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캠리를 시승했습니다.
도요타는 최근 리콜로 인해서 많은 이슈를 겪고 있는데요. 이번 일들이 고객에 기업간 좀 더 투명하고 좀 더 좋은 경쟁력있는 자동차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길 희망합니다.
도요타 캠리는 한마디로 북미시장에서 매년 베스트셀러 모델로 팔리고 있는 자동차입니다. 그만큼 세대를 거치면서 개선도 많이 되고 최적화도 많이 된 모델이죠.
베스트셀러 모델이 되는 이유는 분명 있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캠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을때 상당히 국산메이저 메이커와 경쟁구도를 벌였었고 국산차의 가격상승에도 어느정도 제동을 건 모델이었기 때문이죠.
저도 과거에 TG그랜저와 단순비교를 하는 포스팅도 했었고, 현대자동차에서 마련해준 캠리와 YF쏘나타와의 짧은 비교시승을 통해서 글도 올렸었는데요.
이번 시승을 통해서 국산메이저 메이커의 차량들의 수준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시승한 차는 캠리 2.5리터 모델로 가격은 3,490만원입니다.
크기는 YF쏘나타와 비교해서 전장에서는 5mm작고, 전폭에서는 15mm 작고, 전고에서는 5m 작은 크기로 YF쏘나타와 비슷한 크기라고 보시면 되고 무게는 YF쏘나타보다 55kg 무겁습니다.
주행성능과 느낌은?
캠리의 심장은 2.5리터 4기통 VVT-i엔진입니다. 175마력/6,000rpm에 23.6kg.m의 토크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평범하죠.
실지 주행하면, 차중량과 엔진을 고려할때 초반 가속력은 꽤 좋은 편입니다. 현대차 셋팅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데요. 파워에서도 이 차체를 끌기에는 무난해보입니다.
상당히 부드럽게 쭉쭉 뽑아내는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요. 상당히 최적화가 잘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들링에서의 소음을 듣던데로 조용합니다. 엑셀레이팅시에는 소음이 들리나 4기통치고는 부드럽게 다듬은 편입니다.
100km/h구간의 속도에서도 하부방음이 잘되어 있어 상당히 조용하고, 속도가 올라가면 풍절음은 발생하는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부드럽게 셋팅한 차량이라 보이는데요.
패밀리 세단으로 안락한 승차감을 가지고 있고 가감속에 의한 디테일도 괜찮고, 엔진브레이크를 걸거나 킥다운시에 부드럽습니다.
혼다어코드가 남성적인 개념이 강하다면 도요타 캠리는 역시 부드러움을 대표한다는 느낌이들구요.
6단미션은 스텝게이트 방식으로 수동모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의문스러운 것은 수동모드로 들어가면 계기판에서는 항상 4단으로 표기가 됩니다. 4단으로 고정된 것은 아니구요. 속도가 줄면 다운쉬프트가 자동으로 되고 있는데 여전히 표기는 4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왜 이렇게 했는지 좀 의문스러운데요.
또한 5단이나 6단으로 올리려면 그때는 조작을 해야합니다.
수동모드의 용도를 생각했을때는 운전자에게 좀 더 통제권을 주면서 표기를 직관적으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연비는 12.0km/L로 평범한 수준이며 YF쏘나타 2.4GDI와 비교했을때는 1km/L 정도 부족한 수준입니다.
주행 밸런스는?
이 부분이 상당히 궁금했었습니다. 이유는 언론에서 YF쏘나타와 캠리를 비교하는 기사가 정말 많았었는데요.
YF쏘나타의 코너링에 대해서 우세를 주었기때문입니다.
제 맨처음 접했을때 상기에 관련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듯이 약 10~20분정도 YF쏘나타와 캠리를 몰아본 적이 있었을때 서스펜션은 캠리가 더 물렁하지만 코너링에서는 더 안정적인 느낌을 피력했었는데요.
