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아의 소형차 프라이드가 런칭을 했죠. 그리고 소형차는 아니지만 준중형으로 묶기에도 약간 애매한 해치백 모델인 현대 i30도 사전예약가입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소형차가 안팔리는 편입니다. 갈수록 판매량도 줄고 있는 편인데요.
예전에도 한번 비슷한 이야기를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개인적으로 소형차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한번 제시할까 합니다.
소형차에 소극적인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는 국내 시장
소형차는 차체가 작은만큼 소비자는 좀 더 편익을 가져가야 하나 그렇지는 못한 실정입니다.
경차는 세제혜택을 받고 있어 상대적으로 고객의 경제적 편익이 좋은데다가 준중형은 소형차와 비슷한 연비를 가지고 중형이 크게 부럽지 않을 공간과 상품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소형차는 한마디로 샌드위치 격이 되어 큰 차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에게도 시야 밖으로 멀어지고 메이커에게도 소형차에 큰 리소스를 투여하면 오히려 준중형의 판매량에 변동을 가져올 수 있어 소극적이 될 수 밖에 없는 형국입니다.
더구나 소비자의 자동차 문화 자체도 차체가 큰 것을 선호합니다.
작은 것보다 큰 것이 있어보인다는 개념이 팽배한 문화입니다.
차의 크기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크기면 되는 것이고 차체를 떠나 좋은 주행성능이 좀 더 큰 가치를 주는 것인데 아직 국내 자동차 문화는 소비자나 메이커 둘 다 그렇지 못한 면이 있지요.
또 하나의 장벽, 배기량으로 매겨진 자동차세제
그래서 저는 예전 글에서도 피력했듯이 소형차는 달리는 재미를 위한 시장세그먼트로 상품의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량이 작으니 기민한 핸들링과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쪽으로 셋팅을 하고 연비를 극대화 시켜서 젋은 층에서 실용적이고 재미있는 달리기를 추구할 수 있는 세그먼트가 된다면 분명 시장에서 소구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소형차에만 배기량을 올려서 펀 드라이빙이 가능한 차를 만들 수 있을까요?
배기량에 따라 매겨진 자동차세재 정책이 하나의 벽이고 또한 준중형-중형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진 메이커가 한 세그먼트만 그렇게 만들기도 라인업 조화상 판단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배기량으로로 매긴 세금정책은 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기량이 높으면 환경오염과 에너지 소모가 많기 때문에 만들어진 정책인데 지금 그런가요?
일정한 차체에 너무 작은 배기량은 가진 엔진이 들어가면 오히려 연비가 떨어집니다.그리고 지금 배기량에 의한 척도가 환경오염정도를 나타낼 수 있나요? 디젤모델 같은 경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작아 환경오염정도가 더 낮죠.
소형차의 돌파구는 디젤이 아닐까?
자 다시 소형차 이야기로 돌아오면
저는 운전의 재미와 경제성의 두마리 토끼를 다 가져갈 수 있는 소형차의 돌파구는 역시 디젤이 아닌가합니다.
디젤은 휘발유 엔진대비 같은 배기량으로 높은 토크를 뽑을 수 있고 또한 연비가 좋습니다.
결국 소형차는 디젤엔진이 주가 되어 소비자에게 소구되어야 합니다.
제가 볼때 메이커의 마케팅 담당자들은 우리나라 소비자들 디젤엔진 싫어해서 절대 시장성이 없다고 하겠지만 그것은 시장을 소극적으로 공략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디젤의 선호흐름은 일부 시작이 되었고 제조사가 이를 활용하면 훨씬 더 확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폭스바겐 골프 TDI 모델, i40의 디젤 예약비율 등의 현상에서 보듯이 승용차에서도 분명 디젤의 가치는 있죠.
- 폭스바겐 골프의 2.0TDI 디젤 엔진
메이커가 디젤에 소극적인 모습은 액센트만 봐도 알 수가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신형 액센트 블루세이버 모델은 ISG(idle Stop&Go)가 들어가있는 모델입니다. 이로인해 연비가 1km/L 상승했죠
그러나 이 블루세이버 모델은 1.6GDI 모델 즉 휘발유모델에만 선택가능합니다.
디젤에 이 기능이 들어갔다면 연비는 더 좋아질 수 있었는데 메이커에서는 그렇게 카드를 던지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메이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직도 휘발유모델이 더 많이 팔리는 것을 알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디젤엔진의 시장은 차츰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형차에 디젤을 더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할 회사는 한국GM
이렇게 소형차에 디젤엔진이라는 카드를 더 확실히 써야하는 메이커는 한국GM입니다.
