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의 미래는 전지회사가 가지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이제 전기자동차라는 것이 우리의 일상에 언제 본격적으로 나오는 가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최근 도심에서 전기자동차가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령이 마련되었고, 제조사의 친환경 전기자동차에 대한 청사진이 갈수록 지면을 통해 소개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한 것 같습니다.
자동차 블로거인 저로써도 본격적인 전기자동차의 시대가 언제부터 인지 상당히 궁금해하는 점인데요.

이유는 자동차에 관련된 모든 패러다임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1. 자동차가 내뿜는 공해물질이 없어짐에 따라 일조하는 환경오염의 해결
2. 전기동력원 사용으로 혜택을 보게된 소비자의 경제적 편익 및 변화된 문화
3, 내연기관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제조사와 정유사 산업구조의 큰 폭의 변화 등등

너무나 파괴력을 가진 변화입니다.






최근 가시권에 들어온 전기자동차는?


금년에 양산되는 전기자동차를 볼 수 있습니다. (경형 전기차 미쯔비시 아이미브는 이미 양산)
바로 시보레 볼트와 닛산 리프인데요  시보레 볼트가 금년 11월,  닛산의 리프가 12월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 시보레 볼트

- 닛산 리프

전기자동차의 본격적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오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항속거리와 가격에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의 가격이 높은 이유는 배터리가 너무 비싸기 때문이고,
항속거리는 가솔린차량보다 현저하게 짧습니다.
현재 순수 전기차인 닛산 리프는 160km/h가 최고이고  시보레볼트의 경우 이런 제한적 항속거리때문에 발전을 하는 내연기관이 따로 들어가 있습니다.

결국 전기자동차의 관건은 배터리에 달려있는 것이지요..(물론 배터리와 전기자동차를 제어하는 콘트롤기술도 중요하지만..)
아래 사진을 보시면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크기 입니다. 엄청나죠?   그런데도 항속거리는 제한적이고 가격은 비쌉니다.

우리나라가 배터리 기술의 선두에 있다!


결국 배터리가 관건인데, 세계적으로 배터리를 각국에서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회사중 하나가 바로 삼성SDI/LG화학입니다.
삼성SDI는 LG화학과 함께 시보레 볼트에 들어가는 배터리 납품업체로 선정이 되었고,  보쉬와 합작하여 BMW의 전기자동차에도 납품업체로 제휴가 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전기자동차 경쟁에서 유수의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회사는 바로 우리나라의 회사라는 것이죠.

- 삼성SDI는 GM과 BMW에 납품

 전기자동차가 만들어낸 기업의 변화..


삼성SDI는 원래 디스플레이 패널을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PC모니터가 대부분이었죠.  삼성SDI의 모니터, 다들 많이 쓰셨을 겁니다.  모니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결국 TV까지 확대되었고, PDP와 LCD TV, 그리고 휴대폰까지 진화하였습니다. 이 디바이스들에 들어가는 패널의 수는 엄청나겠죠?
그러나 삼성SDI는 디스플레이 패널 회사가 아닙니다.  이제는  친환경, 에너지 대표기업으로 변화하였습니다.
바로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2차전지를 만들기 때문이죠.

전지회사의 역할에 따라 전기자동차의 시대의 시작을 의미!


삼성SDI와 같은 2차전지를 만드는 회사의 배터리기술은 바로 전기자동차의 본격적 출발점을 단축하느냐 마느냐를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현재 전기자동차의 가격중 30%가 넘어간다고 합니다. 배터리만 1천만원이 넘어가죠.
이러한 단가는 정부의 보조금 없이는 절대 확산할 수 없는 현 상황을 보여줍니다.

배터리가 좀 더 싸고 좀 더 오래 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면 전기자동차의 본격적인 대중화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결국 전기자동차의 대중화시대는 자동차 제조사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 삼성SDI와 같은  2차전지회사의 발전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저는 자동차 블로거로써 전기자동차의 미래를 분명 생각보다 빨리 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삼성SDI와 같은 2차 전지회사의 주식에도 투자를 했지요.

항상 미래를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빨리 옵니다. (여러분도 생활에서 이런 것들 많이 느끼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