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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자동차/자동차 돋보기

일본수입차, 국산차 가격대와 똑같아 지나?

일본차들의 가격인하가 무섭습니다.
일본차의 이러한 가격공세는 분명 국내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엔화의 평가절하가 된 환경 탓도 있으나 한국시장에 대한 공략의지도 분명히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분명히 시장에 영향을 있을것으로 보이는 데요.  이유는 가격대가 국산차의 판매중심이 되는 중형차, 준대형차와 비슷한 가격대에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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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수입차의 가격공세는 어느정도 ?


우선  미쯔비시 랜서가 2,750만원에 책정하여 수입산 2.0리터 중형차가 2천만원대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미쯔비시가 2008년 국내시장에 진출 했을때 브랜드 대비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맞는 모습으로 찾아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 미쯔비시 랜서 : 2.0 MIVEC엔진 145마력, 6단스포츠모드 CVT, 패들쉬프트, 연비 11.4km/L

그리고 닛산의 2010년형 알티마 2.5리터가 3,39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캠리보다 100만원 싼 가격에 시작하였습니다.

2009년형 알티마보다 300만원 가량 내린 가격인데요.
2010년형의 경우 스타일도 좋아졌고, DMB네비게이션까지 갖추면서 연비도 좋은 수준이라, 닛산이 공표한 4천대를 판다는 포부의 선봉에 설만한 차종이라 보입니다.


- 닛산 알티마 2.4  : 170마력 엑스트로닉 CVT,  연비 11.6km/L




일본산 수입차와 국산차의 가격을 비교하면?



일본산 수입차는 국산 중형차와 국산 준대형차의 사이에 가격이 정확히 포지셔닝되어 있습니다.
(혼다 어코드와 시빅은 인하가 예상됩니다.)

이제 서서히 진검승부를 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수입차가 동네에 서서히 생기고 있는 수입차전문카센터에서 수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까지 실현 된다면 국산차와 수입차는 진검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또한 국산차의 가격올리기는 이제 더이상 쉽지 않은 형국으로 되었다고 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앞으로 국산과 수입산이 제대로 시장에서 격돌할 수 있는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 옵션포함가격임


제대로 된 격돌이 이루어지기  위해 서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국산차의 경우, 이제 소비자도 갈수록 합리적인 소비자가 될 것입니다. 선택의 폭이 커지니까요.
옵션질보다는 기본적인 안전성이나 감성품질의 강화가 필요하고, 역시 현대차가 이루어놓은  반감을 없애는 것이 급선무라고 보입니다.

독과점 시장에서 생긴 어깨의 힘을 소비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서비스로 전환해야 할 것입니다.

수입차는 역시 부품값입니다.
A/S센터가 부족한 팩터보다는 부품값의 현실화가 더욱 더 절실합니다.  동네 수입차 전문 카센터에서 수리할 때 국산차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과 공급이 필요한 거죠. 물론 이 문제는 단기간에 풀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제대로 된 진검승부가 되는 성숙된 자동차 시장을 보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만큼 소비자의 편익은 극대화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