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뉴 어코드의 시승 할 기회가 왔습니다.
좀 뒤늦은 시승기이지만 워낙 퍼블릭한 모델이고, 2008년 국내수입차 판매량을 1등을 한 놈이라 개인적으로도 타보고 싶었구요,
북미시장에서도 캠리와 치열한 격돌을 하고 있는 글로벌 베스트 셀러 카이면서 금번 바뀐 디자인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기 때문에 더 더욱 반갑게 시승을 하였습니다.
느낌과는 다르게 실제로 엄청나게 큰 차 어코드!
어코드는 계속적으로 사이즈를 키워왔습니다. .현재의 신형 어코드는 바로 전 어코드보다 길이가 8cm가 늘어났습니다.
제 뇌리 속에는 90년말 미국에서 캠리와 경쟁했던 그 어코드가 인식속에 자리잡고 있어서 소나타가 같은 체격의 차로 머리속에 있지만.. 실제 사이즈는 TG보다 큰 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TG보다 5cm 길이가 크고, 폭은 2cm 작습니다..
놀랍지 않으신가요? 절대 보기에 TG보다 큰 차라고 생각되지 않았었거든요..
실제 실내 2열의 레그룸을 보면 꽤 넓습니다..
약간은 어코드도 커보이게 하는 스킬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사람의 인식이 이처럼 무서운것이 어코드는 대중적인 합리적인 차라는 것이 너무 인식이 크게되어.. tg보다 큰 사이즈라고는 보이지 않는 그런 면도 있네요..^^ 인식 때문인지.. 차가 진짜 작아보이게끔 디자인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런 점은 어코드의 약점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큰 차를 선호하는데.. 어코드는 크게 보이지 않거든요.. 캠리와 비교할때도 캠리는 좀 육중해 보여 큰 편이라고 느껴지지만 어코드는 그런 면은 좀 떨어집니다.
무난한 파워와 주행, 그러나 소음은 아쉬운...
오늘 시승한 차량은 3.5리터로 실제 어코드 판매량에서도 90%를 차지하는 모델 입니다..(2.5도 있음)
항상 일본차는 아이들링음은 비슷합니다.. 잘 들리지는 않죠.. 어코드도 인피니티보다는 못하지만 조용한 편입니다.
이제 시내를 통해서 외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파워수치는 275마력/6200rpm, 35.6kg.m/5,000rpm 로써 3.5리터를 감안하면 동급 평범한 수치를 보입니다.. 그러나 역대 어코드중 가장 큰 배기량과 가장 큰 파워를 보입니다.
가속성능에서는 스포츠세단이 아닌 패밀리세단을 지향하기 때문에 폭발적인 느낌은 없지만 엑셀레이터 반응성도 느리지 않고, 원하는 속도까지 무난하게 죽 뻗어주는 반응과 파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서스펜션은 우리나라에 적당한 딱딱함이랄까요.. 국내차보다는 약간 하드한 편이지만 국내실정에 적당한 타협점을 찾은 하드함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200km내외의 고속을 달려보진 못했지만 150km내외의 고속을 경험한 결과로는 고속에서의 롤링이나 핸들링 안정감은 뛰어난 느낌은 들지 않았으나 준수하면서 평범한 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브레이킹은 민감하지도 않고 밀리지도 않는 이것또한 평범한 편이네요..
자꾸 느끼는 평범함과 준수함.. 이것이 어코드의 색깔인 듯하네요^^
좀 이상한 점은.. 생각보다 고속에서 소음이 심하다는 점입니다. BMW와는 반대죠.. BMW는 저속일때 소음이 들리고 고속일때 소음이 오히려 체감적으로 줄어들었는데 어코드는 고속에서의 소음이 좀 있는 편입니다.
