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9월에 i40을 출시한다고 발표하고 사전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i40은 왜건모델로 유럽에 출시할 것으로 이미 에전부터 알려졌기때문에 이미 많이 알고 계실텐데요.
저는 서울모터쇼에서도 이 차량을 보면서 늘씬하게 빠진 바디라인에 대해서 괜찮다는 느낌을 피력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국내 자동차 문화수준도 올라가면서, 현 시점보다 다양성이라는 부분이 더 성장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i40이라는 차의 출시를 통해서 볼 수 있는 3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신중형모델이라는 단어에서 찾을 수 있는 국내 자동차 문화 수준
현대자동차는 i40를 내놓으며 차량명칭 앞에 붙는 마케팅 수식어를 '유러피언 프리미엄 신 중형 모델' 이라고 했습니다.
이 단어를 들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국내의 어찌보면 다양성이 부족한 현실과 보여주기와 과시욕으로 표출되는 자동차 문화가 좀 안타까웠습니다.
i40는 왜건입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의 i40 공식 미디어 기사에서는 왜건이라는 말이 절대 나오지않죠.
이유는 국내에서 왜건이라는 차는 짐차라는 개념이 강해서 소비자들이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는 해치백이나 왜건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많이 팔립니다.
북미의 경우는 픽업트럭이 많이 팔리죠.
다 실용성에 근거한 문화인데요. 벤츠 E클래스에도 왜건모델이 당당히 있고 AMG 그레이드까지 나와있지요. 많은 차종에 왜건모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포드의 F150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픽업트럭으로 그 판매량은 엄청나죠.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는 왜건을 짐차라고 보는 경향이 있어서 모든 왜건차량들은 실패하다시피 했지요.
- 벤츠 E클래스 왜건 AMG, 포드 F150
현대차는 결국 왜건이라는 단어 대신 좋은 이미지로 인식시킬 수 있는 명칭을 고민을 했을 것입니다.
결국 현대차는 유러피언 프리미엄 신 중형모델이라는 마케팅 카피를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국내 자동차 문화의 수준을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우리나라도 자동차문화가 성숙되면서 좀 더 다양하고 좀 더 실용적인 것을 받아들이는 풍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양한 왜건과 박스형 경차가 인기리에 팔리고, 준중형모델에도 하이퍼포먼스의 엔진이 당연히 들어가는, 차량의 형태와 크기로 과시하지 않는 그런 자동차 문화를 원합니다. 언젠가는 오겠죠?
2. i40을 가격을 보면 현대차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아직 가격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i40의 가격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온라인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가솔린 모델은 2900만원에서 3100만원에 이른다고 하고 디젤모델은 2,775만원~ 3,005만원 정도 될꺼라고 하더군요.
옵션까지 고려한다면 최소 3천만원 이상은 줘야 i40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출시 발표를 하고 나오는 가격 가이드라인은 터무니없이 빗나가지 않으므로 거의 맞다고 생각한다면 현대차는 이 차종으로 많이 팔 의도는 없는 것이라고 보면 될듯합니다.
i40이 중형모델이고 왜건이라는 상품의 속성을 감안했을때 많이 팔려고 했다면 2천만원대 초중반에 어떻게든 맞췄을겁니다.
그렇지 않았다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추론을 한다면
쏘나타를 살 수 있는 수요를 i40때문에 영향을 받고 싶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고(그만큼 현재 현대차에서 쏘나타의 판매량은 의미가 있습니다.)
왜건이니 이미 아예 물량자체에는 기대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Pricing을 이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i40은 실용성을 중시한 고객층이 사기에는 쏘나타보다 비싼 차가 되어버리는 것에 아쉬움을 남깁니다.
시장은 변해간다라고 하죠?
사전예약 고객중 70%라 디젤이라고 하는군요.
당연히 그렇게 저도 생각했었는데, 현대차에서는 휘발유모델이 더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는 기사도 보이더군요.
시장에서 연비라는 팩터에 그만큼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디젤에 대한 선입견도 깨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3. 현대차에서 1.7 승용디젤의 등장
i40은 왜건모델로 유럽에 출시할 것으로 이미 에전부터 알려졌기때문에 이미 많이 알고 계실텐데요.
