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알페온의 출시가 다가오면서 준대형 시장도 활발한 마케팅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HG그랜저까지 나오면 격전이 될 텐데요.
저번주에 GM대우 알페온의 가격을 분석한 포스팅을 통해서 알페온의 가격에 대한 문제, 옵션에 대한 사항들을 다루었습니다.
저의 견해에 대해서 댓글을 통해서 많은 독자분들도 여러 의견을 표현해주셨는데요.
GM대우가 준대형 급에서 계속 고배를 마셨기 때문에 이번 알페온에서도 좀더 소비자 지향적이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알페온이라는 신차의 출시는 다른 신차의 출시보다 사전정보를 얻기가 용이한 면이 있습니다.
이유는 북미시장과 중국에서는 뷰익라크로스라는 이름으로 이미 존재하고 있기때문이죠
국내 경쟁관계를 북미시장에 대입한다면 알페온(라크로스)은 현대 그랜저(아제라)와 제네시스와 비교함으로써 대략 알페온이라는 차를 유추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북미시장의 자료를 통해서 실내공간부터 시작해서 연비나 안전성을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각 차량의 북미시장에서의 스펙은?
GM대우 알페온의 경우 2.4리터와 3.0리터가 나오지만 북미시장에서는 2.4리터와 3.6리터 두가지가 있습니다.
현대 그랜저의 경우 아제라라는 이름으로 3.3리터와 3.8리터가 기본이죠. 현대 제네시스의 경우는 3.8리터와 4.4리터가 기본입니다.(표에서는 3.8리터만 표기)
K7의 경우 아직 북미시장에 데뷔를 하지 않아 비교할 수가 없었는데요.
이 3가지 차종으로 비교해 본다면 외형에서는 길이면에서는 라크로스(알페온)가, 너비에서는 제네시스가 가장 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격면에서는 라크로스가 제네시스보다 비싼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크로스 3.6리터의 CXS그레이드는 33265달러로 제네시스보다 265달러 비쌉니다.
현대 아제라(그랜저)는 3.3리터가 뷰익라크로스(알페온)의 2.4리터 26,495달러보다 약 1,000달러 더 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역시 국내상황과는 다르죠? 이게 바로 시장환경을 받아들인 Pricing의 결과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가격은 달러, MSRP는 권장소비자가격 - 실제는 MSRP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됨
※ 마력의 경우 HP마력으로 국내에서는 PS마력을 사용하기때문에 국내기준보다 약간 낮게 보임
실내공간을 비교한다면?
실내공간의 경우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레그룸의 경우는 라크로스(알페온)가 가장 크고, 힙룸은 아제라(그랜저), 쇼울더룸은 제네시스가 가장 큽니다.
1열 헤드룸의 경우는 세단의 경우 차량의 루프라인 디자인에 따라서 변수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니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보구요.
레그룸이나 힙룸/쇼율더룸은 실내공간에 있어서 중요하죠.
라크로스의 경우 의외로 2열 힙룸이 3차종 가운데 가장 작았습니다. 그러나 2열 레그룸의 경우 가장 넓어서 쾌적한 느낌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아제라(그랜저)의 경우 차체의 폭은 가장 작으나 의외로 힙룸이 가장 컸는데요. 실내공간 뽑는 것은 역시 현대차 따라갈 메이커는 없는듯합니다.
제네시스의 경우 가장 폭이 넓고 휠베이스가 가장 긴 차량이나 쇼율더 룸이 가장 넉넉한 특성을 보였습니다.
※ 단위 : 인치, 환산하면 1인치는 2.54cm
연비비교를 한다면?
연비는 국내에 런칭하는 알페온의 경우 북미시장에는 없는 3.0리터가 들어오기 때문에 참고삼아만 보시면 될듯합니다.
라크로스 3.6리터의 경우 실제마력이 현대의 3.8리터 엔진과 매칭되는데요. 고속도로 연비는 는 27로 비슷하나 시내주행 연비에서 열위에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국내에 들어온 알페온 3.0리터 엔진도 공인주행연비(9.3km/L)는 그랜저 3.3(10.1km/L)나 K7 3.5리터(10.3km/L)보다 좋지는 않습니다.
알페온 2.4리터(10.6km/L)의 경우도 그랜저 2.4리터(11.3km/L)나 K7 2.4리터(11,8km/L)와 비교해서 약간 못미치는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표기법 : 시내주행연비/고속도로연비
※ 단위 : mpg(갤런당 마일), 환산하면 1mpg는 0.425 km/L
안전성을 비교한다면?
안전성의 경우 미국 고속도로 보헙협회에서 테스트한 자료인데요.
G에서 P까지 4단계로 점수를 주게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빨간색이 Poor쪽으로 갈수록 안좋은 것이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라크로스(알페온)이 제네시스보다 좋습니다.
