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에서 파워블로거 대상으로 서울,부산을 왕복해서 최고의 연비를 뽑는 이벤트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행사내용은 볼보의 기함모델은 S80 디젤모델을 2인1조로 타고 한번주유로 서울, 부산을 왕복해서 최고의 연비가 나오는 팀을 순위를 매겨 시상하는 내용입니다.
볼보코리아 사무실에서 파워블로거 10명이 모여서 1박2일 복불복 처럼 추첨을 하였습니다.
제가 뽑은 차는 은색의 S80, 저와 같은 차를 뽑으신 분이 파트너가 되는데요.
수입차 전문 자동차 블로거로 유명한 오토앤모터님이 1박2일동안 저와 함께 운전을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출발할 볼보 S80들입니다.
S80은 제가 예전 시승기에서도 언급했지만, 직렬5기통 트윈터보 디젤엔진으로 205마력에 토크가 40kg.m이 넘는 모델입니다. 1500rpm부터 최대토크가 나오기때문에 중후하고 점잖은 모습이지만 엄청난 반응성을 보이는 모델이죠.
공인연비는 13.3 km/L 입니다.
이 모델을 가지고 서울 부산 왕복을 하게 됩니다.
우선 VIDA라는 자동차 분석 시스템을 가지고 현재 잔여 연료량을 체크하였습니다. 정확히 70리터가 차 있더군요.
연비이벤트이니 만큼 정확한 계측이 필요하겠죠. 왕복하고 남은 주유량을 계측을 통해 산출된 사용 연료량을 거리계 수치로 나누어 연비를 체크하기 때문에 주유구에서는 중간에 기름을 넣을 수 없도록 봉인까지 되어 있습니다.
거리계도 0으로 맞추고 이제 운행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오토앤모터님이 하시고 중간지점정도에서 제가 부산까지 운전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팀이 시승한 모델은 '천만번 사랑해' 드라마에 PPL로 나간 모델이더군요. 탤런트 류진과 이시영의 사인이 선바이저에 되어 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있는 괴산휴게소에서 1차 휴식을 가졌습니다.
연비경쟁이기때문에 이렇게 휴게소에서 쉬는 것 조차 섰다가 출발하게 되기 때문에 차량의 연비수치에는 안좋습니다.
그러나 마침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피겨 경기가 있어서 절대 놓칠 수 없죠?
김연아 선수의 드라마틱한 환상연기를 보고 메달까지는 확인은 못한 채 제가 운전대를 잡고 부산으로 향합니다.
일단 괴산휴게소까지의 중간실적은 142,8km주행에 연료게이지는 아직 눈금이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대단하죠?
연비운전은 차의 특성을 잘 파악한후 . s80의 경우 1500rpm라는 저 RPM구간에서 최대토크가 나오므로, 6단 탑기어에 1500rpm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운행을 하였습니다. 속도를 보자면 약 80km 근방인데요. 엑셀레이터도 밟았다가 떼었다가를 반복하면 안되고, 지그시 꾸준하게 밟아야합니다.
이번에 더욱 더 알게된 연비운전에 대한 노하우는 다음 포스팅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토앤모터님과 수다를 떨면서 가다가 보니 앞에 카앤드라이빙님의 하얀색 s80이 가고 있더군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거의 6시간정도가 걸렸습니다 .평균속도가 80km/h정도에다가 휴게소에서 한번만 쉬고 이렇게 왔습니다.
중간집계는 406.9km주행에 사용연료량은 14.2리터, 연비가 28.4km/L 이 나왔네요.
중간 랭크는 근소한 차이로 3등입니다.
연료게이지가 한눈금 못미쳐 소모되었습니다. 놀랍죠?
저녁에 볼보 관계자분들과 파워블로거분들과 부폐에서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역시 자동차 좋아하시는 분들이라서 자동차 이야기로 꽃을 피웠구요.
역시 내일 서울로 올라가면서 어떻게 하면 1등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내용이 아주 많았겠죠?
