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또 다시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체험 및 소감 요청이 왔네요.
일단 1~2달에 한번씩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 저도 올레네비의 애용자로써 칭찬을 해주고 싶구요.
초기에 사용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아이폰의 GPS가 좋지 않았던 점도 있지만 많은 오류와 좋지 않은 UI로 T맵과 많은 비교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기능적 UI도 많이 생기면서 좋아졌지만 역시 실시간 길찾기라는 핵심적인 편익에 있어서 큰 성장을 보였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종류의 자동차 시승을 하는 저에게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의 편익을 잘 느끼고 있습니다.
금번 V.2.5.0 업데이트 후에 사용해보면서 느꼈던 점을 한번 이야기 해 볼까요?
우선 제가 사용해보니, 큰 변화가 느껴지는 업데이트는 아닙니다만, 잔잔한 기능추가와 함께 UI가 제법 바뀌었네요.
그런데 올레네비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최근 목적지 리스트가 사라져벌리는 오류가 있네요.(이점 업데이트 패치를 또 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직접 온라인이나 앱을 통해 받은 고객의 의견과 IT블로거들과 간담회를 통해서 받은 의견들을 정리해서 이를 게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HUD 기능은 몇달전에 고객의견으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진짜 탑재가 되었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한 순서대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개인화를 좀 더 추구한 환경설정
길안내 설정이 좀 더 다양해 졌네요.
유가정보의 표시나 목적지 시간 표시를 남은시간으로 할지 도착시간으로 할지와 같은 디테일 부분까지 제공합니다.
네비게이션의 안내음성이 너무 자주 나오면 좀 귀찮을 때가 있죠?
애프터마켓 네비에게만 있었는데요.
이번 올레네비에 경고 안내를 자신이 선택하게끔 해서 선택한 경고만 나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CASE로 잘 정리된 올레네비 가이드
잘 되어 있는 서비스는 사용법이나 가이드가 충실하기 마련인데요. 올레네비도 이러한 올레 navi 활용법이 아주 많은 컨텐츠가 이번에 올라왔습니다.
올레네비는 은근히 기능이 많아서 아마도 기본적인 네비기능을 잘 쓰시고 있는 분들도 추가적인 기능을 알면 도움될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동안 가이드가 자세히 나오지 않았는데, 이 가이드는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CASE 식으로 정리를 해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들어 가기 편하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단축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기능들이 많으니 한번쯤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재미차원에서 라도 해볼만한 HUD 기능
HUD는 Head Up Display의 약자죠.
운전자의 전방시야는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계기반을 보는 시야의 분산을 앞 유리창에 관련 정보를 디스플레이하여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는 기능입니다.
원래 BMW의 신형 5시리즈 타면서 이 기능을 잠시 다루었던 적이 있었죠.( http://100mirror.com/813 )
그렇다고 올레네비에서도 이와 동일한 HUD를 기대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거 아시죠?
우선 올레네비에서 경로를 잡고 나서 좌상단의 방향거리 아이콘을 누르면 HUD 기능으로 전환됩니다.
이렇게 DISPLAY되는데요. 유리에 반사되는것을 감안하여 꺼꾸로 나오죠.
그 후 올레네비를 차량에 계기판 위에 이렇게 놓아두면 HUD 흉내를 낼 수 있게 됩니다.
차량에서는 이렇게 보입니다.
아래 차종은 포드 포커스인데 이중접합유리라서 그런지 겹쳐보이네요..
재미차원으로 해볼만 하네요.
좀 더 편리해진 주변정보 기능
가끔 주유소나 주차장을 찾을 때가 있죠?
그 주변 정보 찾는 기능이 좋아졌더군요.
메뉴를 통해 주변정보 > 주유소를 들어가면 예전에는 단순히 가까운 거리의 주유소 순으로 나열이 되었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기름단가까지 같이 보고 해당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주유소를 바로 클릭하면 목적지로 설정될 수 있게 아주 편리하게 되어 있네요.
명예의 전당 및 고객과의 열린 소통 경로
올레네비가 잘 하는 것 중에 실시간으로 의견을 듣고자 하는 채널이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설정으로 들어가면 문제알리기라고 있는데요.
이곳에 언제나 올레네비를 사용하면서 생긴 문제점과 조언을 올리면 됩니다.
'명예의전당' 이라는 코너를 따로 만들어 의견에 대한 보상까지 하고 있네요.
지금은 고객의견을 활성화시키고자 명예의 전당 이벤트까지 하고 있습니다.
올레네비 명예의 전당 고객의견 이벤트 ( http://promotion.olleh.com/event/20111125/fame.asp )
• 이벤트 기간 : 2011년 11월 25일(금) ~ 12월 08일(목)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에 대한 기대..
네비게이션 시장은 자동차에 미리 설치되어 나오는 자동차제조사의 Before 마켓 네비, 그리고 아이나비와 같은 회사들이 만드는 별개로 살 수 있는 after 마켓 네비, 그리고 스마트폰 네비까지 해서 3파전으로 가는 듯한 모습입니다.
초반에 스마트폰 네비는 그냥 네비 없는 차에 타게 될때 사용하는 소극적 모양새였지만, 3g 네트웍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가장 빠른 길을 잘 잡아준다는 가치때문에 계속 활용가치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그 가치를 어떻게 확장해서 입지를 구축할 지 궁금합니다.
스마트폰이라는 디바이스가 통화부터 해서 컨텐츠 소비까지 가능한 미니PC의 역할까지 하는 패러다임을 볼 때 역시 차량과의 연동 범위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향 후 차량 자체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과 어떻게 연동될지도 기대해볼 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네비가 차량의 디스플레이로도 볼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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