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의 사명변경 및 쉐보레브랜드 회견장에서 참석했을때 제가 느낀 것은 쉐보레브랜드나 사명변경은 어느정도 예견되었기 때문에 색다른 이슈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궁금하게 생각했던 것은 역시 어떤 카드를 가지고 마케팅의 변화를 줄 것이냐? 라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지엠에서도 여러가지 부분을 언급하였지만 제가 가장 인상깊게 들은 단어는 바로 '보장(Warranty)'를 언급했다는 사실입니다.
매장을 늘리면서 세련되게 바꾸고, 고객케어를 좀 더 시장친화적으로 만들고 하는 활동들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고, 기본적으로 가져가야할 일들이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런 기본적인 것들말고 마케팅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직접적인 무기를 사용할 것이냐 가 궁금했던 것이죠.
오로라 마케팅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보장'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 부분은 국내소비자들에게 기대할만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편익상 큰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각 제조사들의 보증수리기간 비교를 하면?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의 보증수리기간(Warranty)를 한번 비교해 볼까요?
국내 자동차는 일부차량을 제외하고 차체/일반부품은 3년/6만km, 엔진 및 동력계통은 5년/10만km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르노삼성으로 경우 방청 보증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메이커의 경우 차체부식관련은 차체/일반부품에 산입되어 6만km가 넘어가면 3년이 안지났다고 하더라도 보증받을 수 없지만
르노삼성은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표면부식은 3년, 관통부식은 5년으로 보장하여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QM5와 같은 SUV도 예외없이 차체/일반부품은 3년/6만km, 엔진 및 동력계통은 5년/10만km를 보장하고 있다는 사실도 특이점이구요
※ 엔진&동력 계통의 범위
경쟁은 곧 소비자의 편익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여준 르노삼성
그런데 아이러니한것은 국내의 워런티도 불과 몇년전에 차체,일반부품은 2년/4만km, 엔진/동력계통는 3년/6만km였다는 사실인데요.
차체/일반부품이 3년/6만km 엔진/동력계통이 5년/10만km로 변한 계기가 어떤 것이없을까요?
바로 르노삼성 때문입니다.
르노삼성이 5년/10만km로 보장을 늘리게 됨에 따라 현대차 그룹을 포함한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바뀌게 된것이죠.
미국/호주/영국의 현대차의 보장은 10년/16만KM입니다. 대단하죠.
이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악전고투하고 있을때, 즉 약자일때 던질 품질에 대한 강한 의지이자 승부수와 같습니다. 결국 약자의 카드가 현재 미국시장의 워런티 제도를 바꾸는 구심점을 했죠.
이번에 한국지엠(GM대우)의 오로라 마케팅부사장이 보장(Warranty)에 대해서 변화가 있는 것으로 언급 한만큼 2011년에는 한국지엠(GM대우)의 보장혜택 변화가 분명히 국내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의 한국지엠의 워런티 변화는 어느정도 선 일까?
현대 한국지엠의 보장 수준은 르노삼성과 비교할때 방청에 대한 보장이 없고, 일부 차량들은 아직도 차체,일반부품은 2년/4만km, 엔진/동력계통는 3년/6만km을 받고 있는데요.
어느 정도 수준으로 변하게 될까요?
단순히 방청보장을 추가하는 수준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일부차종까지도 차체/일반부품은 3년/6만km, 엔진 및 동력계통은 5년/10만km 까지 동일 보장하는 안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쉐보레 브랜드로 다시 태어나면서 고객케어를 확실히 혁신했다고 볼 수는 없겠죠.
국내 소비자들이 현대차그룹이 북미시장에서 10년/16만km 보장을 하는 것 때문에 많은 박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때문에 현대차그룹이 국내소비자들을 홀대한다는 것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지엠이 국내시장에서의 확실한 변화를 주도한다고 하면 이러한 국내시장의 소비자들을 제대로 파악하여 국내 자동차 제조사중에 가장 파격적인 주행거리를 제시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차체/일반부품 3년/8만km, 엔진/동력계통은 5년/11만km 이렇게 주행거리를 늘여주면서(아니면 년수를 늘이는 방법도..) 두가지 조건을 다 충족해야지 만료가 되는 고객친화적인 기준으로 운영된다면 분명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워런티는 생산품질에 대한 철저한 향상계획와 품질관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기업에게는 재무적 risk가 될 수도 있겠죠.
한국소비자는 대접받아야 하고, 또한 소비자의 수준도 올라가야 한다
자동차시장에 관련해서 대한민국 소비자에게는 2011년 국내자동차 시장은 어찌보면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한국지엠의 쉐보레브랜드 도입에 따른 국내드라이브 및 현대차 그룹의 내수시장에 대한 강한 방어.. 그리고 쌍용차의 회생..
제조사간 경쟁은 심화될 것이고, 이에 따른 시장의 영향은 분명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현명한 판단과 확실한 목소리를 내어야 합니다.
아직도 몇천만원짜리 차량을 아무 비교없이 사거나, 시승차를 타보지도 않고 사거나,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성에 대해서 무감각한 채로 구매하거나 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고, 까다롭고 현명한 소비자 의견을 표출하면서 합리적인 자동차 소비를 하는 소비자가 되어야 겠습니다.
