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의 흔적&가볼만한 곳

[서울/송파]부모들의 무덤 토이저러스!

잠실 롯데백화점 쇼핑몰에 토이저러스가 들어왔다고 해서 애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미국에 가거나 홍콩에 가면 토이저러스를 볼 수 있었는데요.. 그 규모와 다양성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위치는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 사이에 있는 쇼핑거리 2층에 입점하였더군요..
짐보리 맞은편에 정확히 있습니다. 과거에는 예림(세종)문고 였던 자리입니다
.


들어가니 규모가 엄청납니다. 좌측사진이 중간에서 한쪽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꽤 크죠?
우측 사진은 유아용 장난감 코너입니다. 여러가지 장난감브랜드가 총 망라 되었습니다..  VTECH 및 TOMY 등 없는 브랜드가 없네요



역시 토마스 기차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실제 시연장난감부터 시작해서 토마스 기차의 모든 종류가 다 있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이곳에서 꽤 몰려있습니다.



저의 관심은 끈 것은 역시 옛날생각을 나게 하는 건담입니다.
아래 사진은 거의 사람 키높이의 스케일을 가진 건담모형입니다. 건담의 초기모델인 RX-78이 진열되어있었습니다.
이제는 저희 시대에 있었던 Z-건담이나 더블Z건담, 뉴건담과 같은 시리즈는 없고 프라모델이나 모형으로 최신건담을 팔고 있더군요.. 우측사진이 최신시리즈의 건당입니다. 꽤 복잡하게 생겼는데.. 그래도 저에게는 과거 90년대의 건담이 제일 멋있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오..  아카데미과학의 프라모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과거에 문방구에서 살수있는 대표적인 조립식 장난감이었는데 세월이 갈수록 사라지고 있는 것이 왠지 아쉬웠었습니다. 토이저러스에서는 꽤 많은 종류의 아카데미 조립식 프라모델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야외용 탈 것들 코너도 있고 좀 쉬었다 갈 수있는 놀이코너도 같이 있습니다.

아래 이놈은 4~5살이 탈 수 있는 세발자전거인데 멋있게 생겨 보았더니 129천원씩이나 하는군요..
이곳에 와서 애들의 생떼를 쓰면 부모들의 무덤이 될 수 있는 곳이기도  한 듯합니다.^^

유명한 레고 코너입니다.


레고동호회에서 제작한 시연품이 나와 있네요.. 도시와 중세전투 장면입니다. 역시 볼 만합니다. 이 옆에 실제 레고블럭을 만들 수 있는 작은 코너도 있어 아이들이 여기들어가면 시간 좀 잡아야 합니다.



레고시연품 보면 클로즈업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는데요.. 가까이서 찍으면 더 재밌는 사진이 레고사진입니다.




장난감 말고도 유모차와 카시트도 살 수 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GRACO 카시트도 있습니다. 애가 한 4살정도되면 굳이 벨트가 달린 카시트보다는 미리 GRACO 카시트를 사시는 것이 낫습니다. GRACO카시트는 차의 안전벨트를 이용하여 아이를 보호해주는 형태이며 시트조절을 통해서 8살때까지 쓸 수 있습니다.

여자 아이들이 광분할 만한 여자아이용 장난감도 너무 많습니다. 저는 잘 몰라서 제가 아는 바비인형 코너만 찍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메이커도 꽤 많더군요.
또한 국민학교 들어가면 좋아할 만한 무선조종 자동차 코너도 있습니다. 실제 조종할 수 있는 코너도 있고 엄지손가락 만한 R/C카에서 엄청나게 큰 R/C카 까지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오호 이런 피아노도 있군요... 아기용 피아노입니다. 건반을 눌러보니 꽤 청명한 음색이 나오더군요.. 175천원씩이나 합니다.^^

예전에 완구박람회때 처음 나온 메이커 였는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나 봅니다. 국산 미니카 메이커로 기억합니다.
실제 완성차를 똑같이 축소해서 정밀하게 만든 장난감입니다.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어른/아이 둘 다 관심이 가는 코너입니다.

유아용 장난감으로 유명한 little tikes 코너가 유아용 코너중에서는 따로 부스가 있고

인형코너도 따로 나와있습니다.

색연필과 크레용으로 유명한 크레욜라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크리스마스 용품코너가 아예 따로 있네요^^

결제하는 곳도 아래 사진처럼 기차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안에 타고 놀고 있을때 어른들은 결제를 하면 됩니다 ㅜㅜ

국내에서는 이 정도 규모의 장난감 쇼핑몰은 최초가 아닌가 합니다.
규모와 종류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며, 시연품들이 잘되어 있어 칭찬할 만 한 곳입니다..
오늘 다녀온 제 아들놈이 블로깅을 하는 저한테 토이저러스 또 가자고 벌써 말하네요...
가까운 곳이 이런 쇼핑몰이 생겨 좋긴 한데.. 부모들의 무덤이 될까봐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