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네시스 쿠페 시승기회가 왔습니다. 3.8리터 제네시스가 아니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좀 더 대중적이고 판매량면에서도 그렇고 투스카니를 좋아하시거나 타시던 분들은 오히려 2.0 turbo에 궁금하실 수 있겠네요..
제가 프로 자동차 컬럼니스트가 아닌 만큼 보통사람의 눈과 느낌으로 시승기를 써보겠습니다^
오늘 맛볼 놈은 흰색 제쿱으로 2.0 Turbo 세타TCI 심장을 가진 놈입니다.
210마력/6000rpm, 30.5kgm/2.000rpm 으로 기존의 투스카니보다는 30마력이상 좋은 놈입니다. 제네시스 쿠페 라인업중에서는 정확히 아래 노란색으로 표기한 Turbo P 그레이드입니다
19인치 타이어에 LSD(차동제한장치)가 들어간 놈이죠.
※ auto 트랜스미션 포함
요즈음의 추세대로 버튼식 스마트 시동키를 탑재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쿠페다운 쿠페라고 기대를 하여서 인지 버튼을 눌렀을때 시동음이 그리 크지 않네요^^ 아이들링음은 국내 중형차급 보다 조용하지 않은 음색이 나오지만 싫지 않은 소음입니다^^
처음 출발하면서 느끼는 핸들무게는 제 애마와 비교해서 그런지 무슨 돌덩이를 돌리는 느낌입니다. 핸들이 스포츠카라서 당연히 무거웠습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요? 처음에만 이런 생각들고 중간부터는 무겁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국내차량중에서는 제일 핸들이 무거운 것 같습니다. 고속주행에서는 이 무게가 당연히 도움되리라고 봅니다^
서스펜션은 전륜이 듀얼맥퍼슨 스트럿, 후륜이 모노튜브 쇽업소버를 적용한 멀티링크 서스입니다.
스포츠 쿠페는 당연 승차감이 딱딱합니다 헌데 요철충격 후 잡아주는 느낌이 확 와닿지는 않네요.. 이런면이 많이 좋아졌을 꺼라고 생각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고속도로를 나가지 못하고 고속국도를 달리는 이유로 140~150km/h까지만 올려보아서 150km이상구간에서의 가속력은 맛볼 수 가 없어서 60km~140km의 가속력으로 판단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변속기는 5단 자동으로(380 그레이드에는 6단자동) 스텝 게이트 방식입니다.
일단 최고 그레이드는 아니더라도 210마력짜리 힘을 가진 놈이라 중속에서의 가속순발력을 기대했지만 중속에서는 보통 중대형차의 순발력과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약간 실망을 느끼려고 할때 고속국도에 진입하였습니다. 주위 차들이 좀 있었지만 좀 밟아보았습니다. 100km를 넘나들면서 외곽으로 빠지니 속도를 더 붙일 수 있었는데 이 차는 100km/h이상 구간에서 역시 국내 중대형차들과 비교가 되더군요.. 100km 이상구간에서 밟는데로 일단 쭉쭉 뻗어나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또한 5단자동변속기의 킥다운 반응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굳이 반자동 모드로 드라이브하는 것보다 엑셀레이터를 이용하여 자동변속으로 가속을 즐기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약간 무리한 코너링을 시도해보았는데 스포츠 버킷시트가 몸을 잡아주고, 19인치 편평 타이어와 차체자세제어장치(VDC) 덕분인지 지금까지 타본 국내차중에서는 가장 안정감 있게 코너를 빠져나가는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는 브렘보 레드컬러 캘리퍼가 적용된 모델이 아니라서 디스크 브레이크 였지만 140~150km/h 까지의 속도에서는 부족함을 느낄수는 없었습니다.
운동능력보다 인테리어가 좀 아쉬웠는데요.. 인테리어의 레이아웃과 line 자체의 디자인은 흠잡을 곳이 없다고 봅니다. 허나 재질이 좀 2% 부족합니다. 최근 아우디 신형A4를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재질의 고급스러움이 정말 많이 차이 나는군요.. 이 부분은 원가상승이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대가 차기 페이스리프트 버젼때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블루투스 기능은 기본이 되었군요. 제네시스쿠페에도 블루투스 기능과 USB/i-Pod 연결 기능이 기본이 되었습니다. 또한 계기판의 화려함도 쿠페에 적당하게 어울릴만한 수준입니다. 야간때 기대가 되는군요.
300마력 이상차를 많이 타 보신 분들에게는 제네시스 2.0 Turbo 모델은 밋밋하게 느끼실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눈으로 보면 stylish한 쿠페다운 쿠페로써의 디자인이나, 고속에서의 가속력이나 응답성 등 국내에서는 진일보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중속에서의 순발력이나 요동후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이나 인테리어의 재질등이 좀 아쉬운 면이 남았습니다.
2.0 Turbo를 타보니 3.8람다 모델에 대한 시승욕구가 더 생기는 군요.
다음에는 3.8 람다를 꼭 시승해봐야 겠습니다.^^
제가 프로 자동차 컬럼니스트가 아닌 만큼 보통사람의 눈과 느낌으로 시승기를 써보겠습니다^
오늘 맛볼 놈은 흰색 제쿱으로 2.0 Turbo 세타TCI 심장을 가진 놈입니다.
