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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저

테일러메이드 로켓블레이즈 아이언 - 거리와 정확성 둘다 잡을 수 있을까?

블로거를 대상으로 테일러메이드에서 신제품은 블레이즈 아이언 시타설명회를 했습니다.

원래 테일러메이드는 드라이버나 우드를 많이 선호를 해왔었죠.

저도 현재 드라이버와 유틸리티 우드로 테일러메이드 버너를 쓰고 있는데요. 이번에 테일러메이드에서 야심차게 아이언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로켓블레이즈라는 아이언인데요.

테일러메이드에서는 블로거에게 시타설명회를 열고 2주간 무료렌탈기회를 주어 충분하게 제품을 느껴보게끔 배려를 했습니다.

이 제품에 대해서 골프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소감을 공유해보겠습니다.






테일러메이드가 말하는 로켓블레이즈 아이언은?


 


최근 골프장비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발전해오고 있는 것은 분명한데 비거리 측면에서는 드라이버나 우드에 국한되어 온것이 사실입니다.

프로들 경우 드라이버가 300야드가 넘어가죠.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아이언에서 있어서는 매번 신제품이 나올때마다 거리가 늘어났다는 말을 별로 들리지 않았죠.

이번 테일러메이드에서는 평균 비거리가 증가하고 있는 드라이버나 우드때문에 아이언과 우드사이의 GAP을 메꾸기 위해서 정확성을 가져가면서도 비거리를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하는군요.



이런 비거리는 디자인에서도 특이점을 가져왔습니다.

하단부에 보면 하나의 라인이 보이는데요.

이 홈은 안쪽까지 비어있습니다. 이것을 스피드 포켓으로 부르더군요.

이 스피드 포겟이 비거리의 근원이라고 말하는데요.

이물질의 난입을 막기위해서 겉에는  고무로 패킹이 되어 있습니다.



이 스피드 포켓은 4번부터~7번아이언까지 적용되어 있고 거리보다는 정확성이 필요되는 8번 아이언부터 S까지는 포켓이 없습니다^



디자인 측면으로도 노란색 포인트와 두툼한 바닥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샤프트는 KBS라고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샤프트가 채용되었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아이언은 비거리보다는 정확성이 더 중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정확성이 충족되면서 비거리가 늘어나야 겠죠.

테일러메이드 측에서는 정확성의 경우 페이스 가운데 정확히 맞아야 하는데 문제는 아마추어의 경우 아이언페이스는 가운데에 맞는 것보다는 아래쪽에 맞는 비중이 훨씬 많다는 것에 착안해서 무게중심을 더 아래쪽에 배치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보통 아마추어들이 아이언을 찍어치기 보다 쓸어치는 골퍼들이 많은데요. 쓸어칠때 보통 맞는 아래쪽 페이스에 맞아도 비거리에서 차이가 최대한 없도록 했다고 합니다.



뭐 모든 장비가 메이커에서 이야기할때 항상 진전이 있고 더 잘맞는다라고 했기 때문에 실제 체감이 되느냐가 중요하겠죠?





테일러메이드 로켓블레이즈 아이언의 비거리는?



진짜로 비약적인 비거리와 정확성을 느껴보기 위해 2주간 렌탈된 블레이즈 아이언으로 인도어에도 가보고 실제 필드에서도 몇번 쳐봤습니다. 



필드에서는 솔직히 비거리를 한곳에서 여러채로 쳐볼 수 없어 판단할 수는 없었지만 인도어에서 쳐보니 어느정도 판가름할 수 있더군요.

저는 아이언에 캘러웨이 X-14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X-14는 오래된 채이지만 캘러웨이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고 호평을 받는 채입니다.

일단 캘러웨이 X-14와 비교하니 5야드에서 10야드 가까이 정도는 더 나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더군요.

물론 아마추어에게는 가운데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매번 가운데에 맞추는 실력은 아니구요^

제대로 맞았을때를 기준으로 기존 채와는 다른 분명한 비거리의 증가는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테일러메이드 로켓블레이즈 아이언의 타구감과 느낌은?



타구감도 심리적인 익숙함에 있어서는 중요한데요.

이 부분도 캘러웨이 X-14와는 다른 타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피드 포켓때문인지 단단하게 맞는 심플한 타구감은 아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느낀 것은 캘러웨이 X-14보다 더 심플하고 깨끗한 타구감은 아니었습니다.

타구감은 캘러웨이 X-14의 손을 들어주고 싶었는데 필드에 같이 치러 나간 친구 2명(상기 사진의 쳐본 친구)은 이 로켓 블레이즈 아이언을 쳐보더니 타구감 맘에 든다고 하더군요.

결국 타구감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것 같구요. 채를 들었을때 묵직함 느낌에 있어서는 캘러웨이 X-14보다는 나은것 같습니다.



보통 골프 장비 메이커의 신제품에 대해서 저는 판매를 위해 매번 새로운 아이템을 들고 나올 수 밖에 없는 마케팅적인 측면에 대해서 크게 인정하지 않았는데요.

로켓 블레이즈 아이언의 경우 비거리의 증가는 어느정도 확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 영상은 스키점프대에서 스키점프선수와 양용은 프로의 아이언샷 대결을 다룬 영상입니다. 골프 좋아하신다면 흥미로우실 겁니다^



정리해보면 어느정도 숙련된 아마추어 골퍼는 우드거리와 아이언사이를 메꾸기 위해 아이언의 비거리를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

완전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는 아이언을 쓸어치기 마련인데 이때 비거리를 잃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테일러메이드 로켓블레이즈 아이언은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 매번 메이커에서 신제품을 계속 내놓으니 너무 자주 쳐다보지 말아야겠습니다. ㅎㅎ 골프채보다는 제가 꾸준한 연습을 하는게 더 필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