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에 다녀와서 자동차 포스팅 2번째이자 마지막 필리핀 자동차 포스팅인데요.
필리핀의 교통수단에 대한 포스팅을 통해서 필리핀의 자동차 문화 수준을 말씀드렸습니다.
필리핀의 경우 자동차 생산을 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전량을 수입하고 있죠. 중고차 수입도 굉장히 활발합니다.
이러한 나라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차는 어떤 메이커 일까요? 바로 일본 메이커인 도요타입니다.
- 필리핀 세부 거리(세부는 우리나라의 시골정도라고 보시면 될듯)
필리핀에서 강세인 일본차, 그 이유는?
필리핀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의 약 70%가까이가 일본차입니다.
일본차가 왜 이렇게 많냐구요? 단순히 일본차가 야무지게 좋아서 라는 것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전략적인 일본의 국가정책때문입니다.
필리핀이 2차세계대전의 종전 후 일본의 식민지에서 탈피해 사회간접시설이 한창 건설되어야 할때, 일본에서 바로 사회간접시설중 도로,항만,공항들을 무상으로 건설을 해주었습니다.
(갖은 만행을 필리핀에서 저지른 일본에게서 독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지원을 받는 것을 보면 신기하죠? 국민성의 차이인가요?)
그대신 일본 자동차 산업이 필리핀에 독점으로 진출할 수 있었죠. 이때부터 다른 나라의 자동차 산업 진출은 힘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일본차가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일본 메이커별로 본다면 도요타>혼다>닛산 이러한 순으로 보입니다. 도요타차가 꽤 많이 보입니다.
가장 많은 택시는 바로 도요타의 VIOS라는 모델입니다.
도요타의 승합차나 SUV도 꽤 많이 보이구요.
필리핀의 출산율은 대단해서 풍족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죠.
당연히 승합차나 SUV를 선호하겠죠?
혼다차량은 시빅이 많이 보이더군요. 물론 구형 시빅이^^
사진은 신형 시빅! 신형모델은 흔하지는 않습니다.^
필리핀에서 자리 잡은 현대차,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번에 몇년만에 필리핀에 다녀오면서 필리핀은 별루 발전하지 않았지만, 다른 광경이 보였는데요.
바로 현대차와 기아차가 은근히 많이 보인다는 겁니다.
조금씩조금씩 MS를 계속 넓혀가고 있다는 것인데요.
현대차가 필리핀에 진출하여 기반을 다진 일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요.
바로 한 미스코리아 미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혜정씨라고 아시나요? 1986년 미스코리아 르망에 입상하신 분으로 예전에 미스코리아 르망에 입상하면 미스원더랜드라는 국제대회에 나가야 했습니다.
대만에서 이러한 대회가 열렸고, 이혜정씨가 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이혜정씨를 맘에 들어하며, 구애를 한 사람이 있으니 바로 필리핀 탄유그룹의 후계자 정위황 사장입니다.
탄유그룹은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세계 3대 맥주중의 하나인 필리핀의 산 미구엘 맥주를 만드는 기업으로 이외에 동남아에서 호텔,은행,쇼핑몰,건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엄청난 재벌이죠.
탄유그룹의 장손이 이혜정씨에게 구애를 했지만, 이혜정씨는 어머니와 대회참석차 왔다가 이러한 구애를 전해들었지만 한국으로 귀국하였습니다.
이때 현대차 정주영회장님은 바로 필리핀에 진출을 하는 시기였는데요. 바로 고 정주영회장의 뚝심은 이런 상황에서도 기회를 만들어주는가 봅니다.
탄유그룹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현대차 고 정주영 회장은 바로 이혜정씨와 탄유그룹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는데요.
바로 결혼까지 성사되어 버립니다.
이 과정에서 탄유그룹은 현대차가 필리핀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이 사건을 기회로 현대차는 필리핀에 기반을 다지게 됩니다.
- 정주영 회장과 탄유그룹의 회장(여자분,정유황사장의 누나) 그리고 정위황 사장
현대차와 기아차의 히트 차종은?
