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HG가 나옴에 따라, 이제 준대형 자동차 시장은 신차들의 경쟁체제로 바뀌었습니다.
K7과 알페온은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으니, SM7만 빼고는 다 신차라고 볼 수 있지요.
그만큼 시장의 수요도 받쳐주면서 경쟁도 치열해진다고 볼 수가 있죠.
그랜저HG 가격을 바라보는 관점은?
신형 그랜저HG가 나옴에 따라 그랜저HG의 가격을 준대형 자동차 가격 비교에 넣어 봤는데요.
이번 신형그랜저의 가격은 가격의 세부적인 분석 포인트보다는 준대형 시장 전체안에서 봐라보는 분석 VIEW가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미 준대형시장에서 K7의 가격이 형성된 상태이니 그랜저HG가 구형그랜저와 비슷한 가격에 나왔으면 하는 바람은 현실적으로 순진한 저의 바람일 뿐이겠죠.
개인적으로 평한다면 준대형시장에서 현대차가 가져가고 싶은 실속도 챙기고, 다른 경쟁모델들과의 경쟁에서도 나빠보이지 않는 그런가격을 설정했다고 보입니다. 또한 사양면에서도 9개의 에어백(디파워드라 아쉽지만..), TPMS, 샤시통합제어시스템, 급제동경보시스템 등과 같은 안전사양은 기본장착한 점도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제가 보는 그랜저HG 가격에 대한 관점은 TG그랜저보다 얼마나 올라갈지 보다는 K7 가격과의 관계였습니다.
K7가격과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가 궁금한 점이였죠.
그랜저HG 가격설정에 숨어있는 전략
가격을 같이 놓고 보신 느낌이 어떠신가요?
일단 포인트로 봐야 할것은 이제 국내시장도 직분사엔진으로 재편됨에 따라, 엔진의 배기량 구성도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알페온도 직분사엔진이기때문에 2.4리터 / 3.0리터 직분사 라인업을 가져갔고, 이번 그랜저HG도 2.4/3.0GDI직분사 엔진 라인업을 가져갔죠.
K7의 경우 직분사가 아닌 2.4/2.7/3.5리터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엔진의 효율성은 직분사 2.4와 일반 2.7엔진, 3.0직분사, 3.5일반엔진과 비교하면 매칭이 됩니다.
또한 가격의 미학이 이 안에 숨어있는데요.
K7은 딱 봐도, 2.7리터 라인업에 주 판매량을 가져가고자 하는 게 그래프에서도 딱 나오죠?
2.7리터가 3.105만원에서 3,805만원까지 무려 700만원의 폭을 가지고 다양한 트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7리터가 주력이라는 것이죠.
그랜저HG는 어떤가요? 2.4GDI는 딱 하나의 트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0GDI는 약 5백만원의 폭을 가지고, 3가지트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랜저HG는 3.0GDI 그레이드는 주판매로 끌고 갈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K7과 비교했을때 엔진효율성에서 K7 3.5와, 그랜저 3.0GDI와 비슷하기 때문에, 세일즈 포인트에서도 K7 3.5와 비슷한 퍼포먼스를 그랜저HG3.0이 내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다는 것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을 수 있겠죠.
결국 그랜저HG는 주 판매 그레이드가 3.0리터 GDI가 되면서 전반적인 대당 매출 상승효과를 가져와서, K7보다 매출의 신장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Pricing으로 할 수 있는 마케팅이라는 것이 오묘하다고 볼 수 있지요.
향후 기아 k7의 가격설정에 대한 고민..
여기서 제일 가장 궁금한 것은 저는 K7의 위치입니다.
K7도 GDI로 엔진라인업이 바뀔것입니다. 그것은 그룹내 시너지상 그랜저HG의 신차효과가 끝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또한 배기량은 2.4GDI / 3.0GDI가 될것입니다.
문제는 K7의 가격이죠. K7 3.5리터가 3,875만원~4300까지 되어 있는데, 3.0GDI로 간다면, 그랜저와 낮은 가격으로 갈까요? 약간 높게 갈까요?
제가 볼때는 제품수명주기상 그랜저보다 약간 낮은 가격으로 설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되면 기존 K7가격보다 너무 많이 내려가게 되겠죠.
VG270 그레이드(3,105~3,805만원)를 예를 들면 2.4GDI로 바뀌면서 그랜저HG 2.4GID(3,112만원)와 가격을 비슷하게 한다면 각종 사양(에어백 등)을 더 넣으면서도 가격은 약 7백만원이 내려가야 합니다.
기아의 고민은 여기에 일부 있을듯합니다.
현대차 그룹의 가격전략 및 소비자에게 필요한 것..
어찌보시는지요?
단편적으로 보면, 같은 현대차 그룹내에서 기아는 현대보다는 우선순위가 떨어져 약간의 손해를 보고 있다는 점으로도 해석될 수도 있구요.
좀 더 심층적이고 전략적으로 본다면, 현대차 그룹은 현대라는 카드와 기아라는 카드 두가지를 시장의 상황에 맞게 가격을 설정하여 시너지를 내며 시장을 리딩하며 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거나, 소비자들은 자꾸 올라만 가는 자동차 가격이 달갑지는 않습니다.
물론 예전에 없던 기술들이 기본사양으로 들어가면서 좀 더 높은 편익과 퍼포먼스를 누릴 수는 있는 것은 사실이나, 실제 실물경제에서 소비자의 가처분소득은 크게 변하지 않았죠.
이미 자동차시장은 다양한 신차들이 시장을 채우면서 모델 세그먼트의 조화때문에 특정 세그먼트만 가격이 낮아질 수 없는 형국이나,.. 소비자입장에서는 좀 더 파격적인 카드를 제시하는 메이커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K7과 알페온은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으니, SM7만 빼고는 다 신차라고 볼 수 있지요.
