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Driving Experience에 다녀와서 포스팅을 할려니 정신이 없습니다.
1박2일동안 너무 종류의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운전했기 때문이죠.. 시승기를 쓰고 싶지만, 한 기종당 운전한 시간을 따진다면 시승기보라기 보다는 주요 스펙을 비롯하여 운행 느낌과 다른 차종 대비 차별점을 좀 공유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더 강력해진 2010년형 재규어 XF!
최근에 호평을 많이 받고 있는 XF는 재규어 사전시승행사에서 역시 가장 많은 시승차가 제공되었습니다.
일단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재규어가 기존의 2.7 디젤 / 4.2리터 가솔린 엔진을 2010년형 모델에서는 3.0디젤/5.0리터 가솔린의 엔진으로 배기량을 늘리면서 재구성하였습니다.
엔진의 배기량을 늘리면서 토크와 마력이 큰 폭(15%~33%)으로 향상되었고, 연비도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소폭 좋아졌습니다.
즉 엔진의 라인업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확실한 효율성과 경제성을 확보하는 쪽으로 진화했다는 점입니다.
XF에는 XF 3.0D 럭셔리/프리미엄/프리미엄S 그리고 XFR이라는 고성능버젼이 있는데 저는 XF 3.0프리미엄과 XF 프리미엄 S를 시승하였습니다.
2010년형 재규어 XF의 디젤엔진은 패러럴 시퀀셜 터보차저 시스템(가변 1/2차 터보차저 작동)을 통해 수치를 극대화하였습니다.
동급대비 믿을 수 없는 토크를 선보이고 있으며, 연비또한 수준급입니다.
- 늘씬한 루프 라인 및 부드러운 동체
- 재규어 XF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으로 평가되는 후면부
재규어XF의 주행 느낌은?
제가 XF에 대한 느낌은 역시 재규어의 특성을 확실하게 대표하는 느낌을 보여줍니다.
한없이 부드러움을 추구하면서도 날렵한 주행감을 선보입니다.
풀 드로틀시 한 템포 죽이면서 토크컨버터에 힘을 응축한 후 웨엥~하면서 치고 나가기 보다는 지그시 주욱 밀어주면 앞으로 나아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규어라는 브랜드에 어울리는 성향이라고 보여집니다.
무엇보다도 재규어 XF의 디젤엔진은 휘발유이지 디젤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의 진동과 소음을 보여줍니다.
춘천고속도로의 아스팔트가 신상인 점도 있었겠지만 130~150km/h 속도구간에서 옆좌석의 파트너와 조용한 대화가 가능하더군요.
- 세련된 에어벤트
최근 디젤엔진에 대해서 저 자체도 인식의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외산 디젤엔진이라해도, 내부에서 방음을 완벽히 해서 차단을 하더라도, 차 자체가 가진 소음과 진동은 솔직히 좀 꺼림칙하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저번에 BMW의 X6와 이번에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디젤 차량들을 시승하고 나서는 클린디젤엔진의 영역이 갈수록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젤이라서 토크뿐만이아니라 연비도 좋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적으니, 앞으로 휘발유 엔진들은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XF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역시 감성!
XF의 운전석에 앉으면 재규어 드라이브 셀렉터(다이얼방식 기어 레버)가 올라오고, 글로스박스는 핑거터치로 열고, 손가락으로 등을 터치하면 실내등이켜집니다.
이런한 휴먼터치가 역시 어울릴만한 브랜드는 재규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XF의 대쉬보드나 센터페시아의 레이아웃자체는 개인적으로 멋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이러한 시도들이나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는 역시 재규어의 감성을 확실히 전달하고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 버튼 시동을 걸면 쭈욱 올라오는 재규어 드라이브셀렉터
-터치로 여는 글로브 박스와 실내등
- Bowers and wilkins 오디오와 세련된 윈도우레버
운전할때 역시 다이나믹 모드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다이나믹 모드 버튼을 구동시키면.. 서스펜션의 특성이 스포츠모드로 전환되고 응답성의 증가와 DSC의 간섭도 약화되어 아주 다이나믹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원래 기존 XF에서는 SV8 모델에만 있었지만 2010년형 XF에서는 전 그레이드에 탑재되었습니다.