■ 전방충돌 안전
3차종 다 Good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하체에서만 그랜저가 Marginal 판정을 받았습니다.
■ 측면충돌 안전
측면충돌로 가면서 차이가 좀 나기 시작합니다.
라크로스(알페온)의 경우 모두 'G'를 받아서 Total 'G'판정을
아제라(그랜저)의 경우 Leg/Pelvis(골반)쪽에 'P'가 있고, Structure Safety Cage(차체승객zone의 손상정도로 해석)에서 'M'이 나와서 Total 'A'판정을 받았습니다.
제네시스의 경우는 torso(몸통)과 Structure Safety Cage에서 'A'를 받고 나머지는 다 'G'를 받아서 Total 'G'을 받았습니다.
■ 지붕안전
라크로스(알페온)과 제네시스 모두 'G'가 나왔습니다.
이 테스트는 루프에 힘을 가해서 구겨지는 시점을 측정한 것인데요. Curb Weight나 Peak force 등 모두 높은 수치가 더 루프가 외부의 힘에 잘 견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라크로스와 제네시스 둘다 좋은 결과가 나왔고 수치상으로는 라크로스가 좀 더 튼튼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 후방추돌안전
라크로스(알페온)과 제네시스 모두 'G'가 나왔고, 아제라의 경우는 A가 나왔습니다.
비교를 해보고 나니...
K7이 북미시장에 런칭하지 않은 것이 상당히 아쉬운데요. 런칭해서 K7 까지 비교되었다면 좀 더 국내시장에 맞는 정보일수가 있는데 아쉽네요
그러나 위의 수치들보다 중요할 수도 있는것이 주행필링/실제사용성 등이죠. 이런 부분은 직접 타보고 평가되어야 할 것입니다.
전 북미시장의 데이터들을 찾아보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요.
차량의 세부스펙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특히 실내공간 사이즈의 경우 아래 표처럼 세분화되어 잘 측정되어있고,
연비도 시내주행연비과 고속도로연비가 나뉘어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좋습니다.
안전도의 경우도 세부적인 측정기준과 데이터들이 공유되어 있구요.
실내공간의 경우 어떤 미디어가 조사한 것이 아니라 제조사가 차를 출시할때 발표하는 기본적인 수치라고 보이더군요.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이 구매시 도움이 되도록 좀 더 세부적인 공개자료가 일반화되고 공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자동차제조사, 정부, 언론이 노력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HG그랜저까지 나오면 격전이 될 텐데요.
저번주에 GM대우 알페온의 가격을 분석한 포스팅을 통해서 알페온의 가격에 대한 문제, 옵션에 대한 사항들을 다루었습니다.
저의 견해에 대해서 댓글을 통해서 많은 독자분들도 여러 의견을 표현해주셨는데요.
GM대우가 준대형 급에서 계속 고배를 마셨기 때문에 이번 알페온에서도 좀더 소비자 지향적이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알페온이라는 신차의 출시는 다른 신차의 출시보다 사전정보를 얻기가 용이한 면이 있습니다.
이유는 북미시장과 중국에서는 뷰익라크로스라는 이름으로 이미 존재하고 있기때문이죠
국내 경쟁관계를 북미시장에 대입한다면 알페온(라크로스)은 현대 그랜저(아제라)와 제네시스와 비교함으로써 대략 알페온이라는 차를 유추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북미시장의 자료를 통해서 실내공간부터 시작해서 연비나 안전성을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각 차량의 북미시장에서의 스펙은?
GM대우 알페온의 경우 2.4리터와 3.0리터가 나오지만 북미시장에서는 2.4리터와 3.6리터 두가지가 있습니다.
현대 그랜저의 경우 아제라라는 이름으로 3.3리터와 3.8리터가 기본이죠. 현대 제네시스의 경우는 3.8리터와 4.4리터가 기본입니다.(표에서는 3.8리터만 표기)
K7의 경우 아직 북미시장에 데뷔를 하지 않아 비교할 수가 없었는데요.
이 3가지 차종으로 비교해 본다면 외형에서는 길이면에서는 라크로스(알페온)가, 너비에서는 제네시스가 가장 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격면에서는 라크로스가 제네시스보다 비싼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크로스 3.6리터의 CXS그레이드는 33265달러로 제네시스보다 265달러 비쌉니다.
현대 아제라(그랜저)는 3.3리터가 뷰익라크로스(알페온)의 2.4리터 26,495달러보다 약 1,000달러 더 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역시 국내상황과는 다르죠? 이게 바로 시장환경을 받아들인 Pricing의 결과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가격은 달러, MSRP는 권장소비자가격 - 실제는 MSRP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됨
※ 마력의 경우 HP마력으로 국내에서는 PS마력을 사용하기때문에 국내기준보다 약간 낮게 보임
실내공간을 비교한다면?