날씨가 흐리지만 부산 앞바다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다음날, 이제 파라다이스 호텔 조식을 먹고 다시 서울로 출발합니다.
중간집계상 근소한 차이로 3등이었기 때문에 오토앤모터님과 서울로 갈때는 제대로 연비운행 해보자고 화이팅했습니다.^
부산시내를 빠져나갑니다.
부산지리를 잘 몰라, 네비에만 의존해서 부산톨게이트를 향했는데, 연비 이벤트는 역시 연비운행스킬도 있지만, 해당지역 지리를 얼마냐 잘 아느냐도 관건이더군요.
저와 오토앤모터님은 부산지리 잘 몰라서 네비에만 의존하다보니 헤맨 상황도 있었습니다.
이런 트럭이 보이면 뒤에 붙어서 운행을 주로 했구요. 물론 공기저항을 덜 받기 위해서죠.
큰 컨테이너 트럭을 보면 얼마나 반갑던지.. 보통 이런 트럭 뒤에 가는 것은 시야확보면에서도 불리해서 절대 안붙는데 연비이벤트에서는 아주 반가운 존재 더군요.^^
문경휴게소에서 들려서 잠시 생리작용을 해소했습니다.
오토앤모터님께 미안한 사실 하나가 제가 꽤 자주 화장실을 갔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올라오면서 2번이나 생리작용을 해결했는데요.
그때마다 정지를 해야하니 연비에는 불리하죠^
자 드디어 서울 볼보코리아 사무실앞에 도착했습니다.
총 거리는 813.8km를 주행했습니다. 남은 연료는 37.4리터로 진단기에서 나오네요. 결국 70리터였기때문에 32.6리터를 가지고 부산을 왕복하였습니다. 2번 왕복을 충분히 할 수 있겠지요?
절반도 안썼다는 건데요. 대단하지요? 연비환산을 하니 24.5km/L 가 나옵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5만원정도의 유류비로 서울,부산을 왕복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엄청난 연비네요. 완전 경제모드로 운전을 하니 준대형차체를 가진 디젤모델이 이렇게 나올 수 있습니다.
자. 1등은 팀에 주유권 100만원을 받게 되는데요.
저희팀은 몇등을 했을까요?
1등은 레드존님과 우산건섯님^이 차지하였습니다.
(레드존님은 카앤드라이빙님이 인정하는 운전실력을 가지고 있다던데 역시 대단하네요)
중간집계상에 확실한 1등을 하신 카앤드라이빙님은 누가보더라도 강력한 우승후보였었는데 서울 진입 경로를 막히는 길로 잡으셔서 아쉽게도 1등을 못하셨습니다.
저희팀은 2등으로 시상을 받았습니다.(인당 20만원의 주유상품권!)
오토앤모터님은 블로거에 이미 개인사진을 오픈하셨기때문에 블라인드 처리 안하고 올렸습니다. (오토앤모터님 괜찮죠? )
전 아직 베일에 가려있으니 당연히 블라인드 처리!!
이번 이벤트는 일반분들이 보기에는 저런거 돈줘도 안한다고 할 정도로, 어찌보면 굉장한 인내심과 고통을 요구하는 이벤트였습니다.
80km/h 언저리의 속도로 편도 6시간을 운전해야하는데 당연히 곤욕이죠.
그러나 이번 기회에 연비운전을 하는 스킬에 대해서 좀 더 명확히 알게되었구요. 운전습관에 따라 얼마나 연비가 개선되는지 증명해준 이벤트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디젤세단에 대한 매력을 한층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볼보 플래그쉽 모델인 S80 디젤, 5천만원대의 가격에 좋은 연비, 확실한 토크.. 매력적이죠?
이상으로 볼보 S80 파워블로거 시승이벤트를 마칩니다. 파트너인 오토앤모터님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이번 연비이벤트에 참석한 모든 파워블로거 분들도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행사내용은 볼보의 기함모델은 S80 디젤모델을 2인1조로 타고 한번주유로 서울, 부산을 왕복해서 최고의 연비가 나오는 팀을 순위를 매겨 시상하는 내용입니다.
