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디젤 대형세단중 가장 많이 팔린 차는? BEST10

자동차 행사를 다니면서 여러 메이커의 자동차를 타보면서, 느끼게 되는 점이 있는데요.
디젤이라는 연료와 디젤엔진의 효용성에 대해서 인식했던 것보다 괜찮다라는 것입니다.

괜찮다고 느낀 이유는 역시 배기량대비 엄청난 토크와 좋은 연비입니다. 이것이 운전자에게 확실한 편익으로 주는 사항이고, 환경까지 생각한다면 이산화탄소를 휘발유엔진보다 적게 배출하는 환경친화성까지 갖추었죠.
디젤차량을 타다보면 역시 배기량대비 강한 토크는 순발력 및 운전의 즐거움을 주기 충분하며, 더구나 연료비 관련해서 지갑을 여는 빈도가 확실히 줄어드니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죠.

이런 편익대비 단점은 역시 소음과 진동입니다.
디젤엔진의 특성은 휘발엔진대비 소음과 진동을 수반할 수 밖에 없는데요.  최근의 추세를 보면 진동의 경우는 휘발류엔진 차량과 비교해서 많이 근접해오고 있는 수준으로 가고 있고, 소음은 아직도 좀 구분이되긴 합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연비/토크/환경성 과  소음/진동을 저울질해서 성향이 맞는 분은 디젤자동차를 고르시고 있는데요.
수입차의 경우 매년 판매량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음/진동도 줄면서, 들이는 소비대비 가속감/연비와 같은 성능이 좋다 보니 당연히 그러한 결과가 판매량으로 보여지는 것이죠.

독자분들중에서도 디젤 자동차에서 분명 관심이 있는 분이 계실텐데요.
수입자동차의 경우 국산처럼 디젤엔진이라고 해서 휘발유 엔진 모델보다 가격이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엔진의 퍼포먼스나 연비를 고려하면 매력도 있죠. 
물론 소음과 진동에 민감하신 분들은 꺼리실 수도 있으나 실용적인 선택을 하시는 분들이 충분히 고를만 하다고 보여집니다.

2009년 기준  수입 디젤 대형세단 판매 BEST 10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어떤 디젤 대형세단이 인기가 있었는지 보시고 디젤모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 2009년 디젤 대형세단 판매 BEST 10

1위    볼보 S80 D5 - 793대
볼보 S80 D5로 서울-부산 연비대회를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요. 연비운전을 제대로 하면서 서울-부산을 다녀오니 연료탱크 70리터중 반도 안쓴 것을 보고 저도 놀랐던 모델입니다.

관련포스팅
부산왕복이 2번가능했던 볼보S80 연비이벤트 참석기!(http://v.daum.net/link/6007604) - '10.3.2

최대출력 205마력, 최대토크 40.8kg.m  연비 13.3km/L  가격 5,590만원

2위   폭스바겐 페이튼 3.0 TDI - 633대

이모델은 폭스바겐의 플래그쉽모델인데도 8천만원대의 가격과 디젤의 파워가 궁합이 맞았던 모델로 보여집니다.
최대출력 233마력, 최대토크 45.9kg.m  연비 8.7km/L  가격 8,990만원

3위   크라이슬러 300C - 446대

최대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52.0kg.m  연비 11.9km/L  6,280만원

4위   BMW 520d - 407대

2리터 디젤이라서 연비가 좋죠?  5시리즈 차체에 토크가 35정도면 충분하면서 연비가 좋으니 팔리게 된다고 봅니다.
BMW는 금년에 신형이 들어왔죠. 현재는 가솔린 모델만 들어왔으나, 하반기에 디젤모델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최대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5.7kg.m  연비 15.9km/L  6,290만원

5위    Benz E220CDI - 289대

이 모델도 작년 중후반에 신형으로 체인지되었습니다.  최근 신형E클래스 디젤모델이 나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대출력 183마력, 최대토크 25.4kg.m  연비 12.5km/L  7,090만원

6위    재규어 XF 2.7D - 194대,    7위   XF 3.0D - 135대

작년 가을부터 3.0D으로 신 모델이 나와서 2.7D와 3.0D가 같이 랭크되었는데요. 두모델을 합치면 329대로 실제 랭킹은 5위에 해당하는 차종입니다.

3.0D의 경우 240마력, 51.0kg.m이라는 토크를 보이면서도 13.0km/L의 연비까지 보이는 파워풀하면서도 경제적인 모델이죠.
그런데 재규어의 감성과 디자인까지 부합되었으니 7~9천만원의 가격에도 많이 팔린 모델입니다.

8위    Benz S320 CDI - 133대

벤츠 S클래스를 12에 육박하는 연비에 1억2천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매력이죠.
최대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55.0kg.m  연비 11.8km/L  12,590만원

9위 재규어 XJ 2.7D - 100대

재규어의 기함 XJ 디젤입니다. 역시 XJ도 금년 신형이 들어옵니다.
최대출력 206마력, 최대토크 44.4kg.m  연비 11.6km/L  9,500만원

10위 아우디 A6 2.7 TDI - 72대

2009년 중간에 F/L되어 현재 이 2.7 디젤모델은 팔고 있지 않고 가솔린 모델만 있습니다.  F/L된 신형 A6 디젤 모델은 언제 들어오나요?
최대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38.8kg.m  연비 11.8km/L  6,410만원

확실히 유럽모델들이 많습니다. 유럽에서의 디젤엔진에 대한 인식이 좋아 디젤엔진의 개발력이 앞서있죠.
실지로 유럽제조사의 디젤엔진의 정숙성이나 효율은 매우 좋다고 보여집니다.
가솔린 엔진보다 더 친환경적인 디젤엔진, 어느 수준 까지 발전할까요?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대형세단 판매 BEST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음에는 중소형세단/해치백까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