실제 캠리를 타고 코너링을 해본 느낌은 솔직히 국산 메이저 메이커의 승용세단보다는 한수위 였습니다.
물렁한 서스펜션이었기 때문에 이 정도 코너링 느낌을 뽑아내는 것이 상당히 기대이상이었는데요.. 한편으로는 국산차가 아직도 극복 못한 점이 있어 굉장히 씁쓸한 느낌이 들더군요.
캠리의 코너링은 굉장히 산뜻하고 깨끗하게 돌아나가는 느낌을 선사했습니다. 유럽산 차들이 탄탄하고 쫀득쫀득하게 낮게 깔리는 느낌은 준다면, 캠리는 그 느낌은 아니지만 한계치도 국산차보다 높고, 굉장히 산뜻한 느낌입니다.
국산 세단중에서는 이 코너링 느낌보다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는 차는 아쉽게도 라세티프리미어ID 밖에 없는듯합니다.
결국 아직 차체강성을 높여도 서스펜션세팅에서는 노하우가 아직도 국산메이커가 떨어진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씁쓸한 부분입니다.
이 산뜻한 느낌이 일본산의 특징이라고들 하는데요.
국산메이져 메이커가 비교시승을 하면서 언론플레이를 하는것보다는 실제 노하우를 하루빨리 쌓아서 이 부분에서 Make up 하기를 기대합니다.
캠리의 내/외부 디자인은?
캠리는 한마디 너무나 대중적입니다.
외관도 절대 튀지 않고 균형미 만으로 추구하는 느낌입니다.
외관의 각 부분을 보면 화려하지는 않으나 촌스런 구석은 없습니다. 정말 균형미를 추구한 모습이죠.
실내로 들어가면 캠리의 인테리어는 화려함은 좀 떨어집니다.
상당히 평범하면서 현대적인 모습은 아니죠.
재질또한 평범합니다. 말 그대로 대중적인 그냥 중형세단입니다.
저는 캠리의 우드그레인 색깔이 솔직히 좀 아쉬운데요. 기어박스나 도어트림 일부분만 우드그레인을 넣었는데 오히려 언밸러스해 보이더군요.
전체적인 거주성은?
캠리의 운전선은 말 그대로 패밀리세단으로써는 적절한 시트입니다.
넉넉한 느낌도 나고, 쿠션도 적절, 한마디로 무던하네요.^
2열 공간은 상당히 넉넉합니다. 현대자동차가 공간을 상당히 잘 뽑는데요. 도요타 차들도 현대차와 같은 느낌입니다.
YF쏘나타 마찬가지로 주어진 차체에서 공간을 극대화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2열 시트의 특징으로는 등받이 각도 조절을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가장자리에 등받이 각도를 더 줄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사진에 보는 것처럼 암레스트가 좀 튀어나와 있죠? 지금 등받이를 약간 눞힌 상태입니다.
다른 수납 관련된 공간들도 모두 다 큼직큼직합니다.
센터에 있는 글로브박스나 조수석 글로브박스 등 다 사이즈가 평균치보다 크구요.
디자인보다는 실용적인 개념을 좀 더 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렁크 또한 광할합니다. 2열 공간을 주어진 차체에서 극대화 시켰듯이 트렁크의 사이즈도 극대화시켰습니다. 높이 및 깊이가 꽤 넓습니다.
전반적인 사양은?
역시 네비게이션은 이야기 안할 수 없는데요. RAV4의 시승기에서도 이야기했었지만 UI(User Interface)가 좋지는 않습니다.
폰트도 아쉽고 메뉴 편의성에서 현재 많은 사람들이 쓰는 애프터마켓 네비와 차이가 좀 나는것이 아쉽습니다.
그외 사양으로는 평균적인 사양을 하고 있습니다. 크루즈 컨트롤 및 열선, 듀얼공조 등 평균적인 사양입니다.
필요한 기능은 다 있고, 크게 쓸데없는 기능은 없습니다. 이게 바로 캠리의 특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
안전성은?
