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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자동차/자동차 소식

일본에서 주말에 열리는 CJ 슈퍼레이스 이야기!

자동차 경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아시는 사항일텐데요.
국내레이스중 가장 큰 경기인 CJ 슈퍼레이스가 개막전(7월3일~4일)을 일본에서 치룹니다.
가뜩이나 열악한 국내모터스포츠가 왜 비용이 더 많이 드는 해외에서 열리냐구요?

원래 KGTCR에서는 시즌 중 경기를 해외에서 한번 치루는 것을 계획했었습니다. 그런데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임대가격를 엄청나게 올리면서 프로모터들과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거죠.
결국 신경전이 계속되고, 개막적을 일본서킷에서 치루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CJ슈퍼레이스는 그나마 개막전을 일본 오토폴리스에서 치루지만 DDGT, 스피드페스티벌과 같은 경기는 아예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고 있지도 않습니다.


국내 모터스포츠의 현실이 이렇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전남 영암에 건설중인 F1 경기장이 이러한 국내의 열악한 모터스포츠 환경에 도움이 좀 되었으면 합니다.

자 어쨌든 CJ 슈퍼레이스는 7월3일/4일 1,2전을 일본에서 치루게 되는데요.
CJ 슈퍼레이스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CJ 슈퍼레이스는?


CJ 슈퍼레이스는 금년부터 CJ 헬로넷 슈퍼레이스 챔피언쉽으로 대회명이 변경되었습니다.
헬로넷은 CJ가 새로 추진하는 MVNO 사업(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의 브랜드입니다.


CJ 헬로넷 슈퍼레이스는 4가지의 클래스가 있습니다.


■ 헬로TV

원래 슈퍼6000 클래스란 이름으로 스톡카레이스라고도 불리우는 데요. 스폰서명칭으로 바뀌었습니다.
6천CC이하 배기량으로 425마력대, 최대토크 60kg m 그리고 최고시속 300km까지 낼 수 있는 차량이 출전하며, 국내 최고 클래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09년에 이어 캐딜락CTS의 바디와 금호타이어가 사용됩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의수선수가 2연패를 할 지의 이슈와
  이번에는 탤런트 겸 선수인 류시원, 연정훈이 출전하기때문에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 제네시스 쿠페

3800cc 이하 배기량이 출전가능하며, 제네시스쿠페만 출전이 가능한 원메이크 경기로 운영되는 클래스입니다.
류시원이 감독으로 있는 EXR팀에서 류시원을 포함한 4명의 선수들이 출전하고 유명한 황진우 선수도 에스오일팀으로 출전하게 됩니다.



■ 슈퍼 2000

2,000cc 이하 배기량이 출전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라세티프리미어 2.0 디젤 차량이 처녀출전하게 됩니다.
라세티프리미어 경주차는 국내 레이싱카 최초의 디젤엔진의 레이싱카인데요. 우승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라세티프리미어 2.0디젤 차량의 드라이버는 GM대우의 이재우 감독, 또한 가수겸 선수인 김진표선수가 출전하게 됩니다.





■ 넥센N9000

1600CC 이하 배기량이 출전하는 데요 .젠트라,프라이드 등 소형차들이 나가는 클래스입니다.
GM대우의 김봉현 선수와 넥센 알스타즈의 감독 겸 선수 탤런트 이세창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입니다.
특이한 점은  GM대우의 탤런트겸 선수인 유건 선수가 출전한다는 점, 그리고 미녀 영화배우 이화선도 케이티돔팀으로 출전하여 여성 레이서를 대표합니다.



일본 오토폴리스 경기장은?


이번 경기가 열리는 오토폴리스 경기장은 일본 규슈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1년에 f1의 황제 슈마허가 우승을 거둔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일본이 F1을 치루기 위해 1990년에 오픈했습니다.

우리나라가 2010년에 전남 영암 F1 경기장을 세우니, 일본보다 20년 늦는셈이네요.




국내 모터스포츠는 너무나 열악하다는 말이 정말 많지요?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모터스포츠에 대한 투자로 국내 자동차문화의 수준도 올라가고, 자동차 제조사의 경쟁력 올라가는 선순환구조를 이룰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이번 CJ 슈퍼레이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원만히 경기장 문제가 해결되어 다른 레이스 활발히 경기를 치룰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