실내공간의 경우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레그룸의 경우는 라크로스(알페온)가 가장 크고, 힙룸은 아제라(그랜저), 쇼울더룸은 제네시스가 가장 큽니다.
1열 헤드룸의 경우는 세단의 경우 차량의 루프라인 디자인에 따라서 변수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니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보구요.
레그룸이나 힙룸/쇼율더룸은 실내공간에 있어서 중요하죠.
라크로스의 경우 의외로 2열 힙룸이 3차종 가운데 가장 작았습니다. 그러나 2열 레그룸의 경우 가장 넓어서 쾌적한 느낌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아제라(그랜저)의 경우 차체의 폭은 가장 작으나 의외로 힙룸이 가장 컸는데요. 실내공간 뽑는 것은 역시 현대차 따라갈 메이커는 없는듯합니다.
제네시스의 경우 가장 폭이 넓고 휠베이스가 가장 긴 차량이나 쇼율더 룸이 가장 넉넉한 특성을 보였습니다.
※ 단위 : 인치, 환산하면 1인치는 2.54cm
연비비교를 한다면?
연비는 국내에 런칭하는 알페온의 경우 북미시장에는 없는 3.0리터가 들어오기 때문에 참고삼아만 보시면 될듯합니다.
라크로스 3.6리터의 경우 실제마력이 현대의 3.8리터 엔진과 매칭되는데요. 고속도로 연비는 는 27로 비슷하나 시내주행 연비에서 열위에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국내에 들어온 알페온 3.0리터 엔진도 공인주행연비(9.3km/L)는 그랜저 3.3(10.1km/L)나 K7 3.5리터(10.3km/L)보다 좋지는 않습니다.
알페온 2.4리터(10.6km/L)의 경우도 그랜저 2.4리터(11.3km/L)나 K7 2.4리터(11,8km/L)와 비교해서 약간 못미치는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표기법 : 시내주행연비/고속도로연비
※ 단위 : mpg(갤런당 마일), 환산하면 1mpg는 0.425 km/L
안전성을 비교한다면?
안전성의 경우 미국 고속도로 보헙협회에서 테스트한 자료인데요.
G에서 P까지 4단계로 점수를 주게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빨간색이 Poor쪽으로 갈수록 안좋은 것이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라크로스(알페온)이 제네시스보다 좋습니다.
■ 전방충돌 안전
3차종 다 Good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하체에서만 그랜저가 Marginal 판정을 받았습니다.
■ 측면충돌 안전
측면충돌로 가면서 차이가 좀 나기 시작합니다.
라크로스(알페온)의 경우 모두 'G'를 받아서 Total 'G'판정을
아제라(그랜저)의 경우 Leg/Pelvis(골반)쪽에 'P'가 있고, Structure Safety Cage(차체승객zone의 손상정도로 해석)에서 'M'이 나와서 Total 'A'판정을 받았습니다.
제네시스의 경우는 torso(몸통)과 Structure Safety Cage에서 'A'를 받고 나머지는 다 'G'를 받아서 Total 'G'을 받았습니다.
■ 지붕안전
라크로스(알페온)과 제네시스 모두 'G'가 나왔습니다.
이 테스트는 루프에 힘을 가해서 구겨지는 시점을 측정한 것인데요. Curb Weight나 Peak force 등 모두 높은 수치가 더 루프가 외부의 힘에 잘 견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라크로스와 제네시스 둘다 좋은 결과가 나왔고 수치상으로는 라크로스가 좀 더 튼튼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 후방추돌안전
라크로스(알페온)과 제네시스 모두 'G'가 나왔고, 아제라의 경우는 A가 나왔습니다.
비교를 해보고 나니...
K7이 북미시장에 런칭하지 않은 것이 상당히 아쉬운데요. 런칭해서 K7 까지 비교되었다면 좀 더 국내시장에 맞는 정보일수가 있는데 아쉽네요
그러나 위의 수치들보다 중요할 수도 있는것이 주행필링/실제사용성 등이죠. 이런 부분은 직접 타보고 평가되어야 할 것입니다.
전 북미시장의 데이터들을 찾아보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요.
차량의 세부스펙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특히 실내공간 사이즈의 경우 아래 표처럼 세분화되어 잘 측정되어있고,
연비도 시내주행연비과 고속도로연비가 나뉘어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좋습니다.
안전도의 경우도 세부적인 측정기준과 데이터들이 공유되어 있구요.
실내공간의 경우 어떤 미디어가 조사한 것이 아니라 제조사가 차를 출시할때 발표하는 기본적인 수치라고 보이더군요.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이 구매시 도움이 되도록 좀 더 세부적인 공개자료가 일반화되고 공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자동차제조사, 정부, 언론이 노력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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