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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자동차/자동차 시승/체험기

[KABA리포트]캐딜락 CTS 3.6 시승기 - 세련된 미국차의 표준을 제공한다!

KABA리포트 두번째 입니다.

KABA(Korea Auto Blogger Association)는 한국자동차블로거연합의 약자입니다.

1. KABA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블로거들이 모여서
소비자에게 좀 더 피부에 와닿는 차량정보와 좀 더 세밀한 정보, 그리고 비교가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올바른 자동차문화에 일조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2. KABA의 주 활동은 한달에 신차 1대를 대상으로 자동차전문 블로거들이 모여 하루종일 TEST하여 세밀한 평가표를 통해 계량화하고 이를 비교할 수 있게 시승기 컨텐츠를 만들고 이를 소비자에게 공유합니다.
3. KABA는 소비자들의 자동차에 대한 궁금점과 구매시에 기준점을 제시하기 위해 운영되는 블로거들의 대변단체이니 만큼 네티즌들의 성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KABA공식리포트자동차블로거들이 만든 매체 카홀릭(carholic.net)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캐딜락 CTS 3.6 프리미엄 모델을 시승했는데요.
이번에 나온 2010년형은 아니지만, CTS의 경우 엔진이 그대로이기때문에 캐딜락 CTS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에 무방하다고 보여집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캐딜락 CTS시승을 한 관점은 과거에 미국차를 인식했던 고정관념과 얼마나 차이가 있느냐, 실지로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데 감성품질이  어떤가라는 관점을 가지고 시승을 했는데요.
시승느낌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CTS는 그레이드는 컴팩트 스포츠 세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차량의 크기는  YF소나타보다 4cm크고, 폭도 3cm 큰 차입니다. 그러나 스포츠세단이라서 지상고나 전고는 당연히 더 낮습니다.





V를 강조한 엣지가 돋보이는 디자인!



캐딜락 CTS는 미국차의 투박함이라는 이제는 아예 없어진듯 합니다. 
직선을 강조한 스타일이면서 상당히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남성들에게 상당히 어필할 디자인으로 보이는 데요.
마스크 자체도 남성적이고 모든 선의 아름다움은 상당히 공격적이면서도 시원시원합니다.



특히 디자인에서의 캐딜락의 'V'라는 강렬한 아이덴티티가 돋보인데요.
캐딜락 CTS의 어느곳이나 다 'V'모양이 형상화 되어 있습니다.

보닛, 그릴, 트렁크리드,범퍼, 필러, 실내레이아웃 등 뭐 이루말할 수 가 없이 일관성있게 'V'를 곳곳에서 구현하고 있습니다.






반응성 좋은 핸들링과 직분사 엔진의 강력한 파워!



시동을 걸고, 캐딜락 CTS 엔진 숨결을 느껴봅니다. 
버튼 시동은 아니고, 스마트키에 레버를 돌리는 방식입니다.

캐딜락 CTS 3.6 프리미엄에는 3.6리터 V6 직분사엔진으로 304마력, 37,8kg.m의 수치를 보여줍니다. 
직분사엔진의 특성상 약간의 엔진소음 성향이  달달거리는 음색이 나옵니다.

엔진룸은 정말 말끔하죠? 스트럿바와 엔진커버가 너무 심플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거동능력에 있어서는 펀치력은 정말 좋더군요.  고속영역에서도 치고나가는 느낌이 충분합니다. 
역시 캐딜락은 미국차인가요? 많이 부드러워졌지만 그래도 역시 치고 나가는 느낌이 이 차는 남자성향이 강하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스펜션은 유럽차만큼 딱딱하지 않지만 탄탄함을 가지고 있으면서 탄력도 있는 느낌이랄까요?
레인체인지에도 1차 롤링 이후 2차 롤링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점, 고속주행시에 노면의 굴곡후에도 바로 착지하여 잡아주는 느낌은 상당히 수준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슬라럼을 해보면 핸들반응성이 상당히 뛰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핸들을 좌우로 돌릴때마다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차체가 한번에 같이 돌아가는 느낌이 납니다.
핸들의 무게는 스포츠세단으로 아주 적절한 편입니다. 가볍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으면서, 속도감응형이라서 고속에서는 상당히 무거워지죠.
브레이크 담력이 좀 있는 편이라서 상당히 무게감 있는 차량으로 느껴집니다.




럭셔리한 실내와 돋보이는 드라이버 인포메이션 센터!



인테리어는 확실히 럭셔리함이 돋보입니다.
재질 자체는 대쉬보드도 가죽스타일이 들어가서  촉감이 고급스럽고, 적절히 들어간 우드와 알루미늄 재질은 한층 더 럭셔리한 감성을 보여줍니다.
캐딜락CTS는 정말 미국차라기에는 너무나 세련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좌석의 착좌감은 몸에 달라붙는 느낌이 괜찮은 편입니다. 컴팩트 스포츠 세단이라서 넉넉한 느낌이 나지 않으나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을 느낌이랄까요..


센터페이상의 모습입니다. 
이 디자인은 캐딜락 SRX에서도 같은 룩을 보여줍니다. 가운데 엣지를 주고, 통풍구 디자인까지  역시 'V' 아이덴티티를 살려 나갔으며, 듀얼공조의 모습이 독특합니다,

가운데 시계가 돋보이죠..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처럼 느껴집니다.


캐딜락 CTS에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아래 사진에 있는 이 놈인데요. 드라이버 인포메이션 센터입니다.
평소에는 들어가 있다가 작동을 시키면 이렇게 올라가서 모든 기능을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네비게이션의 경우 GINI맵이 들어가서 상당히 친숙한 환경을 제공하고 오디오 또한 보스오디오로 럭셔리 급에 나오는 음질을 제공합니다.
인피니티 G37을 탈때 괜찮다라고 생각한 그 보스의 음질이더군요^



뒷공간은 좁지도 않고 넓지도 않은 그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뭐 스포츠세단이니 뒷공간까지 넓었으면 하는 마음은 욕심인가요?




총평


캐딜락 CTS를 타보니 캐딜락은  이제 확실히 젊어졌고, 더 합리적인 차량이 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차량은 6380만원으로 2009년형 3.6 프리미어 모델인데요. 차의 내용과 가격을 같이 본다면 확실히 독일산 차들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가장 기대가 되는 기종은 2010년형 CTS 3.0 모델입니다. 3리터 직분사 엔진으로 파워가 부족하지 않으면서
럭셔리 컴팩트 세단을 4천만원대에 포지셔닝 시켰습니다.
이놈 정말 가격대비 최고 아닐까? 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백미러가 평가한 KABA자동차 평가점수표입니다

KABA회원들이 평가집계한 공식 KABA리포트와 다른 블로거들의 평가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나중에 3.0리터 캐딜락 CTS를 시승하게되면 꼭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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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캐딜락 신형CTS를 4천만원에 가질 수 있다!(http://v.daum.net/link/4737421) - '0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