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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사용기/IT사용기

NX1000 살펴보니, 스마트 카메라 NX1000의 '스마트'는 바로 연결성!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해서 최근 관심들이 늘어나고 있죠?

저도 작년 초에 DSLR에서 미러리스로 옮겨 타면서, 지금까지 DSLR에 대한 유혹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미러리스 카메라로도 충분한 퀄리티로 뽑아내고 있다는 생각때문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카메라 NX1000을 사용해보고 있는데요.

기존 카메라 시장에서 이루어 졌던 더 작고, 다 잘 나오게 하는 경쟁 가운데, 또 하나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바로 연결성 'Connectivity' 입니다. (자동차에도 이 개념은 중요해졌죠.)

이 이야기는 차차 이야기를 풀어 볼 것이구요. 

NX1000은 NX20이나 NX210보다 좀 더 보급형으로 나온 삼성의 미러리스 기종입니다.  앞으로 이 놈에 대해서 이야기 보따리를 몇차례 풀어보고자 합니다.






카메라로써의 NX1000



NX1000은 보급형 기종답게 NX210보다 좀 더 스포티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NX1000이 선택한 가장 잘했구나 라고 하는 결정은 바로 흰색 바디와 흰색 렌즈를 출시했다는 점입니다.



전 미러리스를 시작할때 NX100을 쓰다가 파나소닉 루믹스 GF3로 바꾸고, 이번에 NX1000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색상은 전부 화이트였습니다. 그만큼 화이트를 좋아하는편인데요. 

이번 NX1000의 경우 무엇보다도 렌즈까지 화이트로 부여하여 일체감을 높이고 NX100보다 훨씬 더 슬림해진 바디와 심플해진 디자인에 화이트라는 색상은 구매력을 한층 더 높였다고 생각합니다.


NX1000의 스펙은 이렇습니다.

초당 8연사나 유효화소가 늘어난 대형 이미지 센서가 눈의 띄지요?


◆ 2030만 화소 APS-C CMOS 센서(23.5 * 15.7mm)

◆ 1080 Full HD 스테레오 동영상

◆ 초당 8연사

◆ 3.0인치 TFT LCD(614,000화소)

◆ ISO 감도 : 100 ~ 12800

◆ 크기 : 114×63×37mm

◆ 무게 : 222g


제가 원래 사용했었던 파나소닉 루믹스 GF3와 같이 외관을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바디의 크기는 GF3가 작아보이나 날렵함은 NX1000이 더 날렵하죠.

무게을 찾아보니 둘다 222g이지만 실제 들어보면 NX1000이 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제 와이프에게도 들어보라고 하니 NX1000이 가볍다고 하는군요.

렌즈를 장착하면 더 두드러집니다. 



삼성 NX1000을 약 1~2주정도 써보니 역시 사용UI 면에서 편한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네요. 

루믹스 GF3를 쓰면서 터치메뉴가 은근히 불편했고, 하드 버튼 메뉴도 조작히 의도하지 않게 설정이 변경되는 실수를 저질렀다면 NX1000은 조작 편의성이나 안전성 면에서 좋습니다.


- PASM을 선택할 수 있는 전통적인 다이얼 


적절한 기능들이 배치되어 있는 4방향 메뉴 키와 죠그셔틀이 결함된 스마트 다이얼

보통 상단에 있는 동영상 촬영 버튼은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NX1000의 기본 20-50 번들렌즈는 3.5F의 조리개 값이 아쉽긴 하나 렌즈의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사이즈가 돋보이고,야간에서도 일정 광량이 확보되면 잘 찍히는 편입니다.(다만 너무 밝게 찍으려고 빛을 많이 받아들이는 점이 보임) 

AF는 동급대비 빠르다는 볼 수나 무난한 편입니다. AF를 쉽게 잡는다는 측면에서는 조금 더 개선이 되면 좋을 것 같구요.

전반적인 측면을 종합하면 가격 대비 성능비에서는 괜찮은 수준을 보여주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특히나 화이트를 고르시는 분들에게 바디 색상 일체형 렌즈라는 하나로도 이 렌즈의 선호도는 존재할 수 밖에 없네요.