그만큼 시장의 수요도 받쳐주면서 경쟁도 치열해진다고 볼 수가 있죠.
그랜저HG 가격을 바라보는 관점은?
신형 그랜저HG가 나옴에 따라 그랜저HG의 가격을 준대형 자동차 가격 비교에 넣어 봤는데요.
이번 신형그랜저의 가격은 가격의 세부적인 분석 포인트보다는 준대형 시장 전체안에서 봐라보는 분석 VIEW가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미 준대형시장에서 K7의 가격이 형성된 상태이니 그랜저HG가 구형그랜저와 비슷한 가격에 나왔으면 하는 바람은 현실적으로 순진한 저의 바람일 뿐이겠죠.
개인적으로 평한다면 준대형시장에서 현대차가 가져가고 싶은 실속도 챙기고, 다른 경쟁모델들과의 경쟁에서도 나빠보이지 않는 그런가격을 설정했다고 보입니다. 또한 사양면에서도 9개의 에어백(디파워드라 아쉽지만..), TPMS, 샤시통합제어시스템, 급제동경보시스템 등과 같은 안전사양은 기본장착한 점도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제가 보는 그랜저HG 가격에 대한 관점은 TG그랜저보다 얼마나 올라갈지 보다는 K7 가격과의 관계였습니다.
K7가격과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가 궁금한 점이였죠.
그랜저HG 가격설정에 숨어있는 전략
가격을 같이 놓고 보신 느낌이 어떠신가요?
일단 포인트로 봐야 할것은 이제 국내시장도 직분사엔진으로 재편됨에 따라, 엔진의 배기량 구성도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알페온도 직분사엔진이기때문에 2.4리터 / 3.0리터 직분사 라인업을 가져갔고, 이번 그랜저HG도 2.4/3.0GDI직분사 엔진 라인업을 가져갔죠.
K7의 경우 직분사가 아닌 2.4/2.7/3.5리터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엔진의 효율성은 직분사 2.4와 일반 2.7엔진, 3.0직분사, 3.5일반엔진과 비교하면 매칭이 됩니다.
또한 가격의 미학이 이 안에 숨어있는데요.
K7은 딱 봐도, 2.7리터 라인업에 주 판매량을 가져가고자 하는 게 그래프에서도 딱 나오죠?
2.7리터가 3.105만원에서 3,805만원까지 무려 700만원의 폭을 가지고 다양한 트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7리터가 주력이라는 것이죠.
그랜저HG는 어떤가요? 2.4GDI는 딱 하나의 트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0GDI는 약 5백만원의 폭을 가지고, 3가지트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랜저HG는 3.0GDI 그레이드는 주판매로 끌고 갈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K7과 비교했을때 엔진효율성에서 K7 3.5와, 그랜저 3.0GDI와 비슷하기 때문에, 세일즈 포인트에서도 K7 3.5와 비슷한 퍼포먼스를 그랜저HG3.0이 내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다는 것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을 수 있겠죠.
결국 그랜저HG는 주 판매 그레이드가 3.0리터 GDI가 되면서 전반적인 대당 매출 상승효과를 가져와서, K7보다 매출의 신장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Pricing으로 할 수 있는 마케팅이라는 것이 오묘하다고 볼 수 있지요.
향후 기아 k7의 가격설정에 대한 고민..
여기서 제일 가장 궁금한 것은 저는 K7의 위치입니다.
K7도 GDI로 엔진라인업이 바뀔것입니다. 그것은 그룹내 시너지상 그랜저HG의 신차효과가 끝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또한 배기량은 2.4GDI / 3.0GDI가 될것입니다.
문제는 K7의 가격이죠. K7 3.5리터가 3,875만원~4300까지 되어 있는데, 3.0GDI로 간다면, 그랜저와 낮은 가격으로 갈까요? 약간 높게 갈까요?
제가 볼때는 제품수명주기상 그랜저보다 약간 낮은 가격으로 설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되면 기존 K7가격보다 너무 많이 내려가게 되겠죠.
VG270 그레이드(3,105~3,805만원)를 예를 들면 2.4GDI로 바뀌면서 그랜저HG 2.4GID(3,112만원)와 가격을 비슷하게 한다면 각종 사양(에어백 등)을 더 넣으면서도 가격은 약 7백만원이 내려가야 합니다.
기아의 고민은 여기에 일부 있을듯합니다.
현대차 그룹의 가격전략 및 소비자에게 필요한 것..
어찌보시는지요?
단편적으로 보면, 같은 현대차 그룹내에서 기아는 현대보다는 우선순위가 떨어져 약간의 손해를 보고 있다는 점으로도 해석될 수도 있구요.
좀 더 심층적이고 전략적으로 본다면, 현대차 그룹은 현대라는 카드와 기아라는 카드 두가지를 시장의 상황에 맞게 가격을 설정하여 시너지를 내며 시장을 리딩하며 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거나, 소비자들은 자꾸 올라만 가는 자동차 가격이 달갑지는 않습니다.
물론 예전에 없던 기술들이 기본사양으로 들어가면서 좀 더 높은 편익과 퍼포먼스를 누릴 수는 있는 것은 사실이나, 실제 실물경제에서 소비자의 가처분소득은 크게 변하지 않았죠.
이미 자동차시장은 다양한 신차들이 시장을 채우면서 모델 세그먼트의 조화때문에 특정 세그먼트만 가격이 낮아질 수 없는 형국이나,.. 소비자입장에서는 좀 더 파격적인 카드를 제시하는 메이커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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