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RAV4를 시승했습니다.
도요타가 4월 중순부터 고객을 위한 시승이벤트를 준비중인데요. 맨 처음 블로거를 대상으로 시승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도요타 RAV4는 북미시장에서 꾸준히 많은 대수를 매년 팔고 있는 대중성 있는 컴팩트 SUV입니다.
또한 세계최초의 모노코그 타입 SUV입니다. 즉 도심형 SUV라는 장르를 연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북미시장에서는 매년 1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가지고 있고 3세대 모델이 러닝되고 있어 장수하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죠.
국내시장에서는 혼다 CR-V, 닛산 로그와 경쟁하는 차 입니다.
제가 시승한 모델은 RAV4 4륜구동 리미티드 모델로 가격은 3,490만원으로 닛산로그 3460만원, CR-V 3,690만원과 함께 비슷한 가격대에 포진하고 있습니다.
RAV4의 디자인과 크기는?
경쟁차량, 즉 CR-V, 닛산로그와 비교한다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장은 닛산로그보다 4cm 작으나, 전폭에서 5.5cm, 전고에서 9.5cm가 커서 가장 큰 사이즈를 지녔다고 봐야합니다.
국산 싼타페와 비교한다면 5.5cm 길이가 작고 폭은 3.5cm 전고는 2cm 높은 싼타페보다 아주 약간 작은 사이즈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면부 디자인에서는 도심형 SUV인 마스크와 함께 도요타의 성향인 무던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이드로 돌아가더라도, 역시 무던하다라는 말이 가장 정확한 표현이라고 해야할듯하죠? 그러면서도 균형미가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면부로 가면 스페어타이어가 트렁크에 장착되어 있어 오프로더의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스페어타이어가 트렁크도어에 장착되어 있는 점이 특이점이죠. 이 부분은 공간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를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테리어는 화려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촌스럽지 않은 말 그대로 절제된 균형미와 심플함을 보여줍니다.
캠리에서도 그랬지만 블랙계통의 인테리어가 아닌 밝은 회색 계통의 인테리어 색상으로 되어 있고 운전석에 앉으면 좀 밝은 느낌이 나는데요. 계기판과 대쉬보드 액정또한 흰색과 주황색 계통으로 배치하여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화사한 느낌의 인테리어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대쉬보드는 2단으로 설계되어 정확히 손을 조금만 뻗어도 터치가 가능하여 상당히 실용적인 설계디자인 이라고 볼 수 있구요.
파워 및 주행성능은?
RAV는 4기통 2.5리터 VVTi엔진으로 184마력/6,000rpm, 24.1kg.m의 토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지로 수치상으로 동급대비 좋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가속 느낌도 1600kg가 넘어가는 SUV를 움직이기에는 충분한 느낌을 줍니다.
가속느낌은 역시 4기통이라서 부드러운 회전질감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중,저속구간과 130km/h이내의 고속구간에서 괜찮은 가속성능을 보여줍니다.
미션은 변속충격도 무난하고 전반적인 주행밸런스 또한 SUV임을 고려할때 무난한 편입니다.
연비는 10.8km/L 입니다.
서스펜션이 좀 아쉬운데요, 후륜의 댐퍼가 요철에서 좋은 쿠션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SUV라는 특성이 전복위험때문에 단단하게 셋팅을 하는 것이 당연하나, RAV4의 요철후 느낌은 경박한 편으로 좀 더 다듬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자동 4단 미션인데요. 최근 추세에서는 6단이나 최소 5단이지 않은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훌륭한 거주성과 공간활용!
운전석의 쿠션이나 착좌감은 좋은편입니다. 완벽하게 감싸주는 느낌은 아니지만 표준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RAV4의 거주공간을 말하자면 2열의 공간이 상당히 넓다는 점인데요. 특히 레그룸이 꽤 넓었습니다. 실제 싼타페보다 전장에서는 길지 않지만, 2열의 공간은 더 큰 느낌입니다.
운전석에서 느낀 착좌감이 2열시트 또한 안락한 느낌의 시트입니다.
역시 RAV4의 특이한 점은 RAV4는 트렁크 도어가 위로 열리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열립니다.
