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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세계

충남 도고 맛집 정다운 연탄구이 집 - 육질과 맛이 그럴싸..

8월 여름에 다녀오고 꼭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맛집이 있었는데요.

거의 11월에 되어서 블로그에 올리게 되네요.

이 집은 이미 유명세를 타서, 도고온천에 오시는 분들은 꼭 들리는 맛집이기도 합니다.

제가 저녁에 갔을때도 이미 줄을 서서 기다린 다음에야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는데요.

시설이 좋고, 청결해보이는 그런 집은 아니지만, 은근히 작지 않은 양과 좋은 고기 육질을 보여주었던 곳입니다.



이 집의 화력은 가스가 아닌 연탄불입니다.

이날 저도 바깥에서 먹어서 조명이 뒷받침이 안되어 사진이 다 어두우니 감안해주시길^



그러다보니, 한편에 이렇게 많은 연탄재가....

쌓여있는 연탄재를 보니 아주 어릴때 연탄재 발로 차고 도망쳤던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여기서도 발차기 할뻔 했네요^



이 곳의 가격대는 이 정도^

갈매기살과 가브리살을 주로 먹는다고 하는데요. 1인부에 11천원입니다.

가격표 보고 첫 느낌은 뭐야, 싼 곳은 아니넹.... 이랬었죠.



고기가 나오니 약간은 생각이 달라집니다.

이게 2인분인데요. 두툼합니다. 



실제 먹어보니 양이 작은 양은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고기맛은 괜찮네요.

뭐 줄을 서서 먹을만큼 엑설런트는 아니나, 맛집이기에는 충분합니다.

이 고기가 갈매기살인데 보통 갈매기 살은 양념해서 나오지만 여기는 그렇지 않습니다.

쫀득쫀득하구요. 맛있습니다.

통마늘이 나오는데 구워서 고기가 같이 먹으면 더 좋습니다.



된장찌게는 시켰는데 이 놈도 먹을만 합니다.

전 이렇게 양은냄비에 덕지덕지 붙은 모습을 보면 왠지 내공있어 보인다는 착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집은 칭찬할 만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블로그에서도 이 점이 거론이 많이 되었는데, 서빙을 하는 청년들이 거의 아이돌이라는 점입니다.

아주 건장하고 잘 생기고 선해보이는 인상과 서비스도 여성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ㅎㅎ

충남 도고에 가실때는 이 집 한번 들려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