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의 즐거운 행사, 쏘나타 오토캠핑!

자동차와 결합된 하나의 문화인 오토캠핑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강원도 양양오토캠핑장에서 쏘나타 오너 대상 글로벌 500만대 판매 기념 오토캠핑 행사를 가졌습니다.
쏘나타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형 훼밀리 세단임을 감안하여 가족이 같이 할 수 있는, 그리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캠핑문화에 발맞추어 대규모 오토캠핑 행사를 가진것인데요.

이날 행사에서 모인 사람들을 보니, 캠핑문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예전에 GM대우 윈스톰 오토캠핑 행사때도 느낀 것인데 이번에는 약 500가족 정도가 모인 행사이다 보니 각종 다양한 캠핑 장비와 이에 익숙해져있는 가족구성원들의 모습, 그리고 이를 즐기는 광경들이 왜 최근 캠핑용품 시장이 연 30~40%씩 성장하는가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더군요.

쏘나타 오토캠핑 행사는 2박3일에 걸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가운대 대규모 공연 행사장을 중심으로 주위에 텐트를 치고, 다양한 공식행사들이 중앙에서 진행이 되고, 상설로 즐길 수 있는 놀이코너도 같이 마련되면서 자유롭게 진행된 행사 였습니다.

캠핑이라는 성격에 맞게 아이스박스에 들어갈 얼음을 제공하기도 했었고, 카페테리아 에서는 한 가족당 2번의냉커피도 제공이 되었습니다.

아래 대규모 구조물이 중앙에 있는 공연행사장입니다.
이곳에서 가족이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공식행사가 이루어졌고, 외부에서 전문 MC가 와서 하루종일 재미있는 멘트로 행사안내 및 진행을 하였습니다.

역시 자동차 제조사의 행사에는 차가 빠져서는 안되겠죠?
2011년형 YF쏘나타와 신형아반떼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2011년형 YF쏘나타는 외관상 크게 바뀐 것은 없었습니다만, 안전사양 및 각종 내부 사양이 많이 바뀌었더군요.
YF쏘나타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제조사가 하는 행사답게 한켠에서는 YF쏘나타 10대를 준비해놓고, 캠핑에 참가한 고객들이 자유롭게 시승을 할 수 있도록 상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역시 차량정비코너 또한 운영되었습니다.

가족을 위한 행사이니 만큼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가장 중요하죠.
중앙에 있는 행사장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되었지만, 가장 인기있는 것은 역시 아이들을 위한 간이 풀장이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쉬지 않고 운영되었고, 데려갔던 제 아들 또한  이곳에서 살다시피 놀더군요.

이 풀장을 운영하는 STAFF진또한 4~5명이 붙어있어서 아이들의 안전에 염려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괜찮았던 점은 행사운영을 위한 STAFF진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각 상설부스마다 2~3명이 배치되어 있어, 원활한 행사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녁이 되어 이제 공연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인천 전자랜드의 장내 아나운서로 활동하시는 MC분이 진행을 하시고,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매코너마다  상품을 주면서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MC의 매끄러운 행사진행이 이루어졌고, 밤이 되니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한 여름밤의 이벤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수들의 공연을 빼놓을 수가 없겠죠?
바닐라루씨라는 그룹인데 보컬이 있고 현악기로 이루어진 여성 4인조 그룹입니다.
저는 잘 몰랐지만 바닐라루씨의 보컬이 남자의 조건이라는 예능프로에도 출연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여하튼 최근 뜨고 있는 여성 그룹으로 가창력또한 겸비한 그룹이었습니다.

노라조의 공연을 빼놓을 수가 없었는데요.
캠핑장의 분위기에 맞게 신나는 노래와 입담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이 사진을 보더라도 노라조는 상당히 분위기가 다르고, 외모도 다른  두 남자가 잘 조화된 재미있는 듀오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노라조는 직접 관객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서 원하는 가족들와 사진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었는데요.
이번에 알게된 새로운 사실!, 노라조는 신나는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발라드 노래도 멋들어지게 부르더군요.
그런데 신나는 노래보다 훨씬 더 감흥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열광한 프로그램이 또 있었는데요.
불꽃놀이 였습니다. 꽤 오랜시간 강원도 양양 하늘에 화려한 불꽃쇼가 이루어졌고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했습니다.

불꽃놀이 후에는 영화상영이 이루어졌는데요. 가족이 같이 보기에 딱 좋은 강동원 주연의 전우치가 상영되었습니다.

2박3일동안 계획된 행사가 빠짐없이 진행되었는데요.
가족이 다 같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이었습니다. 옥수수 탑 쌓기, 수박먹기대회, 여름부채만들기, 명랑운동회 등
가족의 결속력을 다질 수 있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그런 다양한 프로그램들이었습니다.

바다 근처에 마련된 오토캠핑행사장에 참석해보니 SUV를 보유한 오너가족만 즐기는 것이 오토캠핑이 아니라 패밀리세단을 가진사람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캠핑문화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물론 캠핑문화가 더 발전되고, 규모가 커질 수록 자동차제조사가 만들 수 있는 자동차도 다양해 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자동차제조사는 자동차에 관련된 문화를 선도하고 이를 만들어가는것이 중요한 역할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중에 하나가 자동차를 이용한 레저문화이기도 한데요.
현대자동차가 국내 선두에 있는 자동차 기업이니 만큼 캠핑을 포함한 자동차 경주, 튜닝 등 모든 자동차 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