- 스타트버튼과 다이나믹 모드 버튼(플래그모양)
외관에서는 아주 모던하게 변했지만 계기판과 대쉬보드에서는 재규어의 클래식함이 묻어져있습니다.
재규어는 2010년형에 만도지니맵을 탑재한 네비게이션이 적용되었더군요. 그동안 수입차의 네비게이션은 기능적 UI에서 많이 부족했지만, 수입차 업계가 국산맵을 탑재하는 것이 가속화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실내공간을 말하자만 역시 질감이나 가죽의 재질은 럭셔리급의 차종이니만큼 부족함이 없어보이나 공간자체의 크기는 넉넉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스포츠 세단이니 만큼 실용적인 공간을 확보한다는 것 자체가 좀 욕심일 수 있겠습니다.
1~2시간의 재규어 XF 시승을 통하여 간략하게 공유해봤습니다.
시승을 마치고 재규어란 브랜드에게는 코너링이 타 메이커대비 얼마나 날카롭고, 고속에서 얼마나 안정적 주행을 보이고, 그런 Factor로의 재규어의 위치를 설명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재규어는 재규어만의 확실한 감성적인 자기만의 매력이 있고, 그 매력이 운전자와 얼마나 궁합이 맞느냐... 그것이 재규어를 고르는 기준인 것 같습니다..
1박2일동안 너무 종류의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운전했기 때문이죠.. 시승기를 쓰고 싶지만, 한 기종당 운전한 시간을 따진다면 시승기보라기 보다는 주요 스펙을 비롯하여 운행 느낌과 다른 차종 대비 차별점을 좀 공유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더 강력해진 2010년형 재규어 XF!
최근에 호평을 많이 받고 있는 XF는 재규어 사전시승행사에서 역시 가장 많은 시승차가 제공되었습니다.
일단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재규어가 기존의 2.7 디젤 / 4.2리터 가솔린 엔진을 2010년형 모델에서는 3.0디젤/5.0리터 가솔린의 엔진으로 배기량을 늘리면서 재구성하였습니다.
엔진의 배기량을 늘리면서 토크와 마력이 큰 폭(15%~33%)으로 향상되었고, 연비도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소폭 좋아졌습니다.
즉 엔진의 라인업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확실한 효율성과 경제성을 확보하는 쪽으로 진화했다는 점입니다.
XF에는 XF 3.0D 럭셔리/프리미엄/프리미엄S 그리고 XFR이라는 고성능버젼이 있는데 저는 XF 3.0프리미엄과 XF 프리미엄 S를 시승하였습니다.
XF 3.0프리미엄 :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51.0kgm, 제로백은 7.1초, 연비 13km/L
XF 3.0프리미엄 S :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61.2kgm, 제로백은 6.4초, 연비 12,8km/L
XF 3.0프리미엄 S :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61.2kgm, 제로백은 6.4초, 연비 12,8km/L
2010년형 재규어 XF의 디젤엔진은 패러럴 시퀀셜 터보차저 시스템(가변 1/2차 터보차저 작동)을 통해 수치를 극대화하였습니다.
동급대비 믿을 수 없는 토크를 선보이고 있으며, 연비또한 수준급입니다.
- 늘씬한 루프 라인 및 부드러운 동체
- 재규어 XF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으로 평가되는 후면부
재규어XF의 주행 느낌은?
제가 XF에 대한 느낌은 역시 재규어의 특성을 확실하게 대표하는 느낌을 보여줍니다.
한없이 부드러움을 추구하면서도 날렵한 주행감을 선보입니다.
풀 드로틀시 한 템포 죽이면서 토크컨버터에 힘을 응축한 후 웨엥~하면서 치고 나가기 보다는 지그시 주욱 밀어주면 앞으로 나아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규어라는 브랜드에 어울리는 성향이라고 보여집니다.
