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업무 관련도 있고, 삼성 블루로거 자격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3 출시 미디어 데이에 다녀왔습니다.
갤럭시S3 미디어데이는 공교롭게도 한국전쟁이 발발한 6월25일에 이루어졌는데요. 한국전쟁이 시작된 날이기도 하지만 삼성전자가 2년전에 갤럭시S를 내놓은 날이기도 합니다.
갤럭시S3는 이미 런던 언팩을 통해 알려졌고, 해외에서 이미 출시한 나라도 있어서 갤럭시S3에 대한 궁금한 점은 간접경험으로 인해 많이 상쇄되어 있었지만, 역시 신규 런칭하는 행사의 분위기는 취재하는 여러 주체들로 정신이 없습니다.
이 날 취재진은 사진을 찍기 쉽지 않을 정도로 많았는데요.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어인 갤럭시S3의 네임밸류 답게 굉장히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왔습니다.
상반기 최대어가 갤럭시S3라면, 하반기 최대어는 아이폰5가 되겠죠?
매번 신규 출시하는 스마트폰 보도자료를 보면 모델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샷을 많이 볼 수가 있는데요.
이렇게 촬영되는 거군요^
모델 2명이 갤럭시S3를 들고 있는데 기자들이 이 사진을 찍을려고 엄청나게 몰려있더군요.
어찌보면 이런 사진은 언론사끼리 주별로 돌아가면서 당번을 정해 찍고 서로 공유하면 좀 더 양질의 기사를 쓰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런칭 행사장 옆에는 시연코너가 잘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예전에 갤럭시S3를 런던 언팩 동일한 날에 삼성블루로거에서 약 1시간 정도 만져보고 포스팅으로 공유한 적도 있었는데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그립감도 좋고, 좋은 스펙인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그러나 시연하는 곳에서는 이런 하드웨어적인 특징보다는 역시 인간중심의 기능들을 부각시키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관련포스팅
삼성전자 갤럭시S3를 실제로 만져 본 느낌은? ( http://100mirror.com/1308 ) - '12. 5.4
이전까지 삼성전자가 갤럭시S3에 대해서 스펙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보도자료나 루머를 통해 상당히 많이 온라인에서 공유되었죠.
미디어데이때 공식적으로 확인이 되는군요.
갤럭시S3 LTE모델은 엑시노스4412 2기가 램입니다. 이 정도 스펙이면 갤럭시S3 3G 모델을 살 필요가 없을 듯한데요.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메리트 말고는 갤럭시S3 LTE 모델이 압도적으로 매력적이지 않나 합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전통적인 블랙컬러가 아닌 새로운 색상, 페블블루 색상을 도입하면서 시연대도 이렇게 꾸며져 있네요.
개인적으로 페블블루보다는 화이트 색상을 선호하지만 국내에서 개성이라는 측면에서 페블블루가 좀 더 점수를 얻지 않을까 합니다.
본 행사로 들어가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수장이니 신종균 사장의 인사말이 시작되었구요.
직접 이 분의 스피치를 들은 것은 오늘 처음인데요.
자동차 행사를 많이 다닌 저로써는 이 분의 스피치를 듣고 삼성맨스럽다기 보다는 현대맨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칭찬입니다^)
그 후 갤럭시S3 상품 설명이 디테일하게 이루어졌구요.
무엇보다도 삼성전자 강남사옥 다목적홀 5층의 인프라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좌우로 길게 뻗은 선명한 대형 디스플레이는 이러한 미디어 행사를 하기에 최적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3를 출시하면서 기존의 경쟁의 틀, 즉 하드웨어나 디자인을 강조하기 보다는 역시 인간의 Life 패턴을 고려한 인간중심의 기능들을 강조하는 것에 많은 시간과 표현들이 사용되었구요.
영상으로 처리하기 보다는 삼성전자의 황승훈 과장이 직접 설명을 세부적으로 하고 실제 사용예를 영상을 보여주는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선보였습니다.
갤럭시S3가 내세우는 인간중심의 기능들, S Voice부터 Smart Stay, Direct Call, Pop up Play 등 많은 기능들을 빠짐없이 다 설명했습니다.
Q&A 시간으로 이어졌는데요.
대부분의 질문을 신종균 사장이 답변을 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이 크게 디테일하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신종균 사장이 전반적으로 어느정도 실무적인 사항의 레벨까지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Q&A의 내용에는 크게 주목할 만한 내용이 있지는 않았구요.
갤럭시S2 보다 훨씬 많은 판매실적을 기대하고 있고, 최근 해외에서 생긴 발화 건에 대해서 확인 중이나 제품자체 이상은 없다는 언급, 기존 제품들과의 상쇄효과(Cannibalization)에 대한 우려는 없다는 질의응답 내용이 있었습니다.
갤럭시S3는 3G 모델 판매가 6월25일 부터 시작되었고, LTE 모델은 7월초로 알려져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공을 들인 플래그 쉽이니 만큼 디테일적인 면에서 얼만큼 발전했는지 궁금하기도 한데요.
미디어 런치가 있었으니 만큼 이제부터 많은 정보들이 공유될 것입니다.
이번 갤럭시S3 출시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의 경쟁을 통해 다시 한번 국내 스마트폰의 전반적인 수준이 도약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갤럭시S3 미디어 데이 참석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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