아베오가 많이 팔리지는 못하고 있죠.
워낙 소형차 시장이 작고 MS자체도 밀리고 있었으니 갑자기 많이 팔기가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차라리 한국GM이 디젤엔진을 빨리 도입해서 아베오 및 말리부의 공략 카드로 쓰는 것이 최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 쉐보레 아베오 1.3 터보 디젤 라인업이 추가되었다는 소식을 본적이 있는데 연비가 무려 28.6km/L이라고 하는데 유럽연비의 측정기준상, 아마도 국내연비로 따지면 23~24정도 될 것 같은데요
이러한 소형디젤이라도 한국GM은 빨리 가져와야 합니다.
현대차나 기아차는 디젤을 밀기에는 모델 전체 판매량의 수준 자체가 크기 때문에 작아보일 수 있으나
한국GM이나 르노삼성은 그 물량자체도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시장은 한번에 공략되는 것이 아니죠. 세분화된 마켓을 공략해서 갉아먹듯이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야 합니다.
소형차가 가야할 방향은?
소형차만 이 글에서 다루었지만 솔직히 소형차뿐만 아니라 경차도 다운사이징의 흐름에 맞게 디젤시장이 커져서 좀 더 작은 배기량으로 운동성능과 경제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휘발유 선호현상이 강한것은 시장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현상으로 기업이 받아들여야 할때도 있지만 강하게 드라이브하여 시장의 니즈를 개발해야할 때도 있습니다.
디젤엔진이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하며, 특히 3,4위 제조사에게는 이러한 것이 특히나 중요하겠죠.
만약 우리나라 시장의 특성상(현대차 그룹으로 과점현상) 디젤 모델을 도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수익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 크게 할말은 없겠지만
소비자의 인식도 바뀌고 제조사의 시장 공략도 바뀌어서 좀 더 좋은 경제성에 좀 더 좋은 운동성능의 차량을 탈 수 있고 환경적인 문제에도 도움이 된다면 일석이조 아닐까요?
물론 소비자의 인식도 무조건 큰 차가 좋다는 인식이 변하는 것도 같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국산차메이커에서 어서 빨리 소형차에서 디젤 모델을 주력을 내세우고 펀 드라이빙이 가능한 차량을 내놓아 폭스바겐 골프처럼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회사가 나왔으면 합니다.
국내에서 소형차가 안팔리는 편입니다. 갈수록 판매량도 줄고 있는 편인데요.
예전에도 한번 비슷한 이야기를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개인적으로 소형차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한번 제시할까 합니다.
중형차가 국민차인 우리나라, 소형차가 추구해야할 방향은? (http://100mirror.com/951)
소형차에 소극적인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는 국내 시장
소형차는 차체가 작은만큼 소비자는 좀 더 편익을 가져가야 하나 그렇지는 못한 실정입니다.
경차는 세제혜택을 받고 있어 상대적으로 고객의 경제적 편익이 좋은데다가 준중형은 소형차와 비슷한 연비를 가지고 중형이 크게 부럽지 않을 공간과 상품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소형차는 한마디로 샌드위치 격이 되어 큰 차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에게도 시야 밖으로 멀어지고 메이커에게도 소형차에 큰 리소스를 투여하면 오히려 준중형의 판매량에 변동을 가져올 수 있어 소극적이 될 수 밖에 없는 형국입니다.
더구나 소비자의 자동차 문화 자체도 차체가 큰 것을 선호합니다.
작은 것보다 큰 것이 있어보인다는 개념이 팽배한 문화입니다.
차의 크기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크기면 되는 것이고 차체를 떠나 좋은 주행성능이 좀 더 큰 가치를 주는 것인데 아직 국내 자동차 문화는 소비자나 메이커 둘 다 그렇지 못한 면이 있지요.
또 하나의 장벽, 배기량으로 매겨진 자동차세제
그래서 저는 예전 글에서도 피력했듯이 소형차는 달리는 재미를 위한 시장세그먼트로 상품의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량이 작으니 기민한 핸들링과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쪽으로 셋팅을 하고 연비를 극대화 시켜서 젋은 층에서 실용적이고 재미있는 달리기를 추구할 수 있는 세그먼트가 된다면 분명 시장에서 소구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소형차에만 배기량을 올려서 펀 드라이빙이 가능한 차를 만들 수 있을까요?
배기량에 따라 매겨진 자동차세재 정책이 하나의 벽이고 또한 준중형-중형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진 메이커가 한 세그먼트만 그렇게 만들기도 라인업 조화상 판단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배기량으로로 매긴 세금정책은 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기량이 높으면 환경오염과 에너지 소모가 많기 때문에 만들어진 정책인데 지금 그런가요?