볼보코리아 사무실에서 파워블로거 10명이 모여서 1박2일 복불복 처럼 추첨을 하였습니다.
제가 뽑은 차는 은색의 S80, 저와 같은 차를 뽑으신 분이 파트너가 되는데요.
수입차 전문 자동차 블로거로 유명한 오토앤모터님이 1박2일동안 저와 함께 운전을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출발할 볼보 S80들입니다.
S80은 제가 예전 시승기에서도 언급했지만, 직렬5기통 트윈터보 디젤엔진으로 205마력에 토크가 40kg.m이 넘는 모델입니다. 1500rpm부터 최대토크가 나오기때문에 중후하고 점잖은 모습이지만 엄청난 반응성을 보이는 모델이죠.
공인연비는 13.3 km/L 입니다.
이 모델을 가지고 서울 부산 왕복을 하게 됩니다.
우선 VIDA라는 자동차 분석 시스템을 가지고 현재 잔여 연료량을 체크하였습니다. 정확히 70리터가 차 있더군요.
연비이벤트이니 만큼 정확한 계측이 필요하겠죠. 왕복하고 남은 주유량을 계측을 통해 산출된 사용 연료량을 거리계 수치로 나누어 연비를 체크하기 때문에 주유구에서는 중간에 기름을 넣을 수 없도록 봉인까지 되어 있습니다.
거리계도 0으로 맞추고 이제 운행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오토앤모터님이 하시고 중간지점정도에서 제가 부산까지 운전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팀이 시승한 모델은 '천만번 사랑해' 드라마에 PPL로 나간 모델이더군요. 탤런트 류진과 이시영의 사인이 선바이저에 되어 있습니다.
 |
 |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있는 괴산휴게소에서 1차 휴식을 가졌습니다.
연비경쟁이기때문에 이렇게 휴게소에서 쉬는 것 조차 섰다가 출발하게 되기 때문에 차량의 연비수치에는 안좋습니다.
그러나 마침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피겨 경기가 있어서 절대 놓칠 수 없죠?
김연아 선수의 드라마틱한 환상연기를 보고 메달까지는 확인은 못한 채 제가 운전대를 잡고 부산으로 향합니다.
일단 괴산휴게소까지의 중간실적은 142,8km주행에 연료게이지는 아직 눈금이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대단하죠?
연비운전은 차의 특성을 잘 파악한후 . s80의 경우 1500rpm라는 저 RPM구간에서 최대토크가 나오므로, 6단 탑기어에 1500rpm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 운행을 하였습니다. 속도를 보자면 약 80km 근방인데요. 엑셀레이터도 밟았다가 떼었다가를 반복하면 안되고, 지그시 꾸준하게 밟아야합니다.
이번에 더욱 더 알게된 연비운전에 대한 노하우는 다음 포스팅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토앤모터님과 수다를 떨면서 가다가 보니 앞에 카앤드라이빙님의 하얀색 s80이 가고 있더군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거의 6시간정도가 걸렸습니다 .평균속도가 80km/h정도에다가 휴게소에서 한번만 쉬고 이렇게 왔습니다.
중간집계는 406.9km주행에 사용연료량은 14.2리터, 연비가 28.4km/L 이 나왔네요.
중간 랭크는 근소한 차이로 3등입니다.
연료게이지가 한눈금 못미쳐 소모되었습니다. 놀랍죠?
저녁에 볼보 관계자분들과 파워블로거분들과 부폐에서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역시 자동차 좋아하시는 분들이라서 자동차 이야기로 꽃을 피웠구요.
역시 내일 서울로 올라가면서 어떻게 하면 1등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내용이 아주 많았겠죠?
날씨가 흐리지만 부산 앞바다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다음날, 이제 파라다이스 호텔 조식을 먹고 다시 서울로 출발합니다.
중간집계상 근소한 차이로 3등이었기 때문에 오토앤모터님과 서울로 갈때는 제대로 연비운행 해보자고 화이팅했습니다.^
부산시내를 빠져나갑니다.
