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상해에서 만나본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GM의 자동차들에 대한 마지막 소개가 될것 같습니다.
모든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지요.
그중 전기차는 대부분의 메이커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자동차인데요. 전기차 다음으로 많은 메이커들이 넥스트 제네레이션 개념으로 준비하는 차는 바로 수소연료전지차량(Fuel Cell Vehicle)입니다.
수서연료전지차량(FCV)은 전기차 만큼은 아니지만 여러 메이커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메르쎄데스 벤츠도 준비하고 있고, 또한 현대차도 준비하고 있지요.
그만큼, 전기차 다음으로 가능성 높은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GM의 수소연료전지차 시보레 에퀴녹스
수소연료전지의 개념은?
도대체 수소연료전지 차량은 뭘까요?
전기를 활용하는 차량이라는 점은 전기차와 동일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전기차는 탑재된 충전된 배터리로 전기를 쓰는데요.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서 전기를 발생시킵니다.
결국 최종 동력원은 같지만 전기를 발생시키는 방법인 전기차는 전기를 충전해놓은 배터리로 하고,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를 사용해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수소와 산소가 만나면 전기가 발생하는 군요. 제가 고등학교때 화학공부를 잘 못해서..
수소연료전지차의 장단점은?
미래의 자동차의 에너지원은 가솔린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지금은 앞으로의 에너지원은 전기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현재의 하이브리드나 전기차가 양산되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기차는 배터리의 한계가 있습니다.
2차전지 분야에서 수준급이라는 LG화학이나 삼성SDI에서 만든 리튬폴리머 배터리도 전기차 닛산 리프에서 보듯이 엄청나게 많은 배터리셀을 차체하부에 탑재하고도 한번 충전 하면 160km까지가 한계입니다.
우리가 타는 차는 한번 충전하면 최소 300km이상이 가야지만 원활히 사용할 수 가 있죠. 물론 이것도 곳곳에 다시 채울 수 있는 시설이나 주차장이 있다는 가정에서 입니다.
그런면에서는 수소연료전지차는 장거리 운행에 적합한 모델입니다. 수소연료전지 차량마다 다르겠지만 700km이상 가는 모델도 있다더군요.(에퀴녹스는 300~400km로 알려져 있음)
또하나의 장점은 바로 충전시간이 아주 짧다는 것입니다. 5분도 안걸려 완충이 된다고 하니 전기배터리 충전하는 것보다는 충전시간/주행거리에서 확실히 강점입니다.
더구나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고 수증기만 생기기때문에 공해가 없는 친환경연료입니다.
단점도 당연히 있을텐데요. 전기충전은 어차피 아파트나 집에 전기인프라가 되어 있어서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추가설비만 구현하면 되겠지만 수소연료전지차는 다르죠.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스테이션이 전국으로 구축이 되어야 합니다.
결국 국가적인 차원의 수소충전 스테이션 구축이 필요한데 이건 쉬운 문제가 아니죠.
시보레 에퀴녹스의 주행과 특성은?
GM의 수소연료전지차량에 대한 R&D는 시보레 에퀴녹스로 준비되고 있는데요.
원래 시보레 에퀴녹스의 신형은 아래와 같은 모습이죠.
수소연료전지 차량개발을 시작하면서 구형 에퀴녹스를 가지고 계속 R&D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에퀴녹스 수소연료전지 차량은 아직도 실험적인 차입니다. 시보레볼트처럼 양산단계에 임박해있는 차는 아니죠.
인테리어나 악세사리와 같은 부분은 양산수준이 아니구요. 수소연료전지의 특성에 따른 주행에 기초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소연료전지차도 전기를 구동력으로 하니 토크감이 좋더군요.
중저속에서는 상당히 가속감이 돋보였고, 역시 중저속 소음도 조용한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전륜부가 무거운 느낌이 들었는데요. 브레이크시에 약간씩 밀리는 느낌을 받으면서 전륜부가 많이 무거운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차에서 내려서 보닛을 열어보니 확실히 수소연료전지 엔진이 꽤 크다고 보여지더군요.
