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국내 진출하는 스바루는 어떤 회사?

국내시장에 일본 자동차 회사인 스바루가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경우 글로벌적으로 보면 규모가 크지 않은 시장인데요. 스바루까지 진출하는 것이 의외이긴 합니다.
그런데 스바루 뿐만이 아니라 마쯔다 까지 금년에 들어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쨌든 플레이어의 수가 많아진다는 것은 소비자로써는 환영할 만 한 일입니다.
스바루가 금년 5월정도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가격으로 어떤 마케팅을 펼칠 지 궁금해지는군요.

스바루란 자동차 회사에 대해서 사뭇 생소함을 많이 느끼실텐데요.
어떤 회사일까요?

스바루는 어떤 회사?



스바루는 원래 항공기 회사였다고 합니다 .항공기 회사로 출발하여 2차대전에 항공기를 만들다가, 패전이후 12개로 쪼개져 있다가 그 후 6개가 합친 회사가 스바루라고 입니다. 그래서 스바루의 로고에는 6개의 별이 있는 것입니다.

스바루는 풀타임 4륜구동과 박서엔진(수평대향엔진)으로 유명합니다.

박서엔진은 피스톤이 서로 마주보고 누워있습니다. 권투선수가 잽을 날리는 것 같다고 하여 이 엔진을 박서엔진이라고 부르는 데요. 포르쉐가 이 방식을 아직까지 쓰고 있어 유명하죠. 피스톤이 누워있다보니 상하운동이 아닌 수평운동을 하고, 저중심설계가 가능하여, 운동능력이 좋아지겠죠.
박서엔진은 부드럽고 엔진음색도 색다르다고 합니다.

스바루의 풀타임 4륜구동도 상당히 유명합니다.  4륜구동하면 아우디를 당연히 떠오르는데요. 스바루도 풀타임 4륜구동으로 유명합니다.  할덱스의 전자식 4륜구동이 아닌 기계식 4륜구동입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거시 차종과 임프레자 차종으로 WRC 랠리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스바루는 회사규모가 크지 않지만 지금까지 4륜구동과 박서엔진을 고집해오면서 기술력과 성능으로 인정받은 회사입니다.  고집스럽기도 하고 좀 색깔이 확실히 있는 회사죠.   그래서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해지는 군요.

우리나라에 들어올 스바루의 차는?



■ 스바루 임프레자 - 해치백

스바루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손꼽는 차는 바로 임프레자이죠.  1994cc의 터보엔진으로 308마력,43.0kg.m의 토크,  제로백 4.9초라는 어마어마한 성능을 보여주는 차입니다.
미쯔비시 랜서에볼루션과 함께 공도의 머신이라고 불리는 이 차는 1994년부터 WRC 랠리에 출전해서 명성을 쌓아왔는데요.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이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 스바루 레거시 - 중형세단

중형세단인 레거시가 들어오는데요. 스바루의 기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코드와 캠리와 경쟁하다보니 크기가 조금씩 커졌는데요. 스바루가 풀타임 4륜구동이다보니, 역시 미국에서도 눈이 오는 동부에서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스바루 레거시의 엔진은 2.5리터/2.5리터 터보/3.6리터 이렇게 갖추어져있고, 2.5리터 터보의 경우265마력정도 나옵니다.
가격은 북미기준으로 19,995달러~29,995달러입니다.

■ 스바루 포레스터 - 중형 SUV

2.5리터 SOHC와 2.5 DOHC 터보 엔진의 두가지 모델이 있으며, 터보모델은 224마력의 수치를 보여줍니다.
가격은 북미시장 기준으로 19,995달러~28,495달러입니다.

■  스바루 아웃백- 중형SUV

모터트렌드에서 선정한 올해의 SUV에 선정된 차입니다.
2.5리터 SOHC, 3.6리터 DOHC엔진의 두가지 모델로 3.6리터 모델이 265마력의 수치가 나옵니다.
가격은 북미기준으로 22,995달러~30,995달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