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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사용기/IT사용기

갤럭시 노트, 7일 쓰고난 소감은?

삼성 블루로거 활동의 일환으로 갤럭시 노트를 체험했습니다.
온라인에서 특히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제품이기도 한데요.
5.3형 LCD 대 화면이라는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과 S펜으로 필기가 가능한 노트기능으로 다양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일단 7일정도 써본 소감을 공유하고 자세한 세부 활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노트를 휴대용으로 쓰는 것은 어떤지?


갤럭시 노트는 5.3형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5인치 제품으로는  델 스트릭이 있었죠. 이 제품보다 0.3인치 더 큰데요. 
베젤부위를 줄이고 디자인 자체를 얇게 보이게 하여 한 손으로 무난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휴대성에 중요한 건 무게였는데요.
예상했던 것보다 가볍습니다.  절대적인 스펙 비교에서는 분명 무거운데(갤럭시노트 182g(KT/SKT 기준), 갤럭시S2HD 142g)
느낌상으로는 일반 스마트폰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 다는 느낌입니다.
느낌이라는 것도 결국 보이는 것에 영향을 받나 봅니다.^ 5.3인치 크기를 보면서 받는 무게감은 다른가 보네요.


또한 두께도 5인치대의 LCD에 비해 일반 스마트폰과 거의 같은 두께이어서 
실제 일반 스마트폰과 비교해보면 LGU+ 갤럭시S2의 9.5mm와 거의 비슷한 9.65mm인데요.
화면이 넓으니 오히려 더 얇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5.3형 디스플레이 화면에 두께가 얇기 때문에 그립감은 좀 떨어집니다. 
일반 스마트폰 처럼 한손에 잡기에 문제없고 가볍우면서 얇은 편이지만 그립감이 좀 떨어져서 확 잡는다는 느낌은 들지는 않다는 것으로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실제 유저가 들고 다니기 어떨까요?
갤럭시 노트를 상의 안주머니에 넣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구요.
다만 바지의 뒷주머니에 들어갈때는 크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제 안드로이드OS에서도 웹서핑시에 스크롤 스피드나 디테일은 거의 정점으로 올라온 듯한데 여전히 아쉬운 것은 그 손에 착 붙는 맛은 아직 아쉽군요.
역시 대화면이라서 웹서핑도 시원시원하구요. LTE가 가능한 지역은 빠르긴 빠르네요.






노트기능은 어느정도의 활용가치가?


갤럭시 노트 기종의 가장 차별화된 포인트는 역시 노트기능이죠?
갤럭시 노트에는 아래 사진처럼 S펜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노트 기능은 S펜으로 감압식처럼 인식이 가능합니다. 그러면서 손으로도 터치가 되죠.
정전식과 감압식을 결합하여 구현한 것으로 생각되구요..
갤럭시 노트에서 사용하는 인터넷에서의 그림을 바로 저장하고, 모든 화면을 캡춰해서 이를 노트에 활용할 수도 있고 덧붙여 메모를 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커뮤니케이션시에 사진을 보내거나 캡춰화면을 보내고 이를 설명하는 TEXT를 다시 보내는데요.
갤럭시 노트는 그림에 직접 펜으로 쓰는 TEXT를 결합하여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디지털 디바이스와 달리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좀 더 달라질 수가 있는 것이죠.

S펜으로 사용하는 반응 속도는 아주 약간 반박자 느린 느낌? 좀 더 빨랐으면 하지만, 그렇다고 뭐 불편하지는 않은 정도입니다.
S펜을 활용한 노트기능  
활용예는 다음 포스팅때 더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 화면에서 누리는 멀티미디어와 배터리는? 

 
국내 출시 갤럭시 노트의 AP는 스냅드래곤으로 나왔는데요.
최근 해외용에 탑재되어 있는 엑시노스 AP때문에 갤럭시 노트를 해외구매로 사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저도 사용해보면서 혹시 처리속도나 배터리 및 멀티미디어 액세스가 기대했던 것보다 많이 느리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7일정도 사용해보니 일반 스마트폰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화면캡춰나 게임로딩에 있어서 대화면이기 때문인지 반응이 좀 더디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좀 더 최적화 되었으면 하는데요.
2012년 초에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글이 있다고 하니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배터리는 2,500mAh 용량으로 절전모드로 활용하면 1일 사용에 큰 지장이 없구요.


그리고 역시 자동차도 배기량이 깡패라는 말이 있는데요.
스마트폰에서는 대화면이 이런 말에 적용이 가능하네요.
1280*800 해상도에 5.3형 디스플레이에서 오는 개방감은 게임, 영화 등을 볼때 상당히 좋습니다. 


슈퍼 아몰레드의 화질은 아시다시피 색감이 강한데, 이건 사람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 있을 수 있는데요.
삼성TV와 LG TV의 색감성향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 같네요. 
역시 대화면이다보니, 아래 사진 처럼 블루투스 키보드에 놓고 태블릿을 대용해서 쓰는 것도 좋습니다.


  
 


7일간 사용하고 난 후의 소감



디스플레이 대형화추세가 가속화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갤럭시 노트로 게임과 영화를 보고나니, 제가 가지고 있던 3.5인치 스마트폰의 화면이 너무 작아보이긴 하네요. 확실히 멀티미디어 즐기기에 갤럭시 노트의 사이즈는 강점이 있습니다.
S펜을 통한 노트기능도 기존의 커뮤니케이션과는 다른 디지털 이미지/TEXT와 아날로그 적TEXT를 결합하는 방식이 가능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는 멀티미디어 즐기기에는 좋은 화면이 맞습니다만  전화기능으로 들고 다니기에는 큰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원래 전 완전 휴대용 스마트폰과 7인치대 멀티미디어용 태블릿을 들고 다니는 것이 가장 맞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두가지 디바이스를 함께 가지고 다니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폰으로 사용하는 측면과, 태블릿으로 멀티미디어를 감상하는 측면.. 둘다 만족한다는 면에서는 5인치대의 갤럭시 노트 만한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세부적인 사용 내용을 계속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