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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자동차/자동차 소식

BMW 미니의 가지치기는 어디까지? - 미니 컨트리맨

BMW 미니쿠퍼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충성도가 높은 컴팩트카로 뽑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BMW 미니의 가장 큰 경쟁력은 역시 차별화된 개성이 아닌가합니다.

미니쿠퍼정도의 가격에 미니보다 잘 달리는 차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니가 구축한 아이덴티티는 가격이 비싸고 비싸지 않고를 떠나서, 소비자의 인식속에 강한 충성심을 구축하게 한 매력을 지녀, 강력한 매니아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니는 언제나 차별적 포지셔닝에 좋은 마케팅 사례로 꼽힙니다.


이런 미니는 계속 새로운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가지치기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미니 크로스오버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미니 컨트리맨'입니다.
일단 가장 달라지는 사항은 역시 풀타임4륜구동(AWD)이라는 점입니다.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서 공식데뷔를 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미니의 귀엽고 통통튀는 이미지가 약간 무디어 졌지만, 크로스오버/SUV 모델임을 감안하면 역시 미니의 개성이 넘치죠?

이 모델은 과거 발표한 비치콤버모델(아래 사진)의 양산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원래 제품의 다각화는 물론 성공한 사례도 있지만 실패할 확률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BMW 미니는 왠지 기존에 잘 구축된 충성도때문에 실패할 것 같지는 않은 어렴풋한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누가 뭐래도 미니의 가지치기 모델중 가장 맘에 드는 놈은 역시 미니쿠페 컨셉트입니다.
낮아진 전고에 훨씬 더 다이내믹해지고 개성있는 루프의 디자인, 알루미늄 루프탑이라고 하는군요. 
좀 더 다부지게 보이는 바디킷,     최고의 디자인을 가진 미니임에 손색이 없습니다.
1.6 트윈스크롤 터보로 211마력에 26.5kg.m토크를 보이는 놈입니다.

이 놈은 언제 나오냐구요?  이놈도 금년에 나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