아래 사진에서 보더라도 커버안쪽을 보더라도 꽉 채워져 있는 엔진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프리젠테이션 시간에 들은 내용이 떠오르더군요.
수소연료 전지엔진을 다운사이징하는 계획을 GM에서 프리젠테이션 했엇는데,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당면과제는 엔진크기와 중량을 줄이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더군요.
시보레 볼트와 같이 변속충격이 없는 드라이빙 유닛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고, 100km/h까지 SUV라기에는 굉장히 좋은 가속력을 가지고 올라가서 고속이나 등판에서는 약간은 탄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최고시속은 시보레 볼트와 똑같은 160km/h라고 합니다.
어쨌든 수소라는 연료를 활용해서 이러한 가솔린 양산차에 근접한 주행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수소연료 전지차량이 대중화 될 시기는 언제?
수소연료를 도입하게 되는 것은 결국 상기에 이야기했던 것 처럼 에네지 체계를 아예 바꾸어 버리는 아주 비용이 많이 드는 방식입니다.
전기충전 인프라보다 훨씬 리스크가 크다고도 말할 수 있구요.
결국 제가 볼때는 2차전지를 만드는 회사가 얼마냐 기술혁신을 빨리 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향후 2차 에네지에 대한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배터리를 만드는 2차전지 회사들이 사이즈를 더 작게 만들면서도 용량이 큰 배터리를 만든다면 문제는 다 해결되기 때문이지요.
아. 그런데 자꾸 생각을 많이하니 문제가 복잡해지는 군요.
배터리 기술이 좋아져서 모든 석유연료를 전기충전으로 한다면 전기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일어나고 결국 발전하기 위해 화석연료를 더 소모하게 되는 것인 아닌지, 또한 부족한 전기를 만들기 위해서 수소를 활용할 수 밖에 없는 국면이 생각보다 빨리 오는 것인지..
뭐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군요.
차세대 에너지에 대한 문제는 아주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부분인데요. 저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을 지켜보며 그 흐름을 지켜볼 생각입니다.
모든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지요.
그중 전기차는 대부분의 메이커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자동차인데요. 전기차 다음으로 많은 메이커들이 넥스트 제네레이션 개념으로 준비하는 차는 바로 수소연료전지차량(Fuel Cell Vehicle)입니다.
수서연료전지차량(FCV)은 전기차 만큼은 아니지만 여러 메이커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메르쎄데스 벤츠도 준비하고 있고, 또한 현대차도 준비하고 있지요.
그만큼, 전기차 다음으로 가능성 높은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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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의 개념은?
도대체 수소연료전지 차량은 뭘까요?
전기를 활용하는 차량이라는 점은 전기차와 동일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전기차는 탑재된 충전된 배터리로 전기를 쓰는데요.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서 전기를 발생시킵니다.
결국 최종 동력원은 같지만 전기를 발생시키는 방법인 전기차는 전기를 충전해놓은 배터리로 하고,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를 사용해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수소와 산소가 만나면 전기가 발생하는 군요. 제가 고등학교때 화학공부를 잘 못해서..
수소연료전지차의 장단점은?
미래의 자동차의 에너지원은 가솔린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지금은 앞으로의 에너지원은 전기가 될 것이라는 견해가 현재의 하이브리드나 전기차가 양산되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기차는 배터리의 한계가 있습니다.
2차전지 분야에서 수준급이라는 LG화학이나 삼성SDI에서 만든 리튬폴리머 배터리도 전기차 닛산 리프에서 보듯이 엄청나게 많은 배터리셀을 차체하부에 탑재하고도 한번 충전 하면 160km까지가 한계입니다.