스페어타이어를 배치했기 때문에 무게 때문에 옆으로 열리는 형식으로 설계를 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개폐는 올리는 방식보다 동작에 있어서는 자연스러우나 공간을 많이 차지한 다는 점이 단점이긴 한데요. 트렁크 공간에서 스페어타이어 공간만큼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아쉬운 점은 도어를 여는 방향이 일본 도로에 적합한 방향 즉 좌측통행 방식으로 된 것이 아쉽네요.
트렁크 보시면 SUV로는 평균적인 크기 입니다. 그런데 바닥을 들어올리면 장점이 나옵니다.
이렇게 들어올리면 스페어타이어가 있을 공간에 이런 수납함이 있습니다.
트렁크에 들어가는 짐들이 솔직히 정리가 안될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수납함은 미관상으로던, 실용적인 면으로 던 상당히 유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렁크 안쪽에도 이런 공간이 있습니다.
대쉬보드의 글로브 박스 위에 이러한 공간도 특이하죠?
편의사항은?
RAV4 편의사항은 실속적인 도요타의 성향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VSC(자세제어장치)부터, 전방위 경보장치, 썬루프, 크루즈 컨트롤 실용적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은 갖추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사양이 화려하지는 않으나 기본에 충실한 사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역시 네비게이션인데요. 최근 수입차 업체들이 지니맵을 제휴하여 탑재하고 있는 반면 자체적으로 구현한 맵을 쓰고 있습니다.
감성적 UI나 기능적인 UI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이 점은 F/U에서는 개선되길 바랍니다.
안전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높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에어백은 역시 운전석/조수석 에어백은 어드밴스 에어백이며, 사이드, 커텐 에어백까지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사고시 운전자의 목을 보호하는 액티브 헤드레스트에, VSC(자세제어장치)를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총평
대중적이고 무던한 SUV입니다.
패밀리 SUV로써 충분히 실용적인 파워과 가속으로 보여주고 있고 거주성에서 아주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고, 실용적인 면에서도 기본을 잘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개성이 좀 없다는 점에서 좀 아쉽고 몇가지 디테일적인 면(후륜서스펜션, 네비 등)에서 아쉬움점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도요타의 성향 그 자체라고 할까요. 기본적이고 실용적이면서 무던한... SUV에서도 패밀리 SUV라고 표현하면 적당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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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4월 중순부터 고객을 위한 시승이벤트를 준비중인데요. 맨 처음 블로거를 대상으로 시승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도요타 RAV4는 북미시장에서 꾸준히 많은 대수를 매년 팔고 있는 대중성 있는 컴팩트 SUV입니다.
또한 세계최초의 모노코그 타입 SUV입니다. 즉 도심형 SUV라는 장르를 연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북미시장에서는 매년 1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가지고 있고 3세대 모델이 러닝되고 있어 장수하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죠.
국내시장에서는 혼다 CR-V, 닛산 로그와 경쟁하는 차 입니다.
제가 시승한 모델은 RAV4 4륜구동 리미티드 모델로 가격은 3,490만원으로 닛산로그 3460만원, CR-V 3,690만원과 함께 비슷한 가격대에 포진하고 있습니다.
RAV4의 디자인과 크기는?
경쟁차량, 즉 CR-V, 닛산로그와 비교한다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장은 닛산로그보다 4cm 작으나, 전폭에서 5.5cm, 전고에서 9.5cm가 커서 가장 큰 사이즈를 지녔다고 봐야합니다.
국산 싼타페와 비교한다면 5.5cm 길이가 작고 폭은 3.5cm 전고는 2cm 높은 싼타페보다 아주 약간 작은 사이즈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면부 디자인에서는 도심형 SUV인 마스크와 함께 도요타의 성향인 무던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이드로 돌아가더라도, 역시 무던하다라는 말이 가장 정확한 표현이라고 해야할듯하죠? 그러면서도 균형미가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면부로 가면 스페어타이어가 트렁크에 장착되어 있어 오프로더의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스페어타이어가 트렁크도어에 장착되어 있는 점이 특이점이죠. 이 부분은 공간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를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테리어는 화려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촌스럽지 않은 말 그대로 절제된 균형미와 심플함을 보여줍니다.
