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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자동차/자동차 시승/체험기

볼보 신형 S60, 다이나믹을 표방한 볼보의 기대주!

작년 S80 T6 런칭행사 이후에 오랜만에 볼보가 실외에서 하는 런칭행사를 다녀왔습니다.
바로 볼보의 허리역할을 하는 모델인 신형 S60의 런칭행사였는데요.
볼보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모델이라서 그런지, 이번 행사의 참석하는 인원또한 많고, 규모도 예전에 했던 볼보행사보다 크더군요.

이제 볼보는 금년에 허리모델인 S60이 들어오고, 바로 C30 디젤모델도 판다고 하니, 이제 작년보다 훨씬 좋은 볼륨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S60 런칭행사의 이모저모


이날 런칭행사는 안산의 스피드웨이에서 이루어졌는데요.
저도 처음가는 트랙이었는데, 다시 한번 생각되는 것은 서울 근교에 좀 더 제대로 된 트랙이 보급되고, 이런 곳에서 양질의 자동차문화가 활성화가 되었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행사는 공연 및 차량 공식 런칭 선언 및 프리젠테이션후에 트랙에서 볼보S60의 안전장치를 체험할 수 있는  원선회, 슬라럼, 서킷주행과 같은 코너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BMW 320i, 아우디A4, 벤츠C클래스 이중 한대를 탈 수 있도록 하여 S60과 비교시승까지 이루어졌습니다.

- 안산 스피드웨이 NAUGHTY S60 행사장

오늘 볼보의 행사는 사전축하공연도 있고, 초청대상자도 많아서 오전/오후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는데요.
볼보에서 신형 S60에 거는 기대와 자신감이 대단했습니다.

- 볼보 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탭 댄스 공연

볼보의 마케팅 이사가 상당히 세부적으로 S60의 퍼포먼스, 안전기술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나서 포토타임이 이어졌는데요.
S60의 디자인은 아마 볼보중 최고가 아닌가 합니다. 볼보 라인업이 전반적으로 다 젋어졌는데도, S60은 더 젊어졌다는 느낌인데요, 다른 메이커와 비교해서도 젊고 다이나믹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말을 충분히 할 수 있을듯 하죠?


- 김철호 볼보 대표이사의 포토타임


역시 볼보의 identity중 하나는 최첨단 안전시스템이죠?
오늘도 S60에 적용된 보행자 충돌 안전 시스템(Pedestrian Detection System)에 대한 설명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보행자 안전시스템은 윈도우에 있는 카메라가 보행자 여부를 판명하고 그릴의 레이더는 거리를 인식하여 35km의 속도이내에서 자동으로 브레이킹을 하여 차량이 서는 시스템이죠.
80cm이상의 사람만 가능하고 사람의 형상을 판별하는 것이라서 고릴라도 사람으로 인식한다는 하는군요.^

- 보행자 안전 시스템 추적 카메라 및 반경

오늘 행사는 인원이 많은 관계로 3개조로 나누어서, 한개조가 트랙체험을 할때는 나머지 두개조가 기다리게 되는데, 그 시간을 지루하지 않도록 큰 부스공간을 만들어서 볼보 S60을 전시해놓고 카지노게임 및 그란투리스모 게임 공간도 만들어놓아, 그 칩으로 사은품 이벤트 응모도 할 수 있게 해놓아서, 지루하지 않더군요.

- 그란투리스모 자동차 게임 부스

또한 여러 협력 홍보상품도 같이 체험/홍보하는 코너가 마련되었습니다.
어찌보면 기자/블로거가 같이 모인자리에서 여러회사가 협력해서 적은 비용으로 상품을 홍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커피 홍보 부스


자 이제 차 이야기로 좀 들어가 볼까요?



볼보 S60의 사이즈..


저는 이날 비교시승까지 이루어 진다고 해서 어떤 차종들을 가져다 놓을지 궁금했었는데요,
독일 3사의 컴팩트 세단(BMW 320i, 벤츠 C220, 아우디A4 콰트로)들을 가져다 놓고 비교시승이 이루어졌습니다.
볼보측의 생각이 가격대가 비슷하면서도 퍼포먼스나 사양에서 분명 자신이 있기 때문인데요.