부산지리를 잘 몰라, 네비에만 의존해서 부산톨게이트를 향했는데, 연비 이벤트는 역시 연비운행스킬도 있지만, 해당지역 지리를 얼마냐 잘 아느냐도 관건이더군요.
저와 오토앤모터님은 부산지리 잘 몰라서 네비에만 의존하다보니 헤맨 상황도 있었습니다.
이런 트럭이 보이면 뒤에 붙어서 운행을 주로 했구요. 물론 공기저항을 덜 받기 위해서죠.
큰 컨테이너 트럭을 보면 얼마나 반갑던지.. 보통 이런 트럭 뒤에 가는 것은 시야확보면에서도 불리해서 절대 안붙는데 연비이벤트에서는 아주 반가운 존재 더군요.^^
문경휴게소에서 들려서 잠시 생리작용을 해소했습니다.
오토앤모터님께 미안한 사실 하나가 제가 꽤 자주 화장실을 갔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올라오면서 2번이나 생리작용을 해결했는데요.
그때마다 정지를 해야하니 연비에는 불리하죠^
자 드디어 서울 볼보코리아 사무실앞에 도착했습니다.
총 거리는 813.8km를 주행했습니다. 남은 연료는 37.4리터로 진단기에서 나오네요. 결국 70리터였기때문에 32.6리터를 가지고 부산을 왕복하였습니다. 2번 왕복을 충분히 할 수 있겠지요?
절반도 안썼다는 건데요. 대단하지요? 연비환산을 하니 24.5km/L 가 나옵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5만원정도의 유류비로 서울,부산을 왕복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엄청난 연비네요. 완전 경제모드로 운전을 하니 준대형차체를 가진 디젤모델이 이렇게 나올 수 있습니다.
자. 1등은 팀에 주유권 100만원을 받게 되는데요.
저희팀은 몇등을 했을까요?
1등은 레드존님과 우산건섯님^이 차지하였습니다.
(레드존님은 카앤드라이빙님이 인정하는 운전실력을 가지고 있다던데 역시 대단하네요)
중간집계상에 확실한 1등을 하신 카앤드라이빙님은 누가보더라도 강력한 우승후보였었는데 서울 진입 경로를 막히는 길로 잡으셔서 아쉽게도 1등을 못하셨습니다.
저희팀은 2등으로 시상을 받았습니다.(인당 20만원의 주유상품권!)
오토앤모터님은 블로거에 이미 개인사진을 오픈하셨기때문에 블라인드 처리 안하고 올렸습니다. (오토앤모터님 괜찮죠? )
전 아직 베일에 가려있으니 당연히 블라인드 처리!!
이번 이벤트는 일반분들이 보기에는 저런거 돈줘도 안한다고 할 정도로, 어찌보면 굉장한 인내심과 고통을 요구하는 이벤트였습니다.
80km/h 언저리의 속도로 편도 6시간을 운전해야하는데 당연히 곤욕이죠.
그러나 이번 기회에 연비운전을 하는 스킬에 대해서 좀 더 명확히 알게되었구요. 운전습관에 따라 얼마나 연비가 개선되는지 증명해준 이벤트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디젤세단에 대한 매력을 한층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볼보 플래그쉽 모델인 S80 디젤, 5천만원대의 가격에 좋은 연비, 확실한 토크.. 매력적이죠?
이상으로 볼보 S80 파워블로거 시승이벤트를 마칩니다. 파트너인 오토앤모터님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이번 연비이벤트에 참석한 모든 파워블로거 분들도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백미러의 자동차 > 자동차 시승/체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독자 Q&A를 시작합니다. (9) | 2010.03.10 |
|---|---|
| 고대해온 YF쏘나타 vs 신형SM5 비교 분석 시승기! (104) | 2010.03.03 |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수동과 LPGi로 선택의 폭을 넓히다! (4) | 2010.03.01 |
| 혼다 시빅 시승 KABA 평가표 (0) | 2010.02.20 |
| 혼디시빅2.0 시승기 - 기본기가 확실한 차! (21) | 2010.02.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