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G37 쿠페에 이어 EX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충분한 시간은 아니었지만
인피니티 EX는 컴팩트 크로스오버 모델로써 인피니티가 추구하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가진 잘 달리는 크로스오버카로 이 세상에 선을 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에 있는 이 놈이 제가 탄 차 입니다. 진회색 3500cc 차량입니다.
세련된 터치와 곡선을 가진 인피니티 EX
익스테리어 에서는 양 옆으로 쭉 올라간 HID 헤드라이트에서 하이퀄러티를 느낄 수가 있구요.. 언제나 항상 같은 룩을 연출하는 그릴과 미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볼륨감있는 차체와 사이드라인은 분명 인피니티의 가족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피니티 인테리어는 역시 세련된 질감과 터치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요..
G37세단/쿠페의 대쉬보드 디자인보다 약간 더 균형감 있고 어라운드 느낌을 가질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G37보다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G37세단/쿠페의 대쉬보드는 뭔가 균형감이 덜 했었거든요..
또한 EX에서는 대쉬보드는 우드 색상으로 되어 있어 G37의 은색 대쉬보드보다 고급스러워보였습니다.
스마트 키에 의한 시동버튼 또한 이렇게 불빛이 들어와 한층 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있고 각종 버튼류는 아주 고급스럽게 조명과 마감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국산차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는데요.. 이런 부분은 차량의 원가상승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부분인데.. 국산차가 좀 약하지 않나 합니다.. 독일과 일본에 절대 뒤지지 않을 수 있는 가능한 영역이라 생각되지만.. 독일차와 일본차에 타면 이런 고급스럽고 세련된 터치와 마무리에 좀 비교가 되네요...
인피니티는 역시 매너좋고 센스있는 남성이나 개성있는 여성이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가지게 하는 분위기와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하면.. 그릴이 좀 더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디자인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모호한 정체성.. 그러나 이것이 크로스오버..
어떤 차와 비교할 까 고민을 햇습니다. SUV와 같은 형태이면서도.. 해치백과 같은 세단류와도 비교해도 될 것 같고.. 결국 딱히 비교할 수가 없어 그때 그때 다르게 비교해야 한다는 결론은 내었는데요...
트렁크를 보면.. 일반 SUV보다는 작은것이 느껴집니다..이것은 전체 높이를 낮게 설계하고 지상고도 낮춘것에서 올 수밖에 없는 점 같구요... 그러나 SUV측면으로 보면 아쉬운 부분일수있습니다.
또한 롱노즈 스타일이라 보닛은 긴편이고 스포티한 디자인때문에 뒷윈도우의 각도는 누워있습니다. 공간부분은 약간의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이 차의 전체적인 느낌을 스포티하게 하고 여성도 충분히 편하게 탈 수있는 SUV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편리하고 좋은 기능들이 있는데요..
주차 입체보조시스템과 최고의 음질을 자랑하는 보스오디오시스템은 인피니티에 다 장착되어 있는 관계로 거론 할 필요는 없는듯 하구요.. 뒷좌석을 운전석에서 전동으로 눕히고 펼수 있는 기능은 정말 편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피니티가 가진 변함없는 넉넉한 파워
인피니티는 닛산의 고급 브랜드 답게 기본적으로 하이퍼포먼스 급의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EX35는 VQ35엔진으로 G35세단과 같은엔진이지만 EX35에서 약간 낮춘 303마력/6,800rpm, 34.8kg/4,800rpm으로 역시 300마력이라는 하이퍼포먼스 급을 구분지을 수 있는 마력라인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역시 시동을 걸면 일본차 특유의 조용한 아이들링 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변속기는 자동5단이며 신형 FX는 자동7단이지만 아직 EX에는 들어오지 않았군요..
주행은 서스펜션또한 승용세단류와 거의 비슷한 느낌의 Soft함이 느껴졌고, SUV와 비교했을 때는 SUV의 주행성능과는 차원이 다른 파워풀하고 순발력있는 달리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지능형 ATTESA 4륜구동 시스템으로 평소에는 후륜에 구동력을 주다가 도로의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룬 사이의 구동력 균형을 알아서 배분하는 형식으로 안정감 있는 주행을 제공하였습니다.
한적한 곳에서 신호대기때 엑셀을 끝까지 쭉 받고 제로백 비슷하게 해보니 쉬프업이 세상에 7,000rpm 정도에서 되더군요.. 인피티니 G37보다는 못하지만 거의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 7초 언더나 근방이 될 것으로 체감상 느껴지더군요..
SUV로 생각한 다면 엄청난 순발력입니다.(물론 포르쉐 카이엔와과 비교하면 다를 수 있겠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130~140km 구간에서는 페달질에 응답성이 너무 느리게 반응하는 특성이 좀 아쉽습니다.. 마력과 토크로는 분명 충분한 텐데요.
그리고 역시 인피니티는 연비가 여전히 아쉽습니다. G37에서는 연비가 약간 향상되었지만 EX는 8.3km/L 입니다.
총평
기존 SUV의 다양한 활용성과 묵직함 보다는 좀 더 미려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지닌 매력있는 크로스오버카 입니다
각종 인테리어의 감도와 기능은 역시 타 차종대비 우수한 편이구요. 다목적 차로는 아주 넉넉한 파워를 가지고 있어 전문직종이나 페셜리스트들이 타기 매력적인 차로 보입니다.
다만 실용주의자 들이 보기에는 작은 트렁크와 모호한 정체성으로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는 점이 아쉽습니다.