S60은 크기면에서도 보면 BMW 320i와 벤츠C클래스보다 전장은 길고, 아우디A4보다 전장은 작습니다. 그러나 전폭이 4~9cm 커서, 확실히 뒷공간에서는 모든 독일3사 컴팩트세단보다 크더군요.
저는 비교시승차로 BMW320i을 타봤는데요.  실제 느낌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S60이 넓더군요.
궁금해서 A4를 몰아본 블로거에게 물어보니 A4 보다도 S60이 실내공간이 넓다고 합니다. 
독일 컴팩트세단보다는 살짝 큰 사이즈정도로 보면 될듯합니다.






볼보의 S60의 주행성능은?     



슬라럼1회와 1분정도의 트랙주행 1회를 했기 때문에 주행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느낌상으로 공유를 하면 볼보의 모델중 상당히 다이나믹한 새로운 볼보의 성향을 보여주는데 부족함이 없는듯합니다.


일단 코너 한계치가 올라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코너에서 엄청나게 밀어부쳐도 전륜구동의 특성인 언더스티어가 크게 발생하지 않고, CTC(코너트랙션컨트롤) 시스템으로 도움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코너공략이 가능하다는 느낌입니다.
저는 S60을 탄 후에 BMW 320i로 똑같은 코너를 탔는데, 밸런스가 무너지는 시점이 320i이 훨씬 빠르더군요.
물론 BMW 320i는 후륜이고 BMW의 특성이 있어서 탄탄함과 오버스티어의 재미는 BMW에서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 CTC : 코너링시 안쪽 휠에 걸리는 동력보다 바깥쪽 휠에 걸리는 동력을 더 많이 전달하여 코너링을 돕는 시스템

전반적으로 S60은 약간 부드러운 서스펜션 특성으로  DSTC가 상당히 일찍개입하는 성향을 가지면서  코너에서는 안정성이 대단합니다.
볼보가 표방하는  다이나믹은 이런 거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파워에 있어서도 2.5리터 저압터보엔진은 254마력 36.7kg.m의 토크를 보여주는데, 최대토크가 1.500rpm에서 터져주니, 이날 모였던 독일3사의 세단중 트랙에서의 느낌은 당연히 가장 파워풀했습니다.

과거 볼보의 안정적 이미지에서 새롭게 다이나믹을 강조하면서도 뭔가 한단계 레벨업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구요.
볼보S60은 추후 시승기회가 오면 더 자세히 전해드려야 할 듯합니다.





볼보 S60의 새로운 안전시스템은?


볼보의 보행자 충돌안전 시스템, 시티세이프티,ACC도 한 구간에서 계속 체험을 하였습니다. 
보행자 충돌안전시스템(Pedestrian Detection System)은 사람에게 적용되는 시티세이프티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시티세이프티와는 다른것은 35km/h 이하속도라는 점(시티세이프티는 30km/h이하), 또한 시티세이트티는 전방물체만 감지하나, 보행자안전시스템은 양쪽 45%각도로 사람을 판별하고 움직임을 추적하여 컨트롤한다는 점이 다른 점이죠.
테스트를 통해서 역시 이상없이 컨트롤되고 있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시스템은 큐어시스트 기능을 들어간 ACC(Adoptive Cruise Control)인데요.
앞차의 간격은 물론이고 자동으로 서고 가기까지하는 기능으로 실제 시승에는 가고 서는 기능 자체의 디테일(운전자의 편안함을 주는) 은 그랜저HG에서 체험했던 ASCC보다 좀 더 많이 다듬어졌더군요.
쿨럭이는 움직이 없이, 부드러운은 브레이킹을 하는 편입니다.






볼보 S60에 대한 첫 느낌과 견해



볼보의 행사 전체적인 느낌은 볼보에서 엄청난 기대와 더불어 차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볼보 S60의 특징을 몇가지로 말한다면 최첨단 안전장비와 다이나믹하면서도 안전성이 뛰어남 핸들링, 그리고 스타일링 이 세가지 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가격은 S60 T5 프리미엄이 5,790만원, S60 T5는 4,990만원, S60 D5는 5120만원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독일 3사의 컴팩트세단을 살 예산으로 좀 더 넉넉한 공간과 좀 더 높은 엔진 퍼포먼스,그리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볼보의  다이나믹한 핸들링을 만날수 있다는 것이 구매 포인트가 될듯합니다.
물론 가격을 독일3사 와 대등하게 책정한 만큼 분명히 독일 3사 컴팩트 세단과 경쟁하게 되는데요. 항상 저평가되었던 볼보 브랜드를 레벨업할만한  여러 활동들이 필요할 겁니다.  볼보코리아의 숙제겠죠.
어쨌든 신형 S60으로 볼보의 금년 선전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