일정한 차체에 너무 작은 배기량은 가진 엔진이 들어가면 오히려 연비가 떨어집니다.그리고 지금 배기량에 의한 척도가 환경오염정도를 나타낼 수 있나요? 디젤모델 같은 경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작아 환경오염정도가 더 낮죠.
소형차의 돌파구는 디젤이 아닐까?
자 다시 소형차 이야기로 돌아오면
저는 운전의 재미와 경제성의 두마리 토끼를 다 가져갈 수 있는 소형차의 돌파구는 역시 디젤이 아닌가합니다.
디젤은 휘발유 엔진대비 같은 배기량으로 높은 토크를 뽑을 수 있고 또한 연비가 좋습니다.
결국 소형차는 디젤엔진이 주가 되어 소비자에게 소구되어야 합니다.
제가 볼때 메이커의 마케팅 담당자들은 우리나라 소비자들 디젤엔진 싫어해서 절대 시장성이 없다고 하겠지만 그것은 시장을 소극적으로 공략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디젤의 선호흐름은 일부 시작이 되었고 제조사가 이를 활용하면 훨씬 더 확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폭스바겐 골프 TDI 모델, i40의 디젤 예약비율 등의 현상에서 보듯이 승용차에서도 분명 디젤의 가치는 있죠.
- 폭스바겐 골프의 2.0TDI 디젤 엔진
메이커가 디젤에 소극적인 모습은 액센트만 봐도 알 수가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신형 액센트 블루세이버 모델은 ISG(idle Stop&Go)가 들어가있는 모델입니다. 이로인해 연비가 1km/L 상승했죠
그러나 이 블루세이버 모델은 1.6GDI 모델 즉 휘발유모델에만 선택가능합니다.
디젤에 이 기능이 들어갔다면 연비는 더 좋아질 수 있었는데 메이커에서는 그렇게 카드를 던지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메이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직도 휘발유모델이 더 많이 팔리는 것을 알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디젤엔진의 시장은 차츰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형차에 디젤을 더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할 회사는 한국GM
이렇게 소형차에 디젤엔진이라는 카드를 더 확실히 써야하는 메이커는 한국GM입니다.
아베오가 많이 팔리지는 못하고 있죠.
워낙 소형차 시장이 작고 MS자체도 밀리고 있었으니 갑자기 많이 팔기가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차라리 한국GM이 디젤엔진을 빨리 도입해서 아베오 및 말리부의 공략 카드로 쓰는 것이 최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 쉐보레 아베오 1.3 터보 디젤 라인업이 추가되었다는 소식을 본적이 있는데 연비가 무려 28.6km/L이라고 하는데 유럽연비의 측정기준상, 아마도 국내연비로 따지면 23~24정도 될 것 같은데요
이러한 소형디젤이라도 한국GM은 빨리 가져와야 합니다.
현대차나 기아차는 디젤을 밀기에는 모델 전체 판매량의 수준 자체가 크기 때문에 작아보일 수 있으나
한국GM이나 르노삼성은 그 물량자체도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시장은 한번에 공략되는 것이 아니죠. 세분화된 마켓을 공략해서 갉아먹듯이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야 합니다.
소형차가 가야할 방향은?
소형차만 이 글에서 다루었지만 솔직히 소형차뿐만 아니라 경차도 다운사이징의 흐름에 맞게 디젤시장이 커져서 좀 더 작은 배기량으로 운동성능과 경제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휘발유 선호현상이 강한것은 시장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현상으로 기업이 받아들여야 할때도 있지만 강하게 드라이브하여 시장의 니즈를 개발해야할 때도 있습니다.
디젤엔진이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하며, 특히 3,4위 제조사에게는 이러한 것이 특히나 중요하겠죠.
만약 우리나라 시장의 특성상(현대차 그룹으로 과점현상) 디젤 모델을 도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수익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 크게 할말은 없겠지만
소비자의 인식도 바뀌고 제조사의 시장 공략도 바뀌어서 좀 더 좋은 경제성에 좀 더 좋은 운동성능의 차량을 탈 수 있고 환경적인 문제에도 도움이 된다면 일석이조 아닐까요?
물론 소비자의 인식도 무조건 큰 차가 좋다는 인식이 변하는 것도 같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국산차메이커에서 어서 빨리 소형차에서 디젤 모델을 주력을 내세우고 펀 드라이빙이 가능한 차량을 내놓아 폭스바겐 골프처럼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회사가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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