제가 궁금하게 생각했던 것은 역시 어떤 카드를 가지고 마케팅의 변화를 줄 것이냐? 라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지엠에서도 여러가지 부분을 언급하였지만 제가 가장 인상깊게 들은 단어는 바로 '보장(Warranty)'를 언급했다는 사실입니다.
매장을 늘리면서 세련되게 바꾸고, 고객케어를 좀 더 시장친화적으로 만들고 하는 활동들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고, 기본적으로 가져가야할 일들이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런 기본적인 것들말고 마케팅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직접적인 무기를 사용할 것이냐 가 궁금했던 것이죠.
오로라 마케팅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보장'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 부분은 국내소비자들에게 기대할만한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편익상 큰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각 제조사들의 보증수리기간 비교를 하면?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의 보증수리기간(Warranty)를 한번 비교해 볼까요?
국내 자동차는 일부차량을 제외하고 차체/일반부품은 3년/6만km, 엔진 및 동력계통은 5년/10만km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르노삼성으로 경우 방청 보증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메이커의 경우 차체부식관련은 차체/일반부품에 산입되어 6만km가 넘어가면 3년이 안지났다고 하더라도 보증받을 수 없지만
르노삼성은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표면부식은 3년, 관통부식은 5년으로 보장하여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QM5와 같은 SUV도 예외없이 차체/일반부품은 3년/6만km, 엔진 및 동력계통은 5년/10만km를 보장하고 있다는 사실도 특이점이구요
※ 엔진&동력 계통의 범위
경쟁은 곧 소비자의 편익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여준 르노삼성
그런데 아이러니한것은 국내의 워런티도 불과 몇년전에 차체,일반부품은 2년/4만km, 엔진/동력계통는 3년/6만km였다는 사실인데요.
차체/일반부품이 3년/6만km 엔진/동력계통이 5년/10만km로 변한 계기가 어떤 것이없을까요?
바로 르노삼성 때문입니다.
르노삼성이 5년/10만km로 보장을 늘리게 됨에 따라 현대차 그룹을 포함한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바뀌게 된것이죠.
미국/호주/영국의 현대차의 보장은 10년/16만KM입니다. 대단하죠.
이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악전고투하고 있을때, 즉 약자일때 던질 품질에 대한 강한 의지이자 승부수와 같습니다. 결국 약자의 카드가 현재 미국시장의 워런티 제도를 바꾸는 구심점을 했죠.
이번에 한국지엠(GM대우)의 오로라 마케팅부사장이 보장(Warranty)에 대해서 변화가 있는 것으로 언급 한만큼 2011년에는 한국지엠(GM대우)의 보장혜택 변화가 분명히 국내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의 한국지엠의 워런티 변화는 어느정도 선 일까?
현대 한국지엠의 보장 수준은 르노삼성과 비교할때 방청에 대한 보장이 없고, 일부 차량들은 아직도 차체,일반부품은 2년/4만km, 엔진/동력계통는 3년/6만km을 받고 있는데요.
어느 정도 수준으로 변하게 될까요?
단순히 방청보장을 추가하는 수준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일부차종까지도 차체/일반부품은 3년/6만km, 엔진 및 동력계통은 5년/10만km 까지 동일 보장하는 안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쉐보레 브랜드로 다시 태어나면서 고객케어를 확실히 혁신했다고 볼 수는 없겠죠.
국내 소비자들이 현대차그룹이 북미시장에서 10년/16만km 보장을 하는 것 때문에 많은 박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때문에 현대차그룹이 국내소비자들을 홀대한다는 것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지엠이 국내시장에서의 확실한 변화를 주도한다고 하면 이러한 국내시장의 소비자들을 제대로 파악하여 국내 자동차 제조사중에 가장 파격적인 주행거리를 제시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차체/일반부품 3년/8만km, 엔진/동력계통은 5년/11만km 이렇게 주행거리를 늘여주면서(아니면 년수를 늘이는 방법도..) 두가지 조건을 다 충족해야지 만료가 되는 고객친화적인 기준으로 운영된다면 분명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워런티는 생산품질에 대한 철저한 향상계획와 품질관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기업에게는 재무적 risk가 될 수도 있겠죠.
한국소비자는 대접받아야 하고, 또한 소비자의 수준도 올라가야 한다
자동차시장에 관련해서 대한민국 소비자에게는 2011년 국내자동차 시장은 어찌보면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한국지엠의 쉐보레브랜드 도입에 따른 국내드라이브 및 현대차 그룹의 내수시장에 대한 강한 방어.. 그리고 쌍용차의 회생..
제조사간 경쟁은 심화될 것이고, 이에 따른 시장의 영향은 분명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현명한 판단과 확실한 목소리를 내어야 합니다.
아직도 몇천만원짜리 차량을 아무 비교없이 사거나, 시승차를 타보지도 않고 사거나,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성에 대해서 무감각한 채로 구매하거나 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고, 까다롭고 현명한 소비자 의견을 표출하면서 합리적인 자동차 소비를 하는 소비자가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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