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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사용기/IT사용기

아이폰에서 변환없이 동영상을 즐긴다 - 세컨드라이브

애플계열의 디바이스를 쓰면 귀찮은 것이 하나 있죠. 바로 인코딩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입니다.

보통 동영상파일 AVI 확장자가 거의 대부분인데 애플계열의 디바이스는 다 MPEG4 규격만을 지원하기때문에 인코딩 프로그램을 통해 AVI를 MPEG4로 변환을 시켜 주죠. 이때 은근히 시간이 걸립니다.
이러한 귀찮은 절차때문에 저도 아이폰에서 영화를 넣어서 즐겨보지는 않았었습니다. 음악을 주로 들으며 트위터나 웹서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폰 어플중 세컨드라이브라는 웹하드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는데요.  동영상을 이 어플리케이션이 자동변환 시켜줍니다.
변환 절차없이 이 어플케이션에서 자동으로 해결해주는 거죠.
아쉬운 점은 역시 웹하드에서 스트리밍으로 불러내다 보니 WiFi가 안되는 지역에서는 3G망 자원을 활용하게 되니 부담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WiFi지역에서는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겠죠.


PC에서 세컨드라이브에 파일을 올리고 아이폰으로 접속해보면 이렇게 파일들이 보이죠.
회색으로된 파일들은 변환이 되지 않은 파일들입니다.


변환되지 않은 파일들은 아래와 같이 자동변환을 물어오게 됩니다. 하루에 10회가  Limit으로 되어 있구요.
변환시간은 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800메가 짜리 AVI파일도 1시간 안쪽으로 변환이 되는것으로 보이더군요. 물론 변환 버튼만 눌러놓고 그냥 세컨드라이브를 종료해 놓고 있어도 됩니다.



변환된 AVI를 재생해봤습니다. 화질은 나쁘지 않네요. 볼만합니다.



세컨드라이브는 어쨌든 PC를 통해서 세컨드라이브로 파일을 올려야하는데요. 세컨드라이브 업로더라고 올리는 전용프로그램이 있더군요.
이 업로더 프로그램을 통해서 쉽게 업로드를 할 수 있습니다.



업로더를 실행시키는 윈도우탐색기를 통해 원하는 파일을 드래그앤드랍하면 지정이 되고  업로드 시작을 누르면 업로드가 됩니다.


AVI파일말고도 여러가지 파일의 Viewer 역할도 수행합니다.
각종 파워포인트, 워드, 엑셀문서들을 다 볼 수도 있습니다.


워드 문서인데요 무리없이 보입니다. 그리고 아이폰의 확대/축소를 통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연 워드문서는 2003 오피스인데요. 2007 오피스는 아직 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엑셀도 문제없죠?   아이폰을 가로로 하면 역시 알아서 확대되면서 양쪽을 맞춰주고 있습니다.


설정으로 가면 현재 사용량 수준 / 3G 사용여부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량 부분을 보니 1TB로 되어 있죠. 1TB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제 웹하드는 테라 단위로 놀더군요.
아래 설정에서 3G 사용으로 해놓게 되면 3G 가능지역에서 영상을 보면 데이터 트래픽이 꽤 나올 것으로보이니 스마트 폰 전용요금제의 무료데이터 제공량을 잘 판단하셔서 사용하셔야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대용량 파일은 유효기간이 있더군요. 업로드한 대용량 파일을 볼 수 있는 기간은 한달입니다.
대용량을 제외한 사진,일반문서들은 제한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유료모델을 고려한 정책으로 보이구요.

변환이 귀찮아서 아이팟터치에서도 저는 동영상을 잘 보지 않았었는데요. 지하철이나 이동중에 항상 아이폰을 들고 트위터에 웹서핑을 하곤 하는데요. 이제는 별도 변환해서 아이튠즈 동기화 없이 동영상을 쉽게 볼 수 있어 세컨드라이브는 나름 쓸만한 앱이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