지금 현대차와 기아차는 20%에 근접할 정도의 MS를 필리핀에서 다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표적인 히트차종은 현대차의 스타렉스입니다.
필리핀은 다산국가 입니다. 평균 한 가구당 자녀수가 5.5명에 이르죠. 세단보다는 승합차와 SUV가 많이 팔리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스타렉스가 정말 히트를 했죠. 이때 현대차가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부에서도 스타렉스는 많이 보이더군요. 스타렉스의 에어컨을 필리핀에서는 굉장히 호평하더군요^
우측에는 스타렉스 구형이 좌측에는 스타렉스 신형모델이 있죠? 어라 가운데는 기아의 구형 스포티지가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이렇게 한 샷에 국산메이커의 차량이 찍힐 정도의 MS(마켓쉐어)가 되었습니다.
베르나 택시도 간간히 보입니다.
특히 이번에 필리핀 세부에서 보니 기아차가 6년전보다 많이 보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기아의 프라이드가 택시로 굉장히 많아졌구요. 카니발도 꽤 보였습니다.
모닝도 간간히 잘 보이구요.
필리핀의 기름값은?
필리핀의 주유소의 기름값은
디젤인 36페소, 휘발유가 46페소정도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따진다면 디젤은 1천원/리터당, 휘발유는 1300원/리터당 정도하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싼 기름값이지만 필리핀의 GNP를 감안할때는 비싸다고 볼 수 있죠
자동차도 가격수준을 물어보니, 우리나라 차들의 경우 국내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또한 경제 수준을 고려하면 많이 비싼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자동차 산업 진출이란 것..
필리핀의 교통수단에 대한 포스팅을 통해서 필리핀의 자동차 문화 수준을 말씀드렸습니다.
필리핀의 경우 자동차 생산을 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전량을 수입하고 있죠. 중고차 수입도 굉장히 활발합니다.
이러한 나라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차는 어떤 메이커 일까요? 바로 일본 메이커인 도요타입니다.
- 필리핀 세부 거리(세부는 우리나라의 시골정도라고 보시면 될듯)
필리핀에서 강세인 일본차, 그 이유는?
필리핀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의 약 70%가까이가 일본차입니다.
일본차가 왜 이렇게 많냐구요? 단순히 일본차가 야무지게 좋아서 라는 것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전략적인 일본의 국가정책때문입니다.
필리핀이 2차세계대전의 종전 후 일본의 식민지에서 탈피해 사회간접시설이 한창 건설되어야 할때, 일본에서 바로 사회간접시설중 도로,항만,공항들을 무상으로 건설을 해주었습니다.
(갖은 만행을 필리핀에서 저지른 일본에게서 독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지원을 받는 것을 보면 신기하죠? 국민성의 차이인가요?)
그대신 일본 자동차 산업이 필리핀에 독점으로 진출할 수 있었죠. 이때부터 다른 나라의 자동차 산업 진출은 힘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일본차가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일본 메이커별로 본다면 도요타>혼다>닛산 이러한 순으로 보입니다. 도요타차가 꽤 많이 보입니다.
가장 많은 택시는 바로 도요타의 VIOS라는 모델입니다.
도요타의 승합차나 SUV도 꽤 많이 보이구요.
필리핀의 출산율은 대단해서 풍족한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죠.
당연히 승합차나 SUV를 선호하겠죠?
혼다차량은 시빅이 많이 보이더군요. 물론 구형 시빅이^^
사진은 신형 시빅! 신형모델은 흔하지는 않습니다.^
필리핀에서 자리 잡은 현대차,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번에 몇년만에 필리핀에 다녀오면서 필리핀은 별루 발전하지 않았지만, 다른 광경이 보였는데요.
바로 현대차와 기아차가 은근히 많이 보인다는 겁니다.
조금씩조금씩 MS를 계속 넓혀가고 있다는 것인데요.
현대차가 필리핀에 진출하여 기반을 다진 일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요.
