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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자동차/자동차 비교/분석

3천만원대 독일산 수입차 자차보험료를 비교해보면?


최근 수입차를 선택하는 비중으로 계속 늘고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이 3월에 수입차를 등록하는 대수는 1만5733대로 전년동기 대비 30.4%가 증가했다고 하는군요.

한달에 1만5733대 수입차가 팔려 등록되는 수치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잡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우리나라 국산차들이 월마다 팔리는 수치가 

10만대에서 11만대가량됩니다. 1만5천대이면 이제 수입차가 15%에 육박하는 비중으로 팔리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15%라는 것은 과거와 비교해본다면 엄청난 수치입니다.

아래 그래프만 봐도 수입차가 얼마나 판매가 성장해오고 있는 지 알수가 있지요.


- 수입차 등록대수 추이


수입차가 이렇게 판매가 신장되는데는 시장의 다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국산차 일변도였던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다양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20%까지는 충분히 올라가기라고 예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입차의 유지비는 국산차 대비 많이들어가는 편이며  있으며 그 수준은 아직 변한 것을 찾아볼 수는 없습니다.

경정비용이 국산차 대비 3배, 보험료도 국산차보다 훨씬 많이 들어가고 있다는 것은 소비자도 알고 있어야 하는 포인트죠.


오늘은 독일산 3천만원대 수입차의 보험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보험료는 대인/대물/자차로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자차비용입니다.

특히 수입차의 자차 보험비용은 그 모델의 부품값과 수리성에 기인을 하고 있는데요.

자차 보험비용을 시뮬레이션 하여 1차적으로는 보험비용, 그리고 그 모델의 부품값의 정도를 추론해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3천만원대 독일산 수입차를 고를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보험료는 특정 다이렉트 보험료 계산기를 통해 35세이상의 운전경력이 없는 사람이 보험가입시 기준으로 산정되었습니다.


■ 폭스바겐 골프 2.0 TDI - 차 가격 3,340만원

- 자차 보험료 616,400원 (대물 196,440원, 대인2 66,050원 대인1 119,370원 ) 

3천만원대 수입해치백의 대표모델이죠. 

보험을 처음가입하는 사람기준이라서 생각보다는 자차보험료가 좀 나갑니다. 61만원가량 나오네요. 



■ 폭스바겐 제타 2.0 TDI차 가격 3,540만원

- 자차보험료 653,310원대물 196440원, 대인2 66,050원  대인1 119,370원 ) 총 1,035,170원

골프보다 제타가 좀 더 비싼만큼 자차보험료도 살짝 더 나온 65만원선입니다.



■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컴포트차 가격 3,830만원

- 자차보험료 706,830원 ( 대물 196,440원, 대인2 66,050원  대인1 119,370원 ) 총 1,088,690원 

3천만원대 수입 SUV중 유일한 디젤모델이죠.  그만큼 잘팔리고 있는 모델입니다. 70만원이 넘어가는 자차보험료가 나오네요.



■ 벤츠 A클래스 STYLE차 가격 3,950만원

- 자차보험료 445,810원 대물 195,510원, 대인2 70,070원 , 대인1 126,650원 ) 총 838,040원 

벤츠에서는 유일한 3천만원대 모델이 A클래스의 STYLE 트림입니다.

그런데 자차보험료는 45만원정도 됩니다. 의외로 폭스바겐 골프보다 15만원 정도 싸죠. 



■ BMW 1시리즈 Urban차 가격 3,360만원

- 자차보험료 358,710원대물 196,440원, 대인2 66,050원  대인1 119,370원 ) 총 740,570원 

BMW로 가면 1시리즈 Urban이 해당되는데, 벤츠A클래스보다 약 9만원정도 더 싸네요. 

골프와 비교하면 25만원정도 싼 금액인데 왜 이렇게 차이나는지 궁금하시죠?


■ 아우디 A3 2.0TDI차 가격 3,750만원

자차보험료 649,410원대물 196,440원, 대인2 66,050원  대인1 119,370원 ) 총 1,031,270원 

이쯤오면 왜 폭스바겐 차들이 벤츠/BMW보다 비싼가? 궁금증이 생길겁니다.

아우디도 폭스바겐 그룹의 브랜드인데 자차보험료가 65만원가량 됩니다. BMW/벤츠보다 비싸죠.





자, 같은 가격대인데 왜 이렇게 자차보험료가 차이날까요?


바로 보험료 등급때문입니다.
보험개발원에서는 수입차의 경우 1등급에서 26등급까지 구분하여 등급을 주는데, 이 등급은 손상성이나 수리성을 조사하여 부여합니다.
등급 숫자가 적을 수록 부품값이 비싸거나 설계구조상 수리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고 등급숫자가 높을 수록 더 적게들어가는 개념이죠.
아우디가 3등급, 폭스바겐은 1~2등급정도되는 반면 BMW나 벤츠는 8~10등급이나 됩니다.
이것때문에 BMW와 벤츠가 자차보험료가 폭스바겐/아우디보다 싼 이유이지요.
이렇게 등급을 매기는 이유는 수입차 부품값 인하나 설계구조상 수리성을 좋게하여 소비자 부담이 적어지게끔 경쟁이 되기 위한 정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설명이 더 필요하신 분은 '수입차의 자차보험료 제대로 알고 타시나요? ( http://100mirror.com/699 )' 에서 좀 더 알기쉽게 다루었으니 참고해보세요.

- 2014년 기준 보험개발원 수입차 등급


수입차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독일산 3천만원대 차들의 자차보험료를 비교해봤는데요.

보험가입을 처음 하는 사람 기준이라서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비교차원에서 국산차를 동일한 조건으로 예를 들어드리죠.

기아 K5 기준으로 자차보험료는 아래와 같이 207,880원입니다.

이정도면 국산차와 수입차가 많이 차이가 나죠?

수입차의 수리비가 좀 더 현실화되면 보험료도 이러한 부분이 반영되지 않을까 합니다.

관심있는 차량의 보험료를 계산해보길 원하시는 분은 아래 URL로 계산해보시기 바랍니다.





기아 K5 노블레스 트림가솔린차 가격 2,785만원

자차보험료 207,880원대물 196,440원, 대인2 66,050원  대인1 119,370원 ) 총 589,74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