역시 안전사양은 운전석, 조수석, 사이드, 커튼, 무릎 에어백을 도입하고 있으며 디 파워드가 아닌 어드밴스 에어백이죠.
또한 안전에 관련되어 추가적으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을대 2열에 있는 승객들의 안전벨트가 땡겨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급 브레이크시에 안전벨트가 좀 더 승객의 몸을 조여주는 시스템이죠.
총평
캠리는 일본산의 특징을 보여주는 기본기가 잘 갖추어진 세계표준이라 불릴 말한 중형 패밀리 세단입니다.
안락한 승차감을 보여주면서도 코너링은 상당히 산뜻하고 깨끗합니다. 실용파워에 있어서 전혀 부족하지 않고 가속력도 좋습니다.
상당히 부드러운 셋팅으로 전반적인 차의 느낌은 조용하면서도 안락합니다.
거주성도 현대차를 보는 듯하게 공간활용성이 좋습니다.
아쉬운 점을 꼽으면 좀 뒤떨어지는 실내 디자인으로 계기판이나 대쉬보드 디자인에서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리고 좋은 못한 UI/UX를 가진 네비게이션, 그리고 미션의 수동모드 방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캠리를 타면서 씁쓸하게 느꼈던 점은 우리나라 자동차 메이저 메이커에서는 아직도 자동차의 주행 기본기에 관련된 디테일은 못 따라갔다고 생각됩니다.
분명 국산차들이 하루빨리 따라잡아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되며, 이 부분이 갖추어졌을때 정말 일본차와 비교시승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도요타는 최근 리콜로 인해서 많은 이슈를 겪고 있는데요. 이번 일들이 고객에 기업간 좀 더 투명하고 좀 더 좋은 경쟁력있는 자동차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길 희망합니다.
도요타 캠리는 한마디로 북미시장에서 매년 베스트셀러 모델로 팔리고 있는 자동차입니다. 그만큼 세대를 거치면서 개선도 많이 되고 최적화도 많이 된 모델이죠.
베스트셀러 모델이 되는 이유는 분명 있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캠리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을때 상당히 국산메이저 메이커와 경쟁구도를 벌였었고 국산차의 가격상승에도 어느정도 제동을 건 모델이었기 때문이죠.
저도 과거에 TG그랜저와 단순비교를 하는 포스팅도 했었고, 현대자동차에서 마련해준 캠리와 YF쏘나타와의 짧은 비교시승을 통해서 글도 올렸었는데요.
이번 시승을 통해서 국산메이저 메이커의 차량들의 수준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관련포스팅
도요타 캠리 vs YF쏘나타 비교시승 해보니..(http://100mirror.com/582) -'09.11.10
도요타 캠리와 현대 TG 그랜저중 무엇을 사야할까?(http://100mirror.com/556) -'09. 10.29
도요타 캠리진출로 인한 관전포인트는?(http://100mirror.com/555) - '09.10.26
도요타 캠리 vs YF쏘나타 비교시승 해보니..(http://100mirror.com/582) -'09.11.10
도요타 캠리와 현대 TG 그랜저중 무엇을 사야할까?(http://100mirror.com/556) -'09. 10.29
도요타 캠리진출로 인한 관전포인트는?(http://100mirror.com/555) - '09.10.26
시승한 차는 캠리 2.5리터 모델로 가격은 3,490만원입니다.
크기는 YF쏘나타와 비교해서 전장에서는 5mm작고, 전폭에서는 15mm 작고, 전고에서는 5m 작은 크기로 YF쏘나타와 비슷한 크기라고 보시면 되고 무게는 YF쏘나타보다 55kg 무겁습니다.
주행성능과 느낌은?
캠리의 심장은 2.5리터 4기통 VVT-i엔진입니다. 175마력/6,000rpm에 23.6kg.m의 토크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평범하죠.
