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D 모니터, 디자인과 기능의 진화를 보여주는..

최근 IT기기들에게 주로 많이 붙어버린 단어들이 있는데 바로 '스마트'와'3D'입니다.
결국 최근 흐름을 보여주는 단어이기도 한데요. PC모니터도 결국 스마트와 3D가 적용되었습니다. 
S블로거 프로그램 중 삼성 3D 모니터(TA950) 체험단 신청 권유를 받아 신청했다가 덜컥 체험단이 되었는데요.
앞으로 몇주간 열심히 써보게 되었습니다.
 

기존 디자인에서의 파격 - 비대칭과 라운드


우선 디자인에서 상당히 파격적인 변화가 있었는데요.
기존의 모니터는 거의 좌우가 같은 디자인가 가운데에 패널을 받치고 있는 형태이었는데, 삼성 3D모니터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습니다.
보시다시피 패널을 받치는 부분이 비대칭 구조를 이루면서 상당히 미려한 라운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CES2011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작품답게 독창적인 디자인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는데요.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을 채택해서 상당히 고급스럽고, 베젤도 모니터로는 상당히 얇은 베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후면 디자인은 실버계통에 단순미를 극대화하여  세련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LED 답게 두께도 꽤 얇은 편이지요?

하단부로 내려간 연결단자와 확장성


특이한 것중에 하나는 모니터 뒷면에 보통 연결단자들이 있는데요. 3D 모니터 TA950은 하단에 이러한 연결단자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단 받침대의 두께를 키우더라도 직접적으로 선들이 보이지 않게 하는 디자인포인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확실히 모니터를 설치해보면 심플한 그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확장성은 상당히 다양하죠?
HDMI 단자와 USB부터 시작해서 TV안테나, 컴포넌트, LAN 등 많은 확장성을 지원합니다.
 

모니터인가 스마트TV인가?


이 모니터를 쓰기 시작하며 전반적인 기능을 습득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정체성이 불분명한 모습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 만큼 너무 많은 기능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인데요.
Full HD(1920 * 1080)를 지원하는 LED 모니터의 모습과,  3D 지원하는 LED TV의 모습도..  그리고 LAN단자와 무선랜(별도구매)이 있는 것 처럼 스마트TV 역할까지..
이쯤되면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삼성에서 TV도 팔고 있는데, 모니터가 너무나 많은 다른 디바이스의 영역으로 침범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죠.
그러나 이런 것들이 컨버젼스이고, 이것이 하나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 스마트 TV 기능인 스마트 허브

3D 모니터의 여러가지 구성


역시 LED 3D모니터 답게 3D 액티브 안경이 들어있습니다.
삼성은 셔터글라스 방식의 3D인데요. 가격은 다른 방식보다 더 비싸지만 3D 효과는 우수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안경에는 전원버튼이 있어서 모니터를 보면 누르면 3D모드로 페어링을 한 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리모콘도 제공을 하는데, 무슨 버튼이 이렇게 많을까요?
정체성을 논할 정도로 기능이 많으니 당연히 많은 버튼이 필요합니다.

구성품으로는 HDMI케이블(양쪽이 HDMI 단자라서 PC에 HDMI 단자가 없으신 분이시라면 HDMI-DVI 케이블을 준비하셔야합니다.) 
TV안테나 케이블, 컴포넌트 케이블 등 들어가 있습니다.

모니터의 진화도 스마트폰과 TV 못지 않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제품인데요.
이제부터 꼼꼼히 사용해보면서 특징적인 사실과 소감을 공유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와 '3D'라는 단어, 계속 지겹게 들릴텐데요.. 이 제품으로 후딱 해치워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