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큐브행사는 특이하게도 신사동 가로수길의 규모가 큰 카페에서 이루어졌는데요.
큐브의 주 타겟은 트렌디한 여성고객임을 잘 고려한 장소로 생각됩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이 최근 서울에서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장소인거 아시죠?
닛산 큐브 런칭 쇼케이스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패션쇼와 가수공연 등 알차게 진행되었던 행사였는데요. 그날 이야기를 좀 나누어 보겠습니다.
닛산 큐브 런칭 쇼케이스 행사 현장 이야기!
자, 가로수길의 커피스미스라는 Cafe인데요. 권상우씨의 아내 손태영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져있지요.
빙수가 맛있다고 유명한 곳이지요.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닛산 큐브한대가 도착했는데 촬영을 하는 것을 보니 방송의 동영상으로 나갈 모양이네요.
아래 사진에서 어렴풋이 보이겠지만, 이하늬씨가 내리더군요. 오늘 닛산 큐브 쇼케이스의 손님인가 봅니다.
정가은씨도 닛산 큐브앞에서 인터뷰 및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전시된 큐브 옆에는 이런 공간안에 모델이 있었는데요.
닛산 큐브의 직사각형 컨셉에서 오는 실용성을 나타내기 위해 이런 공간을 두고 모델이 잡지를 보는 퍼포먼스를 연출하더군요.
모델이 이쁘던데 여기서 책만 보고 있으니 좀 안스럽더라는...^^
오늘 사회는 정가은씨!
항상 이런 행사오면, TV에서 보던 연예인들이 실지로 보게되면 드는 생각, 실물이 낫다는 느낌입니다.
정가은씨도 TV보다 훨씬 더 똘똘해 보이고, 사회진행도 괜찮게 하시더군요^^
오늘 닛산 큐브의 트렌디한 컨셉에 맞춰서 패션쇼가 진행되었는데요.
유명한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씨가 스타일링한 패션모델들이 출연합니다~
자, 한 분씩 나와서 무대를 돌며 패션을 보여줍니다.
자동차와 패션쇼는 수입차에서 자주 조합하는 행사라서 가끔 패션쇼를 보게 되는데요.
항상 신기한 것은 어떻게 저렇게 빨리 갈아입을까 라는 생각^
남성모델의 패션을 주의깊게 봤는데요.
요즈음 자켓에 포켓손수건은 완전 기본 룩이 된 것 같네요^
패션쇼의 맨 마지막에 모든 모델들이 나와서 마무리를 합니다.
이 모델이 가장 돋보였는데요.
똑똑해 보이면서 다부진 인상과 함께, 자신감있는 워킹이 인상적인 모델이더군요.
닛산 큐브 앞에서도 마무리 샷을 하면서 패션쇼를 막을 내렸구요.
패션쇼가 끝나고 브레이크 타임을 가진 후 가수 김태우씨의 미니 콘서트가 있었는데요.
저는 다른 일정때문에 차만 더 둘러보고 가야해서 아쉽게도 공연을 즐기지 못했네요.
닛산큐브 가볍게 엿보기~
닛산 큐브 이야기를 좀 해야지요?
아래 전시된 큐브를 좀 둘러봤는데요.
일본에서 1998년 출시해서 '박스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출하면서 지금까지 100만대 이상 팔린 기종입니다.
이번 신형은 1.8리터 엔진과 3세대 엑스트로닉 CVT 그리고 실내외에서 여러 부분이 개선되었다고 하는데요.
역시 박스카라는 세그먼트이니 만큼
공간을 극대화시킨 디자인이죠? 전고도 높고, 공기역학보다는 실용성을 극대화시킨 박스형 디자인입니다.
실지로 실내에 들어가면 높은 전고와 박스형 디자인에서 오는 헤드룸의 여유와 공간감이 좋습니다.
너비도 꽤 넓고 높이를 살린 박스형 설계라서 어찌보면 자영업자에게도 상당히 유용한 차로 활용할 수도 있을듯합니다.
비대칭 디자인도 특성중에 하나인데요.
이처럼 리어윈도우와 2열윈도우가 한쪽은 이어져 있고, 한쪽은 닫혀있죠.
실내는 앙증맞은 모습을 최대한 구현했습니다.
물방울 컨셉으로 구현해서 동글동글한 버튼이 특이합니다.
아쉬운점은 인테리어 재질이 고급스럽지는 않은데요, 가격 및 사양자체가 고급화를 추구한 모델은 아닙니다.
이날 조명이 워낙 안좋아서 실내를 제대로 찍지는 못했는데요.
이런 모습이죠. 대쉬보드의 모습이 상당히 높은편이고 송풍구나 센터페시아의 모습이 귀엽죠?
미션은 수동모드가 없는 CVT입니다.
큐브의 컨셉중에 하나인 물방울이 떨어진 후 파장이 생기는 모습, 즉 리플(ripple) 테마를 군데군데 디자인 포인트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천정에도, 스피커에도 실내 군데군데 적용된 모습입니다.
엔진은 1.8리터 엔진인데요.
1.8리터 120마력, 16.8kg.m의 토크를 보이며 연비는 14.6km/L 입니다.
파워효율보다는 연비가 준수한 편이죠?
뒷바퀴가 드럼식 브레이크라는게 좀 아쉬운 점이네요.
우리나라에서 박스카가 활성화될까?
오늘 닛산 큐브 쇼케이스행사를 와서 큐브를 보니 이 차량은 타겟이 정말 명확한 상품으로 보입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성능보다는 실용성을 원하는 분들에게, 강인한 맛보다는 귀여운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큐브는 적합하죠.
아마도 마케팅 또한 이런 유행을 자극하는 트렌디 마케팅이 얼마나 잘 이루어지냐가 관건이 될듯합니다.
큐브의 가격은 2190만원, 2490만원 두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북미에서 17,100~18,200달러인 것을 생각하면 최대한 닛산에서도 짜내어 나온 가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준중형 급의 모델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하기가 쉽지 않은 것을 닛산에서도 잘 고려한 듯합니다.
아마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싼 모델이 될듯하네요. 기아 쏘울과도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박스카 시장이 큐브를 시작으로 활성화 될 지 지켜볼만 할 것 같습니다.
하반기에 기아 TAM도 있으니 아마도 박스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에 대한 유행이 국내에도 일어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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