실지 주행하면, 차중량과 엔진을 고려할때 초반 가속력은 꽤 좋은 편입니다. 현대차 셋팅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데요. 파워에서도 이 차체를 끌기에는 무난해보입니다.
상당히 부드럽게 쭉쭉 뽑아내는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요. 상당히 최적화가 잘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들링에서의 소음을 듣던데로 조용합니다. 엑셀레이팅시에는 소음이 들리나 4기통치고는 부드럽게 다듬은 편입니다.
100km/h구간의 속도에서도 하부방음이 잘되어 있어 상당히 조용하고, 속도가 올라가면 풍절음은 발생하는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부드럽게 셋팅한 차량이라 보이는데요.
패밀리 세단으로 안락한 승차감을 가지고 있고 가감속에 의한 디테일도 괜찮고, 엔진브레이크를 걸거나 킥다운시에 부드럽습니다.
혼다어코드가 남성적인 개념이 강하다면 도요타 캠리는 역시 부드러움을 대표한다는 느낌이들구요.
6단미션은 스텝게이트 방식으로 수동모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의문스러운 것은 수동모드로 들어가면 계기판에서는 항상 4단으로 표기가 됩니다. 4단으로 고정된 것은 아니구요. 속도가 줄면 다운쉬프트가 자동으로 되고 있는데 여전히 표기는 4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왜 이렇게 했는지 좀 의문스러운데요.
또한 5단이나 6단으로 올리려면 그때는 조작을 해야합니다.
수동모드의 용도를 생각했을때는 운전자에게 좀 더 통제권을 주면서 표기를 직관적으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연비는 12.0km/L로 평범한 수준이며 YF쏘나타 2.4GDI와 비교했을때는 1km/L 정도 부족한 수준입니다.
주행 밸런스는?
이 부분이 상당히 궁금했었습니다. 이유는 언론에서 YF쏘나타와 캠리를 비교하는 기사가 정말 많았었는데요.
YF쏘나타의 코너링에 대해서 우세를 주었기때문입니다.
제 맨처음 접했을때 상기에 관련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듯이 약 10~20분정도 YF쏘나타와 캠리를 몰아본 적이 있었을때 서스펜션은 캠리가 더 물렁하지만 코너링에서는 더 안정적인 느낌을 피력했었는데요.
실제 캠리를 타고 코너링을 해본 느낌은 솔직히 국산 메이저 메이커의 승용세단보다는 한수위 였습니다.
물렁한 서스펜션이었기 때문에 이 정도 코너링 느낌을 뽑아내는 것이 상당히 기대이상이었는데요.. 한편으로는 국산차가 아직도 극복 못한 점이 있어 굉장히 씁쓸한 느낌이 들더군요.
캠리의 코너링은 굉장히 산뜻하고 깨끗하게 돌아나가는 느낌을 선사했습니다. 유럽산 차들이 탄탄하고 쫀득쫀득하게 낮게 깔리는 느낌은 준다면, 캠리는 그 느낌은 아니지만 한계치도 국산차보다 높고, 굉장히 산뜻한 느낌입니다.
국산 세단중에서는 이 코너링 느낌보다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는 차는 아쉽게도 라세티프리미어ID 밖에 없는듯합니다.
결국 아직 차체강성을 높여도 서스펜션세팅에서는 노하우가 아직도 국산메이커가 떨어진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씁쓸한 부분입니다.
이 산뜻한 느낌이 일본산의 특징이라고들 하는데요.
국산메이져 메이커가 비교시승을 하면서 언론플레이를 하는것보다는 실제 노하우를 하루빨리 쌓아서 이 부분에서 Make up 하기를 기대합니다.
캠리의 내/외부 디자인은?
캠리는 한마디 너무나 대중적입니다.
외관도 절대 튀지 않고 균형미 만으로 추구하는 느낌입니다.
외관의 각 부분을 보면 화려하지는 않으나 촌스런 구석은 없습니다. 정말 균형미를 추구한 모습이죠.