또한 뒷좌석에서의 느끼는 소음이 더 심하네요.. 풍절음과 하체에서 오는 소음이 문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어가 좀 문제가 있는듯 한데 타이어를 미쉐린 225/50R17를 쓰고 있는데.. 우리나라 도로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예상을 해 봅니다
혼다가 고속에서 엔진소리 방음을 못해 이렇게 소음이 커질 메이커는 아니니 이점은 혼다코리아에서도 좀 개선해야할 문제로 보입니다..(ANC 까지 채용했다고 하니 엔진음은 많이 줄인 노력을 한듯 합니다. ANC: Booming노이즈를 줄이기위해 실내공간에서 2개의 마이크로폰으로 부밍노이즈와 상쇄되는 음파발생하여 소음상쇄)
VCM시스템을 짚고 넘어가야 할듯 한데요..
6기통 자체의 주행성능을 유지하면서 정속주생이나 완만한 가속 등 큰 출력이 필요하지 않을 시에는 3기통이나 4기통으로 작동하여 연료 소모량을 줄이고 엔진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연비부분에서 분명 잇점을 얻을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이런 기술들이 보통 소비자를 현혹시키기만 할 뿐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는 없을 수도 있어서 일단 경쟁차종과의 연비를 비교하여 봤습니다.
※ 중대형 차종 연비 비교
VCM 시스템때문에 가지는 경쟁사 대비 특별한 우위는 아닌 것 같군요.
※ 어코드, ES350은 3500cc, G37세단 3700cc, 그랜저 3300/3800cc
합리적인 악세사리와 디자인이나 화려함이 너무 없는게 아쉬움..
어코드는 한마디로 화려한 차가 아닙니다.. 인피니티와 분위기가 사뭇다르죠..
제가 사진을 찍으면서 둘러보며 느낀점.. 군살을 뺄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1. 트렁크에 열고 닫는데 반동을 주는 쇼바가 없습니다
2. 변속기에 수동모드가 없다는 점
3. 인테리어는 나쁘지는 않지만 세련된 재질감과 구조는 아니다
4. LCD가 아닌 시계/공조/오디오 표시만 해주는 아주 저렴해보이는 액정
인테리어에서는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은 나지않습니다.. 가운데 센터페이사의 버튼이 너무 몰려있는 느낌이나고 대쉬보드의 재질은 좀 더 터치감이나 재질감이 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최근에 트렌드인 버튼 시동도 없구요.. 그러나 이런것들이 북미시장에서 치열하게 격돌하고 있는 캠리와의 비교 및 2만 달러 초반 베이스 세단의 위치를 고려 했을 때는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캠리도 비슷한 수준)
괜찮다고 보이는 점은 4스포트 스티어링휠은 그립감과 세련미 그리고 계기판의 시인성은 충분한 감흥을 주었습니다.
또한 버튼 하나로 후면 윈도우의 햇빛가리개를 작동할 수 있더군요.. 이건 어코드에겐 사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디자인은 미려한 프론트 마스크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뭉툭해 보이는 마스크가 굉장히 안정감있게 보이며, 베젤이 약간 들어간 헤드램프로 세련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사이드 엣지 라인도 강하게 주어서 차가 쫙 뻗는 느낌을 많이 주는 군요..
외형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느낌이 팍 오는 스타일은 아니고 세련미도 타차종 대비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전반적인 밸런스가 워낙 좋아 완성도가 있어 보입니다.
역대 어코드중 가장 좋아보인다고 할 수 있죠
총평
쓸데없는 화려함을 다 버리고 군살을 빼고 소비자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기본을 확실히 갖춘 차라고 볼 수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을 확실히 갖출려고 하다보니 자동차의 여러 구성요소중 확실한 만족감을 주는 부분이 없는것이 아쉬움입니다. 즉 개성에서 아쉽다는 거죠^^
그러나 가격대비 차량의 밸런싱으로 보면.. 국내에서 많이 팔린 이유를 확실히 말해 주는것 같습니다..
장점 : 커진 차체에 넉넉한 레그룸
적정하게 넉넉한 파워에 무난한 달리기와 연비
단점 : 고속에서의 소음은 좀 실망
인테리어와 악세사리에 민감한 소비자는 실망 할 수 있음
수동모드가 없는 5단 자동변속기는 너무나 아쉬운 점
가격 : 3950만원
좀 뒤늦은 시승기이지만 워낙 퍼블릭한 모델이고, 2008년 국내수입차 판매량을 1등을 한 놈이라 개인적으로도 타보고 싶었구요,
북미시장에서도 캠리와 치열한 격돌을 하고 있는 글로벌 베스트 셀러 카이면서 금번 바뀐 디자인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기 때문에 더 더욱 반갑게 시승을 하였습니다.
