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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자동차/자동차 돋보기

새로바뀐 자차보험료 기준, 어떤 수입차가 가장 쌀까?

제가 예전에 수입차의 자차 보험료에 관련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수입차의 자차보험료 제대로 알고 타시나요?(http://100mirror.com/699) - '10.2.18

과거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데로 지금까지는 7개등급으로 자차보험료 등급을 만들어 수입차 메이커별로 7개등급별로 자차보험요율이 할당이 되었었죠. 그러나 이러한 제도는 메이커안의 차종별로의 차이를 반영하지 못해 현실성이 좀 떨어졌었죠.




4월부터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차보험료 산정!


오는 4월부터는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새로운 기준으로 시작됩니다.
수입차의 자차보험료율 등급을 11개등급에서 21개등급으로 나누었는데요. 모수가 확보된 모델들은 메이커안에서도 세분화시켰습니다



역시 중요한 사실은 이 21개 등급을 통해 부품값이 비싼 메이커과 차종은 예전보다는 좀 더 분별할 수 있다는 사실인데요.
이것은 차량의 가격을 떠나, 수입차의 메이커/모델별로 부품값을 얼마나 많이 받는지 상대적으로 알 수 있어, 부품값을 현실화 하는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수입차가 가장 자차보험료(부품값)가 쌀까?


4월시행이라서 보험개발원에서는 등급표를 공개하였는데요.
예전에 예고해 드렸던 대로, 새롭게 바뀐 부품값이 비싼 여부를 상대적으로 알 수 있는 표를 알려드리도록 하게습니다.

아래 표에서는 숫자가 많으면 부품값이 싸고, 숫자가 적으면 부품값이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럭셔리 SUV를 만드는 랜드로버가 가장 싼 등급을 받았습니다.
보험개발원에서 실제 배상된 보험료를 기준으로 통계를 낸 것이니 현실적인 결과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렉서스는 도요타로 표기

그런데 전반적으로 과거보다 더 숫자가 다운 그레이드된 메이커와 차종이 많습니다.
결국 이것은 현재 자차보험료에 의한 보상액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만큼 자차 보험료가 올라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해당 차종의 오너들은 보험료가 4월부터 인상될 것입니다.

7등급이 악화된 메이커를 보니 일본산 업체들이 많이 악화되었습니다.  실제 부품값은 차값만큼 싼 것은 아니었다는 거죠. 
가장 부품값이 비싸, 자차보험료가 많이 나오는 1등급에는 푸조/닛산/혼다/포드/크라이슬러가 포함되었습니다.

1등급 마다 자차보험료상 5%의 차이라고 하니, 렉서스(도요타) ES의 경우는 9등급 악화되었으니 45% 이상 자차보험료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 도요타 렉서스 ES




역시 수입차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면 수리비용(부품값)의 현실화가 필요!


현재 수입차를 타시는 분들은 A/S 센터로 들어가면 비용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수입차를 다루는 카센터로 가서 고쳐  어느정도 비용을 세이브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공식 A/S센터에서 지불하는 부품값이 현실과 너무나 괴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입차의 저변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인식이 좀 더 바뀌어야합니다.
인식이 바뀌려면 부품값의 현실화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품값의 현실화에 보험개발원의 자차보험료 요율 등급 분류제도가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소비자들도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소비가 합리화되어야만 제조사들은 더욱 더 부품값에 신경쓰겠죠?

다음에는 중요 차종별로 실제 바뀐 보험료와 이전 보험료와 비교한 자료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