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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사용기/IT사용기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

모토로라의 첫 스마트폰인 모토로이의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에 처음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폰이라는 의미때문에 더욱 더 행사에 가고 싶었는데요.
행사에 참석하여 많이 만져보고, 친한 IT블로거들과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의 아이폰의 인기속에 윈도우모바일을 채용한 옴니아가 싸움을 펼치는 형국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옴니아의 오페라 웹브라우징을 해보고는 아이폰을 이길려면 택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에 모토로이에 참석하면서, 이 점이 가장 관심사 였습니다.  아이폰과 비교해서 어느정도 근접한 수준을 보일까라는 것이었지요.


저는 스마트폰을 볼때 가장 먼저보는 것은 웹브라우징입니다. 
그 다음으로 오픈마켓(앱스토어)의 풍부한 어플리케이션을 당연히 꼽을 수 있겠는데요.


안드로이드의 오픈마켓은 현재 2만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담고 있는 정도인데요. 애플의 앱스토어와 비교하자면 좀 더 시장이 활성화되고 난 다음 봐야할 것으로 보여, 논외로 해야할듯 싶습니다.


인터넷 웹 브라우징을 보면, 역시 브라우징되는 속도 / 스크롤의 부드러움 / 편리한 UI 등을 볼 수가 있겠는데요.
모토로이의 경우 크롬모바일 웹브라우저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아직 애플의 아이폰의 사파리 브라우저보다는 2% 부족한 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브라우징의 속도면에서 아이폰의 사파리브라우저보다 빠르다고 할 수는 없었고,
스크롤의 보자면 아이폰의 부드러운 스크롤을 따라가지는 못했습니다.  불규칙적인 스크롤 반응을 보여주었구요.

그러나 옴니아의 웹브라우저(오페라,모바일웹서핑)보다는 훨씬 나은 수준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나마 애플의 아이폰과 싸운다면, 옴니아보다는 안드로이드 방식의 모토로이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물론 이것은 웹브라우징 측면만 본 것이구요.  모토로이의 스펙은 꽤 좋습니다.
 800만 화소의 카메라와 HDMI단자를 통해 TV OUT을 해도 무리없이 볼 수 있었고, LCD자체도 옴니아 스펙보다 좋더군요.

또한 모토로라가 만든 제품중에서 완성도도 높았구요.

아직 애플의 아이폰과 싸울려면 2%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기대를 거는 것에대해서는 이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역시 경쟁이 치열해져야 합니다.
금번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스마트폰은 그 의미가 분명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앱스토어와 같은 안드로이드 마켓!


입력방식의 선택을 기회가 주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