무엇보다도 재규어 XF의 디젤엔진은 휘발유이지 디젤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의 진동과 소음을 보여줍니다.
춘천고속도로의 아스팔트가 신상인 점도 있었겠지만 130~150km/h 속도구간에서 옆좌석의 파트너와 조용한 대화가 가능하더군요.
- 세련된 에어벤트
최근 디젤엔진에 대해서 저 자체도 인식의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외산 디젤엔진이라해도, 내부에서 방음을 완벽히 해서 차단을 하더라도, 차 자체가 가진 소음과 진동은 솔직히 좀 꺼림칙하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저번에 BMW의 X6와 이번에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디젤 차량들을 시승하고 나서는 클린디젤엔진의 영역이 갈수록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젤이라서 토크뿐만이아니라 연비도 좋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적으니, 앞으로 휘발유 엔진들은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XF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역시 감성!
XF의 운전석에 앉으면 재규어 드라이브 셀렉터(다이얼방식 기어 레버)가 올라오고, 글로스박스는 핑거터치로 열고, 손가락으로 등을 터치하면 실내등이켜집니다.
이런한 휴먼터치가 역시 어울릴만한 브랜드는 재규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XF의 대쉬보드나 센터페시아의 레이아웃자체는 개인적으로 멋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이러한 시도들이나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는 역시 재규어의 감성을 확실히 전달하고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 버튼 시동을 걸면 쭈욱 올라오는 재규어 드라이브셀렉터
-터치로 여는 글로브 박스와 실내등
- Bowers and wilkins 오디오와 세련된 윈도우레버
운전할때 역시 다이나믹 모드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다이나믹 모드 버튼을 구동시키면.. 서스펜션의 특성이 스포츠모드로 전환되고 응답성의 증가와 DSC의 간섭도 약화되어 아주 다이나믹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원래 기존 XF에서는 SV8 모델에만 있었지만 2010년형 XF에서는 전 그레이드에 탑재되었습니다.
- 스타트버튼과 다이나믹 모드 버튼(플래그모양)
외관에서는 아주 모던하게 변했지만 계기판과 대쉬보드에서는 재규어의 클래식함이 묻어져있습니다.
재규어는 2010년형에 만도지니맵을 탑재한 네비게이션이 적용되었더군요. 그동안 수입차의 네비게이션은 기능적 UI에서 많이 부족했지만, 수입차 업계가 국산맵을 탑재하는 것이 가속화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실내공간을 말하자만 역시 질감이나 가죽의 재질은 럭셔리급의 차종이니만큼 부족함이 없어보이나 공간자체의 크기는 넉넉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스포츠 세단이니 만큼 실용적인 공간을 확보한다는 것 자체가 좀 욕심일 수 있겠습니다.
1~2시간의 재규어 XF 시승을 통하여 간략하게 공유해봤습니다.
시승을 마치고 재규어란 브랜드에게는 코너링이 타 메이커대비 얼마나 날카롭고, 고속에서 얼마나 안정적 주행을 보이고, 그런 Factor로의 재규어의 위치를 설명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재규어는 재규어만의 확실한 감성적인 자기만의 매력이 있고, 그 매력이 운전자와 얼마나 궁합이 맞느냐... 그것이 재규어를 고르는 기준인 것 같습니다..
'백미러의 자동차 > 자동차 시승/체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 터져 죽을 뻔한 주차 장면! - 직접 촬영 (29) | 2009.10.13 |
---|---|
하이패스가 인식하지 못했을때 대처방법은! (8) | 2009.10.05 |
[시승기]마티즈 크리에이티브! - 모닝의 확실한 적수 (14) | 2009.09.29 |
재규어/랜드로버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던 Driving Experience!! (2) | 2009.09.28 |
[시승기]BMW Z4 - 카리스마 넘치는 로드스터 (5) | 2009.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