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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사용기/IT사용기

3D 삼성 모니터, 3D와 TV를 결합한 가치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삼성 3D 모니터 TA950은 3D와 인터넷, 그리고 TV가 결합된 모니터입니다.
역시 모니터는 뭔가를 보여주는 것이 기본속성인 기기입니다.
그것이 이제는 3D까지 발전해 왔는데요.  제가 궁금했던 사항도 3D라는 것이 우리가 실생활에서 즐길만 한 것이냐라는 것이었는데요.
이번 3D 모니터를 체험하면서 약간이나마 판단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포스팅 
삼성3D 모니터, 디자인과 기능의 진화를 보여주는..(http://100mirror.com/1104) - '11.4.13





3D 디스플레이 진짜 볼만 한가?


최근 삼성과 LG간에 3D TV 경쟁이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삼성은 셔터글라스 방식이고 LG는 FPR방식입니다. 저는 LG 3D TV를 본적이 없어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그런것을 떠나 양사가 방식을 차이를 대중들에게 어필하면서 치열한 싸움을 하기 보다는 대중들이 3D 컨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양사의 노력이 더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항상 하드웨어가 빨리 나와도, 결국 실질적인 컨텐츠 환경이 조성되었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니까요.



자, 이렇게 3D 안경은 전원버튼을 눌러서 페어링과정을 거치는데요.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예전보다 편해진 것이라고 하더군요.
주위에서 안경쓴 사람은 3D 안경을 어떻게 쓰냐고 하시는데, 3D모니터나 3D TV에 같이 나오는 3D안경은 안경쓴 사람도 흘러내리지 않고 착용감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에 걸리는 고무가 상당히 잘 지탱하게 되어 있지요.


3D로 제작된 컨텐츠를 보면 이렇게 흔들려보입니다.  이것이 3D 영상의 원리이기도 한데요.


이 화면을 3D 안경을 착용하고 보면 확실하게 원근감이 있어보입니다.

작년인가요? 아바타를 3D로 실감나게 본 기억이 있는데요.
역시 3D에 최적화된 영상 컨텐츠나 게임 컨텐츠는 분명 실감이 날 것이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컨텐츠가 얼마나 보급이 많이 되냐의 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더군요.



3D를 돋보이게 하는 기능들 


삼성 3D모니터에는 돋보이는 기능들이 몇가지 있는데요.
바로 3D 전용 컨텐츠가 아니더라도 3D변환을 해주는 기능입니다. 2D영상을 3D로 보여주는데 S/W적인 변환입니다.
물론 3D 전용 컨텐츠와는 차이가 있지만 원근감을 느끼게 하는데는 나름 효과가 있더군요.
아래 리모콘의 3D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3D 효과를 조정할 수도 있는데요.
메뉴>화면>입체영상으로 들어가서 10단계까지 3D의 시점과 입체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입체감을 많이 높이면 약간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으니 적절히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3D모니터의 TV기능 활용도는?


삼성 3D 모니터 TA950의 기능 중 또하나 TV기능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안테나를 연결하면, TV까지 시청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HDTV 지원이 가능하구요. 저는 HD안테나를 하지 않고 일반안테나 선을 연결해서 TV시청을 가능하게 하고 한번 시청해 봤는데요.
27인치 정도의 크기에 보는 거리가 가깝다 보니 화면은 역시 시원합니다. 


 
특이한 것은 
TA950에는 시야각을 조정하는 기능이 있더군요.
모니터는 TV와는 시야각이 다릅니다. 모니터의 특성(책상에서 같이 높이에서 사용하는 경향)때문에 시야각을 좁게 만드는 데요.
TA950은 TV기능이 탑재되면서 시야각을 조절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매직앵글이라는 기능인데요 누워서 3D 모니터를 가지고 TV를 볼때 유용한 기능으로 보입니다.
 





유용한 TV PIP 기능


일단 제가 집에서도 노트북을 많이 썼었는데, 이유는 거실에서 TV를 보면서 PC작업을 많이 하기 때문이었는데요.
3D 모니터를 체험하고 부터는  데스크탑 점유율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넓고 선명한 LED화면이라는 점도 있지만 PIP 기능도 한몫했는데요.
TV를 작은화면으로 틀어놓고 PC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채널변경이 바로 되지 않는 다는 점인데요. 메뉴를 누르고 동시화면 메뉴로 들어가서 바꿀 수가 있게 되어 있더군요.
리모콘으로도 작은 TV화면의 채널을 바꿀 수 있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삼성 3D모니터의 보는 즐거움은 높은 해상도의 LED디스플레이, 거기에 3D와 TV기능이 합쳐져서, 지금까지 제가 겪어봤던 모니터들비교할때 파격적인 디자인과 쾌적하고 선명한 비쥬얼적 경험을 선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3D 모니터인 만큼 역시 다양한 3D 컨텐츠를 좀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이 더욱 더 절실해지는데요.
하드웨어보다는 최근 소프트웨어가 중요함이 더욱 더 강조되는만큼  디스플레이 기기가 보급되면서 많은 영상컨텐츠들이 3D 컨텐츠로 제작되고, 유통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3D 기술도 진화하면 나중에는 3D 안경없이 볼 수 있는 시대가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