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필수품이 되고나면서 다양한 차량 구매의 방식이 생겼는데, 그 중 최근에 자주 들리는 구매 방식이 바로 장기렌트라는 단어입니다.
과거에는 사업자를 가진 주체에서 자동차리스상품을 주로 취급했었으나, 이제 사업자등록증이 있고 없고를 떠나 장기렌트 상품의 상품성이 좋아지면서 개인도 장기렌트라는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졌습니다.
홈쇼핑에서도 인터넷에서도 심지어 제가 다니는 회사의 게시판에서 임직원 대상 장기렌트 상품이 홍보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죠.
이러한 장기렌트 상품은 이제 수입차 까지 확대된 것 같습니다.
비마이카( http://www.bemycar.co.kr )에서 My Box 프로그램을 보니 장기렌트로 시장 내 경쟁활성화 국면으로 들어갔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마이카 마이박스 프로그램
비마이카에서 저에게 소개한 자료를 보내온 것을 보니, 재미있는 것은 BMW 차량을 이용해서 렌트상품을 만들었다는 사실인데요.
BMW의 딜러인 도이치모터스와 제휴해서 BMW 520d와 BMW 320d를 특화해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 BMW 520D
- BMW 320D
디젤세단이 연비가 잘 나오기 때문에 타면 탈수록 연비에서 오는 세이브금액과 장기렌트 속성과 잘 맞다는 것이죠.
BMW 디젤모델 연비가 잘 나오는 편이라는 것은 다 아실겁니다.
BMW 520D는 16.4km/L BMW 320D는 18.5km/L의 복합공인연비를 가지고 있지요.
이 차량으로 비마이카에서 50대 한정으로 특별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토리스 VS 장기렌트
일단 저도 이 상품조건을 보고 개인적으로도 호기심이 들어서 비교를 해봤는데요.
오토리스와 장기렌트를 비교해서 도대체 얼만큼 이득인지가 궁금했는데요.
장기렌트 월 납입금에는 보험료와 세금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 점 참고 하시구요.
BMW 520D 기준으로 오토리스 상품을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은 견적표가 나오네요.
6,260만원 짜리 차량에 취등록세 412만원이 더해지고, 보증금 1252만원이 들어간 상태에서 48개월 동안 138만원/월 정도 내야합니다.
※ 물론 보증금이나 개월수에 따라 리스부담금액은 달라지고 이 견적서 보다 조금 더 싸게 하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자 비마이카의 장기렌트는 어떨까요?
우선 똑같은 차량가격 6260만원에 1252만원 보증금은 동일한데, 취등록세가 따로 없습니다.
그리고 월 부담금액이 999,900원으로 오토리스와 비교해서는 약 34만원/월 정도 싼 가격을 보이고 있네요.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400만원 정도 되네요.
또한 이용기간은 36개월인데, 2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도 있게 되어 있고 5년 이후 인수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이트를 찾아봤는데 5년 이후 인수시 추가부담을 더 한다는 내용은 없더라구요. 계약만료시 반납 또는 인수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장기렌트의 장점을 정리하면?
자 견적서를 비교해보니 , 월 부담금 측면에서 장기렌트의 장점이 바로 보이는데요.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장점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 장기렌트는 취등록세 부담이 따로 없다.
▶ 보통 보증금이 거의 존재하는데, 장기렌트 MYBOX3600은 보증금이 "0"인 상품도 있다.
▶ 자동차 세금과 보험료를 따로 내는 것이 없다. - 사고시 보험요율 증가에서도 자유롭다.
▶ 리스는 곳 할부대출이라서 잘못되는 신용도 영향이 있으나 장기렌트는 상관이 없다.
저도 호기심에서 사이트를 훑어보며 다른 리스상품과 비교를 해봤는데 단점을 잡으려고 했지만 일단 리스상품보다 나은 것을 확실해보이네요.
50대 한정이기 때문에 파격적일 수도 있는데 50대가 다 끝나고 나서 좀 더 오른 가격에서 이어질 지 다시 이 가격에 다시갈 지 궁금합니다.
또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점은
● 장기렌트는 '허'자 번호판을 달아야만 하는가?
- 최근에 렌트카에서도 다른 번호판을 부여하기 시작했다고 들은적이 있는데요.
확인해보니 '호'나 '하' 번호판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 이건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주체에서만 가능한가?
- 개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개인사업자들에게는 손비가 100% 인정된다고 하니 절세효과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제 장기렌트라는 흐름이 더 커질 수도
제가 1~2년전에 장기렌트 상품을 꼼꼼히 계산해본 적이 있습니다.
장기렌트 월 부담금을 내면서 내 소유가 될때까지(약 5년) 계산해 보면 차 값대비 130% 정도 금액을 내는 셈이더군요.
취등록세는 내지 않더라구 운행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130% 정도의 부담의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비마이카의 장기렌트 상품은 보증금+월 부담금 5년을 계산해도 차값대비 116% 정도가 나와서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상품이 나왔다는 것은 아마도 수입차 장기렌트 상품 자체의 경쟁을 이제 기대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장기렌트 흐름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소비자는 분명 좋아지는 일이겠지요.
수입차 오토리스나 장기렌트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오늘 정보를 유익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장기렌트를 생각하는 분이시라면 http://www.bemycar.co.kr 비마이카 홈페이지에 자세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구요.
이것저것 비교해봤는데 장기렌트나 오토리스에 대한 소비자관점의 또다른 분석적인 의견 댓글 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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