바로 한 미스코리아 미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혜정씨라고 아시나요? 1986년 미스코리아 르망에 입상하신 분으로 예전에 미스코리아 르망에 입상하면 미스원더랜드라는 국제대회에 나가야 했습니다.
대만에서 이러한 대회가 열렸고, 이혜정씨가 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이혜정씨를 맘에 들어하며, 구애를 한 사람이 있으니 바로 필리핀 탄유그룹의 후계자 정위황 사장입니다.
탄유그룹은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세계 3대 맥주중의 하나인 필리핀의 산 미구엘 맥주를 만드는 기업으로 이외에 동남아에서 호텔,은행,쇼핑몰,건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엄청난 재벌이죠.
탄유그룹의 장손이 이혜정씨에게 구애를 했지만, 이혜정씨는 어머니와 대회참석차 왔다가 이러한 구애를 전해들었지만 한국으로 귀국하였습니다.
이때 현대차 정주영회장님은 바로 필리핀에 진출을 하는 시기였는데요. 바로 고 정주영회장의 뚝심은 이런 상황에서도 기회를 만들어주는가 봅니다.
탄유그룹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현대차 고 정주영 회장은 바로 이혜정씨와 탄유그룹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는데요.
바로 결혼까지 성사되어 버립니다.
이 과정에서 탄유그룹은 현대차가 필리핀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이 사건을 기회로 현대차는 필리핀에 기반을 다지게 됩니다.
- 정주영 회장과 탄유그룹의 회장(여자분,정유황사장의 누나) 그리고 정위황 사장
현대차와 기아차의 히트 차종은?
지금 현대차와 기아차는 20%에 근접할 정도의 MS를 필리핀에서 다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표적인 히트차종은 현대차의 스타렉스입니다.
필리핀은 다산국가 입니다. 평균 한 가구당 자녀수가 5.5명에 이르죠. 세단보다는 승합차와 SUV가 많이 팔리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스타렉스가 정말 히트를 했죠. 이때 현대차가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부에서도 스타렉스는 많이 보이더군요. 스타렉스의 에어컨을 필리핀에서는 굉장히 호평하더군요^
우측에는 스타렉스 구형이 좌측에는 스타렉스 신형모델이 있죠? 어라 가운데는 기아의 구형 스포티지가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이렇게 한 샷에 국산메이커의 차량이 찍힐 정도의 MS(마켓쉐어)가 되었습니다.
베르나 택시도 간간히 보입니다.
특히 이번에 필리핀 세부에서 보니 기아차가 6년전보다 많이 보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기아의 프라이드가 택시로 굉장히 많아졌구요. 카니발도 꽤 보였습니다.
모닝도 간간히 잘 보이구요.
필리핀의 기름값은?
필리핀의 주유소의 기름값은
디젤인 36페소, 휘발유가 46페소정도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따진다면 디젤은 1천원/리터당, 휘발유는 1300원/리터당 정도하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싼 기름값이지만 필리핀의 GNP를 감안할때는 비싸다고 볼 수 있죠
자동차도 가격수준을 물어보니, 우리나라 차들의 경우 국내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또한 경제 수준을 고려하면 많이 비싼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자동차 산업 진출이란 것..
필리핀의 사례를 보듯이, 개발도상국에 대한 자동차산업의 진출은 단순 자동차만이 아니라 통합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나 개발도상국에 진출할때는 일본과 같이 전략적으로 사회간접시설과 함께 정부지원과 같은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리핀에 현대자동차 진출을 한 일화를 통해서 볼 수 있듯이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고 정주영 회장의 뚝심은 역시 인상깊습니다.
해외에서 국산차를 보는 느낌은 남다른데요.
국내에서도 좀 더 소통하고, 좀 더 진정성을 보이는 현대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글로벌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를 바랍니다.
필리핀에 현대자동차 진출을 한 일화를 통해서 볼 수 있듯이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고 정주영 회장의 뚝심은 역시 인상깊습니다.
해외에서 국산차를 보는 느낌은 남다른데요.
국내에서도 좀 더 소통하고, 좀 더 진정성을 보이는 현대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글로벌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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