전 자동차를 찍는 경우가 많아, 화각이 넓은 렌즈를 주로 사용하곤 하는데요.

지인에게 NX마운트 16mm를 빌려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데요, 미러리스로 자동차 실내 풀샷을 찍을 때 꼭 필요합니다. 

이 정도 화각이 나와야만 B필러가 걸리지 않거든요.



조리개 값은 F 2.4로 밝은 편이고 AF나 셔터감이 번들 줌렌즈보다 나아서 평상 시 활용하기 좋습니다.

아쉬운 것은 바디에서 돌출한 경통이 조금만 낮았어도 16mm 장착시 훨씬 더 컴팩트한 모습을 구현할 수가 있었는데, 이 점이 아쉽네요.







NX1000를 스마트카메라로 부르는 이유



앞서 연결성(Connectivity)을 언급했었는데요.

삼성전자가 이번에 NX시리즈 라인업(NX20/NX210/NX1000)을 갖추면서 NX 시리즈를 스마트 카메라로 명명한 이유가 바로 이 연결성입니다.

모든 NX라인업에 WiFi를 활용하는 기능을 탑재했는데요.

은근히 사용할 만 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소셜공유 : 페이스북, 유투브, 미투데이에 찍은 사진 업로드

 모바일 링크 :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스마트폰에 사진을 전송

 리모트 뷰파인더 : 스마트폰을 리모콘 처럼 사용하여 카메라를 조작

 올쉐어 : 삼성 올쉐어 (DLNA)를 이용하여 스마트TV 나 모니터로 바로 사진을 감상

 이메일 전송 : 카메라에서 찍은 사진을 이메일로 전송

 무선 자동 저장 : 무선으로 PC와 연결되서 사진이 자동으로 백업

 클라우드 저장 : 촬영된 사진을 바로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기능



WiFi를 결합하면서 카메라에서 찍은 사진들을 외부 기기와 연결하고 무선통신으로 바로 전송하는 것은 그 동안 디지털 카메라가 가진 한계를 이제 본격적으로 깨트리면서 확장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며칠 사용해보니 역시 NX1000으로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으로 올리는 기능을 가장 활용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이 연결성으로 인해 디지털카메라간에도 많은 차별화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스마트카메라로 명명하게 된 이러한 기능들에 대해서 별도의 포스팅으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 카메라 NX1000로 찍은 사진들!




추가적인 설명보다 스마트 카메라 NX1000으로 찍은 사진들을 소개하는 것이 빠르겠죠?


과거 NX100을 쓸때 실망한 것은 화이트밸런스 문제였는데요.

이번 NX1000을 사용해보니 화이트밸런스 문제를 경험할 수 없었습니다. 



대형 이미지 센서때문에 아웃포커싱도 괜찮구요.



은근 즐겨 쓰게 되는 NX1000의 색상강조 기능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노랑/빨강/파랑/초록색을 선택해서 강조할 수 있습니다.






커지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아래 사진은 카메라 시장을 예측한 자료인데요.

재미있는 사실은 DSLR과 똑딱이 카메라 시장 사이즈는 정체하고 있으나 유독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만은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DSLR의 안좋은 휴대성때문에 미러리스로 전향하게 되고 그리고 똑딱이에서 사진품질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유저들은 DSLR이 아니라 미러리스로 가는 시장이 커진다는 것이죠.



이 시장이 커지는 만큼 많은 미러리스 제품라인업이 생길 것이 자명하구요.

삼성의 다양한 NX 시리즈를 내놓는 이유도 이 때문이겠죠.

이번 NX 스마트 카메라 라인업에서 연결성(Connectivity)을 보여주었던 것처럼 시장확대와 더불어 삼성전자가 기본적인 카메라 퍼포먼스 이외에도 어떤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는가도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듯합니다.


스마트 카메라 NX1000의 스마트폰 기능들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 때 좀 더 세부적으로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