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를 둔 가정에서는 주말에 어디든 나들이를 가야할 곳을 찾을때가 많습니다.
아이에게 기억을 남기면서도 교육적인 곳인 그런 곳이 필요한데
그렇다고 너무 먼곳을 가면 주말코스로는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너무 피곤할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찾게 되는 곳은 바로 앙평정도 되는 거리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제가 서울의 동쪽에 살기 때문에 더더욱 양평이나 가평쪽을 쉽게 가게 되는 것 같은데요.
양평을 가게되면 아이에게 맞으면서 부담없이 갈만한 2곳을 소개합니다.
우선 양평 곤충박물관
주소: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옥천리 903-15
우리나라 곤충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신 신유항 교수가 정년퇴임 후 10여년 동안 양평에 거주하면서 채집한 곤충과 기타 소장곤충 표본 1500여 점을 양평군에 무상기증을 바탕으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양평 곤충박물관 앞에는 어린아이가 놀 수 있는 놀이터와 작은 산책로 정도가 준비되어 있었구요.
입장료는 어른 3천원, 아이가 2천원입니다.
주말에 손님들이 많이 오는 탓인지 휴관이 월요일이고, 겨울에는 오후5시에 문을 닫기때문에 오후4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니 너무 늦게 가면 낭패를 볼 수 있음을 감안해야합니다.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엄청난 양의 곤충박제들인데요.
수많은 종의 곤충들이 진열되어 있고 그 가지수도 꽤 많네요.
체험실로 내려가면 장수풍뎅이도 볼 수 있고, 체험코스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흔히 제공되어 있는 장수풍뎅이의 유충도 만질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어른인 저는 징그러워서 안만지는데 아이들은 정말 잘 만지더군요.
곤충 배지만들기는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체험인데요.
하얀색 배지에 원하는 색상으로 색칠을 하고 이를 배지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곤충에 대한 여러 지식부터 천연기념물까지 잘 정리되어 있구요.
방대한 규모는 아니고 소규모이지만 싼 가격에 서울 근교에 나들이로써는 적합한 박물관입니다..
두번째로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은 바로 팔당전망대입니다.
주소 :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250-3
행정구역상 광주시이나 한강을 두고 접경에 있어서 양평에 나들이 갔다가 서울로 돌아오면서 들리기 좋은 코스인데요.
이렇게 콘도같은 건물의 9층이 바로 팔당전망대입니다.
이 건물은 팔당수질개선본부라고 하네요.
9층에 올라가면 단순히 전망대만 있는 것이 아니라 팔당 물환경 전시관이 같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팔당댐이 만들어지면서 팔당호에서 만들어지는 물의 활용부터 시작해서 여기에 살고 있는 생물까지, 팔당호의 여러 정보들이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팔당전망대에서 본 팔당호 전경입니다.
팔당전망대의 최고 장점은 무료라는 것인데요. 아마도 다른 곳에서 이정도 전망대가 있었으면 아마 몇천원이라도 받았겠지만 여기는 무료라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네요.
이렇게 망원경을 통해 볼 수도 있는데 이것 또한 무료입니다.
전망대 공간이 넓지는 않습니다.
유리창을 두고 이 정도 공간에 쉴수 있게 의자가 있고 망원경이 배치되어 있죠.
이곳에는 영리목적이 아니다 보니 매점은 없습니다.
그런데 전망대 한쪽 끝에 유일하게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밀크커피가 300원입니다.
이곳에서 300원으로 나름 좋은 view와 함께 커피를 음미할 수 있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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