저는 서울모터쇼에서도 이 차량을 보면서 늘씬하게 빠진 바디라인에 대해서 괜찮다는 느낌을 피력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국내 자동차 문화수준도 올라가면서, 현 시점보다 다양성이라는 부분이 더 성장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i40이라는 차의 출시를 통해서 볼 수 있는 3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신중형모델이라는 단어에서 찾을 수 있는 국내 자동차 문화 수준
현대자동차는 i40를 내놓으며 차량명칭 앞에 붙는 마케팅 수식어를 '유러피언 프리미엄 신 중형 모델' 이라고 했습니다.
이 단어를 들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국내의 어찌보면 다양성이 부족한 현실과 보여주기와 과시욕으로 표출되는 자동차 문화가 좀 안타까웠습니다.
i40는 왜건입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의 i40 공식 미디어 기사에서는 왜건이라는 말이 절대 나오지않죠.
이유는 국내에서 왜건이라는 차는 짐차라는 개념이 강해서 소비자들이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는 해치백이나 왜건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많이 팔립니다.
북미의 경우는 픽업트럭이 많이 팔리죠.
다 실용성에 근거한 문화인데요. 벤츠 E클래스에도 왜건모델이 당당히 있고 AMG 그레이드까지 나와있지요. 많은 차종에 왜건모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포드의 F150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픽업트럭으로 그 판매량은 엄청나죠.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는 왜건을 짐차라고 보는 경향이 있어서 모든 왜건차량들은 실패하다시피 했지요.
- 벤츠 E클래스 왜건 AMG, 포드 F150
현대차는 결국 왜건이라는 단어 대신 좋은 이미지로 인식시킬 수 있는 명칭을 고민을 했을 것입니다.
결국 현대차는 유러피언 프리미엄 신 중형모델이라는 마케팅 카피를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국내 자동차 문화의 수준을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우리나라도 자동차문화가 성숙되면서 좀 더 다양하고 좀 더 실용적인 것을 받아들이는 풍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양한 왜건과 박스형 경차가 인기리에 팔리고, 준중형모델에도 하이퍼포먼스의 엔진이 당연히 들어가는, 차량의 형태와 크기로 과시하지 않는 그런 자동차 문화를 원합니다. 언젠가는 오겠죠?
2. i40을 가격을 보면 현대차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아직 가격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i40의 가격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온라인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가솔린 모델은 2900만원에서 3100만원에 이른다고 하고 디젤모델은 2,775만원~ 3,005만원 정도 될꺼라고 하더군요.
옵션까지 고려한다면 최소 3천만원 이상은 줘야 i40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출시 발표를 하고 나오는 가격 가이드라인은 터무니없이 빗나가지 않으므로 거의 맞다고 생각한다면 현대차는 이 차종으로 많이 팔 의도는 없는 것이라고 보면 될듯합니다.
i40이 중형모델이고 왜건이라는 상품의 속성을 감안했을때 많이 팔려고 했다면 2천만원대 초중반에 어떻게든 맞췄을겁니다.
그렇지 않았다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추론을 한다면
쏘나타를 살 수 있는 수요를 i40때문에 영향을 받고 싶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고(그만큼 현재 현대차에서 쏘나타의 판매량은 의미가 있습니다.)
왜건이니 이미 아예 물량자체에는 기대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Pricing을 이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i40은 실용성을 중시한 고객층이 사기에는 쏘나타보다 비싼 차가 되어버리는 것에 아쉬움을 남깁니다.
시장은 변해간다라고 하죠?
사전예약 고객중 70%라 디젤이라고 하는군요.
당연히 그렇게 저도 생각했었는데, 현대차에서는 휘발유모델이 더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는 기사도 보이더군요.
시장에서 연비라는 팩터에 그만큼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디젤에 대한 선입견도 깨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3. 현대차에서 1.7 승용디젤의 등장
i40의 엔진라인업은 1.7 VGT 디젤엔진과 2.0 GDi 가솔린 엔진 2가지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의미있게 받아들인 사실은 1.7VGT 디젤엔진을 도입했다는 사실인데요.