느낌과는 다르게 실제로 엄청나게 큰 차 어코드!
어코드는 계속적으로 사이즈를 키워왔습니다. .현재의 신형 어코드는 바로 전 어코드보다 길이가 8cm가 늘어났습니다.
제 뇌리 속에는 90년말 미국에서 캠리와 경쟁했던 그 어코드가 인식속에 자리잡고 있어서 소나타가 같은 체격의 차로 머리속에 있지만.. 실제 사이즈는 TG보다 큰 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TG보다 5cm 길이가 크고, 폭은 2cm 작습니다..
놀랍지 않으신가요? 절대 보기에 TG보다 큰 차라고 생각되지 않았었거든요..
실제 실내 2열의 레그룸을 보면 꽤 넓습니다..
약간은 어코드도 커보이게 하는 스킬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사람의 인식이 이처럼 무서운것이 어코드는 대중적인 합리적인 차라는 것이 너무 인식이 크게되어.. tg보다 큰 사이즈라고는 보이지 않는 그런 면도 있네요..^^ 인식 때문인지.. 차가 진짜 작아보이게끔 디자인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런 점은 어코드의 약점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큰 차를 선호하는데.. 어코드는 크게 보이지 않거든요.. 캠리와 비교할때도 캠리는 좀 육중해 보여 큰 편이라고 느껴지지만 어코드는 그런 면은 좀 떨어집니다.
무난한 파워와 주행, 그러나 소음은 아쉬운...
오늘 시승한 차량은 3.5리터로 실제 어코드 판매량에서도 90%를 차지하는 모델 입니다..(2.5도 있음)
항상 일본차는 아이들링음은 비슷합니다.. 잘 들리지는 않죠.. 어코드도 인피니티보다는 못하지만 조용한 편입니다.
이제 시내를 통해서 외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파워수치는 275마력/6200rpm, 35.6kg.m/5,000rpm 로써 3.5리터를 감안하면 동급 평범한 수치를 보입니다.. 그러나 역대 어코드중 가장 큰 배기량과 가장 큰 파워를 보입니다.
가속성능에서는 스포츠세단이 아닌 패밀리세단을 지향하기 때문에 폭발적인 느낌은 없지만 엑셀레이터 반응성도 느리지 않고, 원하는 속도까지 무난하게 죽 뻗어주는 반응과 파워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서스펜션은 우리나라에 적당한 딱딱함이랄까요.. 국내차보다는 약간 하드한 편이지만 국내실정에 적당한 타협점을 찾은 하드함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200km내외의 고속을 달려보진 못했지만 150km내외의 고속을 경험한 결과로는 고속에서의 롤링이나 핸들링 안정감은 뛰어난 느낌은 들지 않았으나 준수하면서 평범한 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브레이킹은 민감하지도 않고 밀리지도 않는 이것또한 평범한 편이네요..
자꾸 느끼는 평범함과 준수함.. 이것이 어코드의 색깔인 듯하네요^^
좀 이상한 점은.. 생각보다 고속에서 소음이 심하다는 점입니다. BMW와는 반대죠.. BMW는 저속일때 소음이 들리고 고속일때 소음이 오히려 체감적으로 줄어들었는데 어코드는 고속에서의 소음이 좀 있는 편입니다.
또한 뒷좌석에서의 느끼는 소음이 더 심하네요.. 풍절음과 하체에서 오는 소음이 문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어가 좀 문제가 있는듯 한데 타이어를 미쉐린 225/50R17를 쓰고 있는데.. 우리나라 도로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예상을 해 봅니다
혼다가 고속에서 엔진소리 방음을 못해 이렇게 소음이 커질 메이커는 아니니 이점은 혼다코리아에서도 좀 개선해야할 문제로 보입니다..(ANC 까지 채용했다고 하니 엔진음은 많이 줄인 노력을 한듯 합니다. ANC: Booming노이즈를 줄이기위해 실내공간에서 2개의 마이크로폰으로 부밍노이즈와 상쇄되는 음파발생하여 소음상쇄)
VCM시스템을 짚고 넘어가야 할듯 한데요..