가격 : 5,470만원
※ 시승에 친절히 도움주신 인피니티 SS모터스 송파전시장(http://www.infiniti-sp.co.kr/main/main.asp) 이순형 과장님(010-7119-9444, shlee@ss-motors.co.kr)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피니티 EX는 컴팩트 크로스오버 모델로써 인피니티가 추구하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가진 잘 달리는 크로스오버카로 이 세상에 선을 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에 있는 이 놈이 제가 탄 차 입니다. 진회색 3500cc 차량입니다.
세련된 터치와 곡선을 가진 인피니티 EX
익스테리어 에서는 양 옆으로 쭉 올라간 HID 헤드라이트에서 하이퀄러티를 느낄 수가 있구요.. 언제나 항상 같은 룩을 연출하는 그릴과 미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볼륨감있는 차체와 사이드라인은 분명 인피니티의 가족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피니티 인테리어는 역시 세련된 질감과 터치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요..
G37세단/쿠페의 대쉬보드 디자인보다 약간 더 균형감 있고 어라운드 느낌을 가질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G37보다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G37세단/쿠페의 대쉬보드는 뭔가 균형감이 덜 했었거든요..
또한 EX에서는 대쉬보드는 우드 색상으로 되어 있어 G37의 은색 대쉬보드보다 고급스러워보였습니다.
스마트 키에 의한 시동버튼 또한 이렇게 불빛이 들어와 한층 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있고 각종 버튼류는 아주 고급스럽게 조명과 마감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국산차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는데요.. 이런 부분은 차량의 원가상승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부분인데.. 국산차가 좀 약하지 않나 합니다.. 독일과 일본에 절대 뒤지지 않을 수 있는 가능한 영역이라 생각되지만.. 독일차와 일본차에 타면 이런 고급스럽고 세련된 터치와 마무리에 좀 비교가 되네요...
인피니티는 역시 매너좋고 센스있는 남성이나 개성있는 여성이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가지게 하는 분위기와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하면.. 그릴이 좀 더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디자인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모호한 정체성.. 그러나 이것이 크로스오버..
어떤 차와 비교할 까 고민을 햇습니다. SUV와 같은 형태이면서도.. 해치백과 같은 세단류와도 비교해도 될 것 같고.. 결국 딱히 비교할 수가 없어 그때 그때 다르게 비교해야 한다는 결론은 내었는데요...
트렁크를 보면.. 일반 SUV보다는 작은것이 느껴집니다..이것은 전체 높이를 낮게 설계하고 지상고도 낮춘것에서 올 수밖에 없는 점 같구요... 그러나 SUV측면으로 보면 아쉬운 부분일수있습니다.
또한 롱노즈 스타일이라 보닛은 긴편이고 스포티한 디자인때문에 뒷윈도우의 각도는 누워있습니다. 공간부분은 약간의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이 차의 전체적인 느낌을 스포티하게 하고 여성도 충분히 편하게 탈 수있는 SUV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가지 편리하고 좋은 기능들이 있는데요..
주차 입체보조시스템과 최고의 음질을 자랑하는 보스오디오시스템은 인피니티에 다 장착되어 있는 관계로 거론 할 필요는 없는듯 하구요.. 뒷좌석을 운전석에서 전동으로 눕히고 펼수 있는 기능은 정말 편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피니티가 가진 변함없는 넉넉한 파워
인피니티는 닛산의 고급 브랜드 답게 기본적으로 하이퍼포먼스 급의 동력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EX35는 VQ35엔진으로 G35세단과 같은엔진이지만 EX35에서 약간 낮춘 303마력/6,800rpm, 34.8kg/4,800rpm으로 역시 300마력이라는 하이퍼포먼스 급을 구분지을 수 있는 마력라인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역시 시동을 걸면 일본차 특유의 조용한 아이들링 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변속기는 자동5단이며 신형 FX는 자동7단이지만 아직 EX에는 들어오지 않았군요..
주행은 서스펜션또한 승용세단류와 거의 비슷한 느낌의 Soft함이 느껴졌고, SUV와 비교했을 때는 SUV의 주행성능과는 차원이 다른 파워풀하고 순발력있는 달리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지능형 ATTESA 4륜구동 시스템으로 평소에는 후륜에 구동력을 주다가 도로의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룬 사이의 구동력 균형을 알아서 배분하는 형식으로 안정감 있는 주행을 제공하였습니다.
한적한 곳에서 신호대기때 엑셀을 끝까지 쭉 받고 제로백 비슷하게 해보니 쉬프업이 세상에 7,000rpm 정도에서 되더군요.. 인피티니 G37보다는 못하지만 거의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 7초 언더나 근방이 될 것으로 체감상 느껴지더군요..
SUV로 생각한 다면 엄청난 순발력입니다.(물론 포르쉐 카이엔와과 비교하면 다를 수 있겠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130~140km 구간에서는 페달질에 응답성이 너무 느리게 반응하는 특성이 좀 아쉽습니다.. 마력과 토크로는 분명 충분한 텐데요.
그리고 역시 인피니티는 연비가 여전히 아쉽습니다. G37에서는 연비가 약간 향상되었지만 EX는 8.3km/L 입니다.
총평
기존 SUV의 다양한 활용성과 묵직함 보다는 좀 더 미려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지닌 매력있는 크로스오버카 입니다
각종 인테리어의 감도와 기능은 역시 타 차종대비 우수한 편이구요. 다목적 차로는 아주 넉넉한 파워를 가지고 있어 전문직종이나 페셜리스트들이 타기 매력적인 차로 보입니다.
다만 실용주의자 들이 보기에는 작은 트렁크와 모호한 정체성으로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는 점이 아쉽습니다.
가격 : 5,470만원
※ 시승에 친절히 도움주신 인피니티 SS모터스 송파전시장(http://www.infiniti-sp.co.kr/main/main.asp) 이순형 과장님(010-7119-9444, shlee@ss-motors.co.kr)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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