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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자동차/자동차 소식

스포티지후속 '스포티지R'의 외관의 느낌은?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스포티지의 후속모델인 스포티지 R (Sportage R)을 공개하였습니다.

스포티지R은 일단 투싼 보다는 선이 강하면서 좀 더 남성적인 느낌이 나는 디자인으로 가지고 나왔습니다.
피터슈라이어가 부임한 이후에 기아자동차는 곡선보다는 직선을 강조하고 있어 현대자동차와는 약간은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곡선보다는 직선위주의 디자인이 좀 더 호감이 갑니다.


좌측의 사진은 예전에 발표했었던 기아 컨셉트카인 KUE입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차량인데요. 전면부의 모습을 보면 스포티지 R에 많이 반영되어 있는 느낌이죠?













징적인 모습은 쏘렌토R에서 보였던 높은 쇼울더라인이 비슷하게 적용이 되었으며 블랙베젤이 들어간 날렵한 헤드라이트와 세련되게 디자인된 범퍼가 특징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후면디자인에서는  K7의 후면디자인처럼 중앙의 여백의 미가 적용된 느낌입니다.

지적하고 싶은 점은 쏘렌토에서도 느꼈었는데요. 너무 전고가 높게 보이는 디자인이 아닌가 합니다.
이는 측면윈도우의 면적이 줄어들고, 쇼울더 라인이 너무 높게 형성되어 있어 그런 느낌이 나는데요. SUV일수록 좀 더 낮아보이면서 날렵함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아차에서 항상 제가 이야기했었던 라디에이터그릴의 외관테두리의 두께를 좀 줄였으면 하는 바람인데 K7에서도 그랬는데 계속 이렇게 가고있습니다.


현대차의 R엔진에 대한 효율성은 글로벌적으로도 꽤 좋은 수준입니다. 
저는 엔진자체의 기술력도 좋지만 독자적인 엔진개발을 일관성있게 추진해온 그 뚝심을 인정해주고 싶습니다.
스포티지에도 2.0R엔진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역시 일류자동차 메이커라면 엔진뿐만아니라 하체의 셋팅부터 시작해서 다른 디테일도 상당히 중요하죠..
스포티지에서 한 단계 일보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인테리어를 기대해봅니다.
물론 가격도 기대를 하지만. 당연히 투싼과 비슷하게 나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