210마력/6000rpm, 30.5kgm/2.000rpm 으로 기존의 투스카니보다는 30마력이상 좋은 놈입니다. 제네시스 쿠페 라인업중에서는 정확히 아래 노란색으로 표기한 Turbo P 그레이드입니다
19인치 타이어에 LSD(차동제한장치)가 들어간 놈이죠.
※ auto 트랜스미션 포함
요즈음의 추세대로 버튼식 스마트 시동키를 탑재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쿠페다운 쿠페라고 기대를 하여서 인지 버튼을 눌렀을때 시동음이 그리 크지 않네요^^ 아이들링음은 국내 중형차급 보다 조용하지 않은 음색이 나오지만 싫지 않은 소음입니다^^
처음 출발하면서 느끼는 핸들무게는 제 애마와 비교해서 그런지 무슨 돌덩이를 돌리는 느낌입니다. 핸들이 스포츠카라서 당연히 무거웠습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요? 처음에만 이런 생각들고 중간부터는 무겁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국내차량중에서는 제일 핸들이 무거운 것 같습니다. 고속주행에서는 이 무게가 당연히 도움되리라고 봅니다^
서스펜션은 전륜이 듀얼맥퍼슨 스트럿, 후륜이 모노튜브 쇽업소버를 적용한 멀티링크 서스입니다.
스포츠 쿠페는 당연 승차감이 딱딱합니다 헌데 요철충격 후 잡아주는 느낌이 확 와닿지는 않네요.. 이런면이 많이 좋아졌을 꺼라고 생각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고속도로를 나가지 못하고 고속국도를 달리는 이유로 140~150km/h까지만 올려보아서 150km이상구간에서의 가속력은 맛볼 수 가 없어서 60km~140km의 가속력으로 판단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변속기는 5단 자동으로(380 그레이드에는 6단자동) 스텝 게이트 방식입니다.
일단 최고 그레이드는 아니더라도 210마력짜리 힘을 가진 놈이라 중속에서의 가속순발력을 기대했지만 중속에서는 보통 중대형차의 순발력과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약간 실망을 느끼려고 할때 고속국도에 진입하였습니다. 주위 차들이 좀 있었지만 좀 밟아보았습니다. 100km를 넘나들면서 외곽으로 빠지니 속도를 더 붙일 수 있었는데 이 차는 100km/h이상 구간에서 역시 국내 중대형차들과 비교가 되더군요.. 100km 이상구간에서 밟는데로 일단 쭉쭉 뻗어나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또한 5단자동변속기의 킥다운 반응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굳이 반자동 모드로 드라이브하는 것보다 엑셀레이터를 이용하여 자동변속으로 가속을 즐기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약간 무리한 코너링을 시도해보았는데 스포츠 버킷시트가 몸을 잡아주고, 19인치 편평 타이어와 차체자세제어장치(VDC) 덕분인지 지금까지 타본 국내차중에서는 가장 안정감 있게 코너를 빠져나가는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는 브렘보 레드컬러 캘리퍼가 적용된 모델이 아니라서 디스크 브레이크 였지만 140~150km/h 까지의 속도에서는 부족함을 느낄수는 없었습니다.
운동능력보다 인테리어가 좀 아쉬웠는데요.. 인테리어의 레이아웃과 line 자체의 디자인은 흠잡을 곳이 없다고 봅니다. 허나 재질이 좀 2% 부족합니다. 최근 아우디 신형A4를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재질의 고급스러움이 정말 많이 차이 나는군요.. 이 부분은 원가상승이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대가 차기 페이스리프트 버젼때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블루투스 기능은 기본이 되었군요. 제네시스쿠페에도 블루투스 기능과 USB/i-Pod 연결 기능이 기본이 되었습니다. 또한 계기판의 화려함도 쿠페에 적당하게 어울릴만한 수준입니다. 야간때 기대가 되는군요.
300마력 이상차를 많이 타 보신 분들에게는 제네시스 2.0 Turbo 모델은 밋밋하게 느끼실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눈으로 보면 stylish한 쿠페다운 쿠페로써의 디자인이나, 고속에서의 가속력이나 응답성 등 국내에서는 진일보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중속에서의 순발력이나 요동후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이나 인테리어의 재질등이 좀 아쉬운 면이 남았습니다.
2.0 Turbo를 타보니 3.8람다 모델에 대한 시승욕구가 더 생기는 군요.
다음에는 3.8 람다를 꼭 시승해봐야 겠습니다.^^
'백미러의 자동차 > 자동차 시승/체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승기]닛산 로그 - 혼다 CR-V의 대항마! (4) | 2008.11.28 |
---|---|
이클립스 과연 몇대나 팔릴 수 있을까?(이클립스 런칭행사 참석) (9) | 2008.11.25 |
이런 기능들 당신 차에 있으신가요? (6) | 2008.11.24 |
[시승기]푸조 308sw - 프랑스차의 실용과 멋 (101) | 2008.11.22 |
2인승 스마트 카의 위력! (4) | 2008.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