실내로 들어가면 캠리의 인테리어는 화려함은 좀 떨어집니다.
상당히 평범하면서 현대적인 모습은 아니죠.
재질또한 평범합니다. 말 그대로 대중적인 그냥 중형세단입니다.
저는 캠리의 우드그레인 색깔이 솔직히 좀 아쉬운데요. 기어박스나 도어트림 일부분만 우드그레인을 넣었는데 오히려 언밸러스해 보이더군요.
전체적인 거주성은?
캠리의 운전선은 말 그대로 패밀리세단으로써는 적절한 시트입니다.
넉넉한 느낌도 나고, 쿠션도 적절, 한마디로 무던하네요.^
2열 공간은 상당히 넉넉합니다. 현대자동차가 공간을 상당히 잘 뽑는데요. 도요타 차들도 현대차와 같은 느낌입니다.
YF쏘나타 마찬가지로 주어진 차체에서 공간을 극대화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2열 시트의 특징으로는 등받이 각도 조절을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가장자리에 등받이 각도를 더 줄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사진에 보는 것처럼 암레스트가 좀 튀어나와 있죠? 지금 등받이를 약간 눞힌 상태입니다.
다른 수납 관련된 공간들도 모두 다 큼직큼직합니다.
센터에 있는 글로브박스나 조수석 글로브박스 등 다 사이즈가 평균치보다 크구요.
디자인보다는 실용적인 개념을 좀 더 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렁크 또한 광할합니다. 2열 공간을 주어진 차체에서 극대화 시켰듯이 트렁크의 사이즈도 극대화시켰습니다. 높이 및 깊이가 꽤 넓습니다.
전반적인 사양은?
역시 네비게이션은 이야기 안할 수 없는데요. RAV4의 시승기에서도 이야기했었지만 UI(User Interface)가 좋지는 않습니다.
폰트도 아쉽고 메뉴 편의성에서 현재 많은 사람들이 쓰는 애프터마켓 네비와 차이가 좀 나는것이 아쉽습니다.
그외 사양으로는 평균적인 사양을 하고 있습니다. 크루즈 컨트롤 및 열선, 듀얼공조 등 평균적인 사양입니다.
필요한 기능은 다 있고, 크게 쓸데없는 기능은 없습니다. 이게 바로 캠리의 특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
안전성은?
역시 안전사양은 운전석, 조수석, 사이드, 커튼, 무릎 에어백을 도입하고 있으며 디 파워드가 아닌 어드밴스 에어백이죠.
또한 안전에 관련되어 추가적으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을대 2열에 있는 승객들의 안전벨트가 땡겨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급 브레이크시에 안전벨트가 좀 더 승객의 몸을 조여주는 시스템이죠.
총평
캠리는 일본산의 특징을 보여주는 기본기가 잘 갖추어진 세계표준이라 불릴 말한 중형 패밀리 세단입니다.
안락한 승차감을 보여주면서도 코너링은 상당히 산뜻하고 깨끗합니다. 실용파워에 있어서 전혀 부족하지 않고 가속력도 좋습니다.
상당히 부드러운 셋팅으로 전반적인 차의 느낌은 조용하면서도 안락합니다.
거주성도 현대차를 보는 듯하게 공간활용성이 좋습니다.
아쉬운 점을 꼽으면 좀 뒤떨어지는 실내 디자인으로 계기판이나 대쉬보드 디자인에서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리고 좋은 못한 UI/UX를 가진 네비게이션, 그리고 미션의 수동모드 방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캠리를 타면서 씁쓸하게 느꼈던 점은 우리나라 자동차 메이저 메이커에서는 아직도 자동차의 주행 기본기에 관련된 디테일은 못 따라갔다고 생각됩니다.
분명 국산차들이 하루빨리 따라잡아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되며, 이 부분이 갖추어졌을때 정말 일본차와 비교시승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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