우리가 타는 차는 한번 충전하면 최소 300km이상이 가야지만 원활히 사용할 수 가 있죠. 물론 이것도 곳곳에 다시 채울 수 있는 시설이나 주차장이 있다는 가정에서 입니다.
그런면에서는 수소연료전지차는 장거리 운행에 적합한 모델입니다. 수소연료전지 차량마다 다르겠지만 700km이상 가는 모델도 있다더군요.(에퀴녹스는 300~400km로 알려져 있음)
또하나의 장점은 바로 충전시간이 아주 짧다는 것입니다. 5분도 안걸려 완충이 된다고 하니 전기배터리 충전하는 것보다는 충전시간/주행거리에서 확실히 강점입니다.
더구나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고 수증기만 생기기때문에 공해가 없는 친환경연료입니다.
단점도 당연히 있을텐데요. 전기충전은 어차피 아파트나 집에 전기인프라가 되어 있어서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추가설비만 구현하면 되겠지만 수소연료전지차는 다르죠.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스테이션이 전국으로 구축이 되어야 합니다.
결국 국가적인 차원의 수소충전 스테이션 구축이 필요한데 이건 쉬운 문제가 아니죠.
시보레 에퀴녹스의 주행과 특성은?
GM의 수소연료전지차량에 대한 R&D는 시보레 에퀴녹스로 준비되고 있는데요.
원래 시보레 에퀴녹스의 신형은 아래와 같은 모습이죠.
수소연료전지 차량개발을 시작하면서 구형 에퀴녹스를 가지고 계속 R&D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에퀴녹스 수소연료전지 차량은 아직도 실험적인 차입니다. 시보레볼트처럼 양산단계에 임박해있는 차는 아니죠.
인테리어나 악세사리와 같은 부분은 양산수준이 아니구요. 수소연료전지의 특성에 따른 주행에 기초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소연료전지차도 전기를 구동력으로 하니 토크감이 좋더군요.
중저속에서는 상당히 가속감이 돋보였고, 역시 중저속 소음도 조용한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전륜부가 무거운 느낌이 들었는데요. 브레이크시에 약간씩 밀리는 느낌을 받으면서 전륜부가 많이 무거운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차에서 내려서 보닛을 열어보니 확실히 수소연료전지 엔진이 꽤 크다고 보여지더군요.
아래 사진에서 보더라도 커버안쪽을 보더라도 꽉 채워져 있는 엔진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프리젠테이션 시간에 들은 내용이 떠오르더군요.
수소연료 전지엔진을 다운사이징하는 계획을 GM에서 프리젠테이션 했엇는데,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당면과제는 엔진크기와 중량을 줄이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더군요.
시보레 볼트와 같이 변속충격이 없는 드라이빙 유닛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고, 100km/h까지 SUV라기에는 굉장히 좋은 가속력을 가지고 올라가서 고속이나 등판에서는 약간은 탄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최고시속은 시보레 볼트와 똑같은 160km/h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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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충전 인프라보다 훨씬 리스크가 크다고도 말할 수 있구요.
결국 제가 볼때는 2차전지를 만드는 회사가 얼마냐 기술혁신을 빨리 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향후 2차 에네지에 대한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배터리를 만드는 2차전지 회사들이 사이즈를 더 작게 만들면서도 용량이 큰 배터리를 만든다면 문제는 다 해결되기 때문이지요.
아. 그런데 자꾸 생각을 많이하니 문제가 복잡해지는 군요.
배터리 기술이 좋아져서 모든 석유연료를 전기충전으로 한다면 전기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일어나고 결국 발전하기 위해 화석연료를 더 소모하게 되는 것인 아닌지, 또한 부족한 전기를 만들기 위해서 수소를 활용할 수 밖에 없는 국면이 생각보다 빨리 오는 것인지..
뭐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군요.
차세대 에너지에 대한 문제는 아주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부분인데요. 저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을 지켜보며 그 흐름을 지켜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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