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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자동차/자동차 시승/체험기

[시승기]신형 토스카 - 6기통 심장이 돋보이는..

우리나라 2천cc 최초로 6기통엔진을 장착해서 주목을 받았던 토스카를 시승하는 기회가 왔습니다.
토스카는 금번 페이스리프트되어 한창 광고를 하고있습니다. 토스카는 최근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모델이 아니지만, 고속도로에서의 주행이나, 6기통의 장점으로 실제 구매한 토스카 오너들에게 칭찬을 받는 차종입니다.






직렬 6기통과 6단의 조합은 부드러움을...


토스카는 직렬6기통입니다. V6이 아닌 직렬이죠..직렬은 정숙성이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렬 6기통은 L6라고 불리웁니다.(Inline 6)
보통 실린더를 늘리면 노킹(불완전연소)이 줄어들어 원하는 출력을 얻어낼 수 있고 균일한 폭발을 가져오게 때문에 정숙성이 좋아지는 원리입니다.

분명히 4기통보다 6기통은 원가가 더 들어갑니다.. 토스카는 다른 중형차대비 싸게 책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면에서는 거품은 뺀점은 칭찬받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지로 시동을 걸고 체험해본 느낌은 제가 전달해야 겠죠?
시동을 걸면 아이들링음은 제가 볼때는 평균수준으로 보입니다.  이제 우리나라 중형차의 아이들링 소음은 거의 다 평준화 되었다고 봅니다. 토스카도 예외없이 조용한 편입니다.
다른 중형차와 확실히 다른 점이 있다면 악셀레이터를 밟아 공회전을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확실히 6기통인 점과 방청이 잘 되었느지 소음이 바로 들리지 않고, 먼곳에서 들리는 느낌이 나고, 또한 싱싱싱하는 소음으로 매우 부드럽게 잡아있습니다.  방음이 된 영향도 있고 6기통에서 오는 특성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실제 가속구간에서도 6기통의 부드러운 맛은 체감이 됩니다. L6는 6단기어와 만나 정숙성과 부드러운 느낌을 조합하여 제공합니다.
고속영역에서도 아주 부드러운 주행을 보여주고, 고속풍절음도 나무랄데 없다고 보여집니다.

- 토크카의 6단 자동미션(P와 R사이는 급발진 방지 기능입니다^^)

아쉬움점은 2.0리터에 6기통으로 설계하니 실린더의 보어/스트로크가 작고, 이에 6단미션이 세팅되다보니 아쉽게도 응답성이 너무 늦게 세팅되었다는 겁니다. 실제 토크를 볼때는 나쁘지 않은데, 셋팅자체가 그렇게 된 점이 좀 아쉬운 점이네요..
그리고 스티어링휠(운전대)이 고속에서는 약간 가벼운 느낌입니다. 주차/저속시에는 아주 부드러워 좋습니다. 그러나 고속에서는 약간 묵직해지는 맛이 있어야하는데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 적절한 우드와 실버톤 처리된 토스카 스티어링휠

- 운전석에서 본 대쉬보드




페이스리프트의 사양 변화중 후방모니터는 흡족!



이번에 시승을 하면서, 일단 체감적으로 가장 편하게 느낌것은 후방모니터입니다.
후진기어를 넣었을때 화면은 후방모니터로 바뀌고, 주차 Guide line이 모니터에 표기되게 됩니다.
확실하게 편한 기능이죠.. 이것이 제가 현재 운전하는 차에 달려있지 않아서 더더욱 편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토스카는 중형차로는 최초로 후방모니터 기능을 넣었습니다..

- 후방모니터 기능

후방 화면으로 촬영해주는 카메라가 달려있습니다.






무난하나 약간 더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디자인..

라디에이터 그릴은 좀 더 선이 얇아 졌고, 휠의 모습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면마스크에 있어 후면으로 뻗은 헤드라이트 형상, 너무 무리하지도 않고 세련되며 깔끔한 모습의 에어스커트는 무난한 모습입니다.
토스카의 경우 원래 헤드라이트 형상 및 전면 마스크에서는 괜찮다고 보여지지만 아쉬운 점으로 지적해온 점은 뒷모습이었죠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뒷모습이 좀 바뀌었으면 했으나 이번 페이스 리스트에서는 변화가 없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인테리어를 보실까요?
금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월넛이 오디오까지 올라와 있게 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인테리어이고, 시트가죽의 이중 박음질도 괜찮아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약간만 더 역동성
을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요.  월넛의 장식보다는 좀 더 메탈이나 실버톤이 더 들어가고, 좀 더 진보적인 레이아웃 디자인이 되는것이 토스카의 아이덴티티가 맞지 않을까? 하는 주관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후면부가 올라가는 디자인은 공간의 이득으로..


토스카의 특징은 히프가 들려진 디자인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전면마스크에서 출발한 선이 뒤로 갈수록 올라가는의 선의 흐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트렁크는 좀 들린 모습이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에서 얻는 것이 있고 잃어버리는 것이 있죠.


이러한 점은 공간적인 측면에서는 장점이 생기고 , 디자인에서는 이러한 특징이 호불호가 뚜렷한 상황을 야기하게 됩니다.

공간적인 측면에서의 장점이란 뒷좌석에서의 등을 받쳐주는 시트의 높이가 커져서 좀 더 안락한 느낌을 이 나는 점, 그리고  트렁크의 높이가 커져서 짐을 실을때 굉장히 편익을 누릴 수 있죠.
실지로 제가 앉아보면 제 어깨가 시트등받이가 덮는 높이가 상당히 높습니다.. 조금이라도 높아지면 제 몸은 좀 더 안락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렁크는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높이가 상당합니다. 골프백을 넣어서 비교하면.. 꽤 토스카 트렁크의 크기가 중형차중에서는 넉넉함을 알 수가 있더군요..

디자인에서는 차량의 뒷부분이 높아지면서 들리면 안정된 느낌을 저해하는 VIEW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주위에서는 들려보이는 것이 싫다라는 분이 계시더군요.

토스카의 트렁크.. 꽤 크죠?  특히 높이가 탁월합니다.




총  평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6기통 부드러움과 조용함이 확실한 장점으로 나타나는 차량입니다. 또한 2.0리터 중형차에서는 보기드문 6단기어를 장착하였습니다.
6기통의 경우 확실히 부드럽고 정숙한 맛을 제공하여 다른 중형차와 확실한 차별점을 느끼게끔 해주죠.. 이에 조합된 6단기어는 정숙함과 부드러움을 극대화하였습니다.
그에 반해 응답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야간 아쉬운 면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후방모니터의 편의성 이런 점들은 경쟁차종 대비는 분명 두드러지는 편익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마스크와 인테리어의 디자인은 주관적인 부분이라서 호불호가 있을듯 한데요.. 토스카의 디자인은 무난한 편이나, 최근 광고에서 강조하는 개성에 비했을때 좀 더 젊게 변했으면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만약 소나타의 너무나 평범한 대중성이 자기에게 안맞거나, 가격대비의 성능이나 품질을 생각하시는 분은 토스카가 적격이라고 볼수있습니다.. 6기통.. 타보면 느낄 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