6기통 자체의 주행성능을 유지하면서 정속주생이나 완만한 가속 등 큰 출력이 필요하지 않을 시에는 3기통이나 4기통으로 작동하여 연료 소모량을 줄이고 엔진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연비부분에서 분명 잇점을 얻을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이런 기술들이 보통 소비자를 현혹시키기만 할 뿐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는 없을 수도 있어서 일단 경쟁차종과의 연비를 비교하여 봤습니다.
※ 중대형 차종 연비 비교
VCM 시스템때문에 가지는 경쟁사 대비 특별한 우위는 아닌 것 같군요.
구 분 | 혼다어코드 3.5 | 렉서스 ES350 | 인피니티 G37세단 | TG그랜저 3.3 /3.8 |
공인주행연비 | 9.8km/L | 9.8km/L | 9.5km/L | 10.1 / 9.5km/L |
합리적인 악세사리와 디자인이나 화려함이 너무 없는게 아쉬움..
어코드는 한마디로 화려한 차가 아닙니다.. 인피니티와 분위기가 사뭇다르죠..
제가 사진을 찍으면서 둘러보며 느낀점.. 군살을 뺄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1. 트렁크에 열고 닫는데 반동을 주는 쇼바가 없습니다
2. 변속기에 수동모드가 없다는 점
3. 인테리어는 나쁘지는 않지만 세련된 재질감과 구조는 아니다
4. LCD가 아닌 시계/공조/오디오 표시만 해주는 아주 저렴해보이는 액정
인테리어에서는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은 나지않습니다.. 가운데 센터페이사의 버튼이 너무 몰려있는 느낌이나고 대쉬보드의 재질은 좀 더 터치감이나 재질감이 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최근에 트렌드인 버튼 시동도 없구요.. 그러나 이런것들이 북미시장에서 치열하게 격돌하고 있는 캠리와의 비교 및 2만 달러 초반 베이스 세단의 위치를 고려 했을 때는 당연한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캠리도 비슷한 수준)
괜찮다고 보이는 점은 4스포트 스티어링휠은 그립감과 세련미 그리고 계기판의 시인성은 충분한 감흥을 주었습니다.
또한 버튼 하나로 후면 윈도우의 햇빛가리개를 작동할 수 있더군요.. 이건 어코드에겐 사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디자인은 미려한 프론트 마스크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뭉툭해 보이는 마스크가 굉장히 안정감있게 보이며, 베젤이 약간 들어간 헤드램프로 세련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사이드 엣지 라인도 강하게 주어서 차가 쫙 뻗는 느낌을 많이 주는 군요..
외형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느낌이 팍 오는 스타일은 아니고 세련미도 타차종 대비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전반적인 밸런스가 워낙 좋아 완성도가 있어 보입니다.
역대 어코드중 가장 좋아보인다고 할 수 있죠
총평
쓸데없는 화려함을 다 버리고 군살을 빼고 소비자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기본을 확실히 갖춘 차라고 볼 수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을 확실히 갖출려고 하다보니 자동차의 여러 구성요소중 확실한 만족감을 주는 부분이 없는것이 아쉬움입니다. 즉 개성에서 아쉽다는 거죠^^
그러나 가격대비 차량의 밸런싱으로 보면.. 국내에서 많이 팔린 이유를 확실히 말해 주는것 같습니다..
장점 : 커진 차체에 넉넉한 레그룸
적정하게 넉넉한 파워에 무난한 달리기와 연비
단점 : 고속에서의 소음은 좀 실망
인테리어와 악세사리에 민감한 소비자는 실망 할 수 있음
수동모드가 없는 5단 자동변속기는 너무나 아쉬운 점
가격 : 39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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