이 디젤엔진은 최대출력 140ps, 최대토크 33.0kg.m, 연비 18.0km/ℓ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엔진입니다.
2.0 GDi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178ps, 최대토크 21.6kg.m, 연비 13.1km/ℓ인데요. 가솔린보다 마력은 낮지만 토크는 11.4kg.m(약 50%), 연비는 4.9km/L(약 30%) 좋은 수치이죠.
i40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것이라고 봤을때 이제 현대차도 1.7 VGT디젤 엔진의 생산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분명히 준중형차 이상 라인업에서 디젤 모델이 활발하게 추가 될 수 기반이 이제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마도 아반떼와 같은 준중형이나 중형차인 쏘나타 라인업에는 들어간다면 충분히 젊은 층에 어필이 되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소음과 진동의 단점은 있지만 연비와 토크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실용적인 소비자들을 흡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가솔린모델과 차량가격차이가 너무 크지 않아야 겠죠.
무엇보다도 의미있게 받아들인 사실은 1.7VGT 디젤엔진을 도입했다는 사실인데요.
이 디젤엔진은 최대출력 140ps, 최대토크 33.0kg.m, 연비 18.0km/ℓ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엔진입니다.
2.0 GDi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178ps, 최대토크 21.6kg.m, 연비 13.1km/ℓ인데요. 가솔린보다 마력은 낮지만 토크는 11.4kg.m(약 50%), 연비는 4.9km/L(약 30%) 좋은 수치이죠.
i40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것이라고 봤을때 이제 현대차도 1.7 VGT디젤 엔진의 생산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분명히 준중형차 이상 라인업에서 디젤 모델이 활발하게 추가 될 수 기반이 이제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마도 아반떼와 같은 준중형이나 중형차인 쏘나타 라인업에는 들어간다면 충분히 젊은 층에 어필이 되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소음과 진동의 단점은 있지만 연비와 토크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실용적인 소비자들을 흡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가솔린모델과 차량가격차이가 너무 크지 않아야 겠죠.
i40으로 왜건과 디젤엔진의 시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
현대차는 i40을 출시하면서 유러피언 프리미엄 신 중형모델이라 부르며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전동식 테일게이트 등 사양이 굉장히 좋은 새로운 실용성 있는 중형모델임을 강조했는데요.
제가 보기에 시장내에서 i40이 가지는 의미는 바로 왜건이라는 모델의 시험대로써의 의미와 디젤엔진의 중형차 라인업 투입과 함께 디젤에 대한 인식변화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워낙 비싸게 나오니 시장성을 테스트하는 모델로써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구요.
국내에 왜건을 도입하여 어떻게 시장성을 인정받을지에 대한 명확한 사례가 될 것이구요. 또 하나 중형차 이상 시장에서 디젤라인업이 본격적으로 생기는 시초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디젤엔진의 경우 실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적으면서 같은 배기량대비 워낙 좋은 토크와 연비를 제공하기 때문에 친환경을 갖추면서도 재미있는 주행이 가능하죠, 그러나 소음과 진동이 문제인데 이 개념한 민감하지 않다면 일석이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엔트리수입차부터 중형수입차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젤의 상품성에 대해서 현대차도 이제 디젤로 내수 방어를 하려는 것으로도 생각할 수 있는데요.
어쨌든 i40은 아쉬운 점도 있고 여러 실험적인 면도 느껴지는 그런 차종입니다.
'백미러의 자동차 > 자동차 돋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스바겐 티구안으로 보는 명확한 한국시장 공략법.. (4) | 2011.09.19 |
---|---|
기아 K3(포르테후속)를 연기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5) | 2011.09.05 |
벤츠C클래스 디젤(C220 CDI)의 인상적인 실연비와 ISG (6) | 2011.08.25 |
신형 캠리를 통해 본 위기의 일본차 (9) | 2011.08.10 |
캐딜락의 재건, ATS와 XTS로 완성할 수 있을까? (8) | 2011.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