캠리에서도 그랬지만 블랙계통의 인테리어가 아닌 밝은 회색 계통의 인테리어 색상으로 되어 있고 운전석에 앉으면 좀 밝은 느낌이 나는데요. 계기판과 대쉬보드 액정또한 흰색과 주황색 계통으로 배치하여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화사한 느낌의 인테리어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대쉬보드는 2단으로 설계되어 정확히 손을 조금만 뻗어도 터치가 가능하여 상당히 실용적인 설계디자인 이라고 볼 수 있구요.
파워 및 주행성능은?
RAV는 4기통 2.5리터 VVTi엔진으로 184마력/6,000rpm, 24.1kg.m의 토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지로 수치상으로 동급대비 좋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가속 느낌도 1600kg가 넘어가는 SUV를 움직이기에는 충분한 느낌을 줍니다.
가속느낌은 역시 4기통이라서 부드러운 회전질감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중,저속구간과 130km/h이내의 고속구간에서 괜찮은 가속성능을 보여줍니다.
미션은 변속충격도 무난하고 전반적인 주행밸런스 또한 SUV임을 고려할때 무난한 편입니다.
연비는 10.8km/L 입니다.
서스펜션이 좀 아쉬운데요, 후륜의 댐퍼가 요철에서 좋은 쿠션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SUV라는 특성이 전복위험때문에 단단하게 셋팅을 하는 것이 당연하나, RAV4의 요철후 느낌은 경박한 편으로 좀 더 다듬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자동 4단 미션인데요. 최근 추세에서는 6단이나 최소 5단이지 않은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훌륭한 거주성과 공간활용!
운전석의 쿠션이나 착좌감은 좋은편입니다. 완벽하게 감싸주는 느낌은 아니지만 표준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RAV4의 거주공간을 말하자면 2열의 공간이 상당히 넓다는 점인데요. 특히 레그룸이 꽤 넓었습니다. 실제 싼타페보다 전장에서는 길지 않지만, 2열의 공간은 더 큰 느낌입니다.
운전석에서 느낀 착좌감이 2열시트 또한 안락한 느낌의 시트입니다.
역시 RAV4의 특이한 점은 RAV4는 트렁크 도어가 위로 열리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열립니다.
스페어타이어를 배치했기 때문에 무게 때문에 옆으로 열리는 형식으로 설계를 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개폐는 올리는 방식보다 동작에 있어서는 자연스러우나 공간을 많이 차지한 다는 점이 단점이긴 한데요. 트렁크 공간에서 스페어타이어 공간만큼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아쉬운 점은 도어를 여는 방향이 일본 도로에 적합한 방향 즉 좌측통행 방식으로 된 것이 아쉽네요.
트렁크 보시면 SUV로는 평균적인 크기 입니다. 그런데 바닥을 들어올리면 장점이 나옵니다.
이렇게 들어올리면 스페어타이어가 있을 공간에 이런 수납함이 있습니다.
트렁크에 들어가는 짐들이 솔직히 정리가 안될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수납함은 미관상으로던, 실용적인 면으로 던 상당히 유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렁크 안쪽에도 이런 공간이 있습니다.
대쉬보드의 글로브 박스 위에 이러한 공간도 특이하죠?
편의사항은?
RAV4 편의사항은 실속적인 도요타의 성향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VSC(자세제어장치)부터, 전방위 경보장치, 썬루프, 크루즈 컨트롤 실용적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은 갖추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사양이 화려하지는 않으나 기본에 충실한 사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역시 네비게이션인데요. 최근 수입차 업체들이 지니맵을 제휴하여 탑재하고 있는 반면 자체적으로 구현한 맵을 쓰고 있습니다.
감성적 UI나 기능적인 UI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이 점은 F/U에서는 개선되길 바랍니다.
안전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높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에어백은 역시 운전석/조수석 에어백은 어드밴스 에어백이며, 사이드, 커텐 에어백까지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사고시 운전자의 목을 보호하는 액티브 헤드레스트에, VSC(자세제어장치)를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총평
대중적이고 무던한 SUV입니다.
패밀리 SUV로써 충분히 실용적인 파워과 가속으로 보여주고 있고 거주성에서 아주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고, 실용적인 면에서도 기본을 잘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개성이 좀 없다는 점에서 좀 아쉽고 몇가지 디테일적인 면(후륜서스펜션, 네비 등)에서 아쉬움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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