는 약간 우위에 있지만 중량에서 120kg이나 차이가 나기때문에 운동성능에서는 라세티프리미어보다 포르테가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중저속에서 뻗어나가는 느낌이 포르테가 준중형에서 느낄 수 없었던 다이나믹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제로백 데이터로는 포르테 10.5초   라세티는 13초라고 합니다.  준중형중으로써는 10.5초면 매우 좋은 숫자입니다.

라세티 프리미어의 경우 차체가 크고 중량이 나가면서 마력과 토크가 뒤지지만 자동6단 변속기를 달고 있습니다.
 자동 6단의경우 쉽게 생각하면 속도구간을 6단계로 짤라 놓아서 중저속에서의 가속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죠..  좀 아이러니하죠..    힘도 포르테보다 없는 놈이 자동 6단을 달고 있으니 말이죠.. 허나 5단도 아니고 6단으로 채용했기 때문에 같은 속도에서 낮은 RPM을 보이기때문에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이게 장점이라고 볼 수 있죠


서스펜션을 보면 둘다 토션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포르테의 경우 토션빔을 개량한 'CTBA(Coupled Tortion Beam Axle)' 을 채용하였는데..  이 서스펜션으로 멀티링크 타입(아반테채용) 대비 중량 감소(약12kg)로 가속성능 0.7%~0.9%, 연비성능 0.3%~0.4% 개선효과가 있었다고 기아측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혹자는 크게 장점없이 원가절감/개발비용절감에만 포커싱된 서스펜션이라고도 말하는 평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반테 대비 후륜 승차감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좌우 흔들림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헌데 이상한 것은 CTBA의 경우 특허출원은 현대자동차에서 했더군요..  헌데 기아에서 먼저 도입을 하네요.. 아반테가 원가가 비싼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계속 쓰는 이유가 궁금하군요...

연비의 경우는 포르테가 1.1km/L 더 좋습니다.  이를 1년기준(2만KM))으로 환산하면 20만원 초반의 비용으로 환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중량이 라세티가 더 나가기 때문에 시내주행시 연비효율이 공인주행연비보다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더 차이가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타이어의 경우는 포르테는 광고는 17인치 타이어로 나와있지만 일반형의 최고고급기종에 장착되어 있고 일반형의 si등급의 경우 185 15인치를 채용하고 있습니다.(프리미엄형에는 205 16인치가 일반적으로 채용) 반대로 라세티는 기본적으로 205 16인치가 장착되어 있고 최고급기종가면 17인치가 되어 있어 이것도 좀 아이러니 하네요.  포르테의 운동성능으로는 기본적으로 205 16인치가 들어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 데 말이죠

전체적으로 총평하면 포르테가 운동성능 자체는 라세티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가속력도 좋고 다이나믹한 운동성능에 맞추어 차량의 핸들링이나 세스펜션이 셋팅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연비의 측면에서 가벼운차체로 라세티보다 우위이구요..  
라세티의 경우는 6단자동변속기의 장점으로 부드러움과 조용함측면에서는 포르테보다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익스테리어 / 인테리어 측면 비교가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