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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흔적&가볼만한 곳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 & 설악워터피아 - 가족 물놀이 여행추천!


이제 완연한 물놀이의 계절이 된 것 같습니다.

30도가 넘는 낮 온도와 7월이 다가오는 지금은 슬슬 아이들에게 워터파크 가자는 압박이 생길때죠.

마침 전 좋은 기회가 와서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와 설악쏘라노 1박2일 물놀이를 다녀왔죠.

물놀이 가고싶다는 아들놈에게 딱 좋은 기회!


토요일 아침 일찍 서울에서 출발해서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에 도착! 체크인은 3시부터인데 2시부터 번호표를 주어 되는데로 빨리 들여보낼 수 있게 해주더군요.



 전 1시쯤 너무 일찍 도착해서 바로 설악 워터피아로 직행!

뭐 아들놈이 워터피아 바로 가자고 난리를 치기도 하구요.



설악워터피아에는 오래전에 아들이 2살정도 되었을때 와본 기억이 있는데, 그때와는 달리 최근 리모델링도 하고 여러가지 새로운 시설이 들어오고 더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허겁지겁 들어가는 아들,

이제 여름에 물놀이 압박을 얼마나 받을지 눈에 선하네요 ㅋ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우선 실내풀에서 몸을 풀어야 겠죠?

설악워터피아는 실내에 아이들용 파도풀이 있네요. 



야외로 나가니 이런 레인이 있는 풀부터 시작해서 유수풀, 파도풀, 스파, 슬라이드 등 다양한 시설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풀을 보자마자 풍덩 뛰어들어 노는 아들을 보니, 저도 어렸을때 물을 참 좋아했지.... 라는 생각이 문득...



최근 아들이 수영을 배우고 있는지라 라이프자켓을 입지 않고 아빠에게 직접 평형 및 배영을 보여주었는데 흐뭇하네요.



저도 어렸을때 물놀이가면 역시 슬라이드를 타는 것에 목숨을 걸다시피 했는데, 제 아들도 똑같습니다.

설악워터피아 야외에는 2기의 슬라이드가 있는데, 제법 코스가 재미있어 보입니다.



야외 슬라이드는 2개의 코스로 되어 있는데 타는 사람들이 내려올때는 바깥을 볼 수 있는게 아니라 밀폐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또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슬라이드 튜브가 자동으로 컨베이어벨트 갔은 것을 타고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설악워터피아 슬라이드의 특징은 가족끼리 탈 수 있게 설계했다는 것입니다.

야외 슬라이드 2기 모드 아래와 같은 튜브, 즉 3명~4명이 탈 수 있게 되어있죠. 



가족용 튜브로 하니 한번에 3명~4명씩 소화되어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 가족단위로 탈 수 있어 이 점 매우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외에만 슬라이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 사진처럼 생긴 것도 슬라이드인데 실내 풀에 연결된 슬라이드로 메일스트롬이라 부르더군요.

코스자체가 길지는 않지만 꼭대기에서 내려오면서 부채꼴 슬라이드를 꼭 스노우보드 럼 내려오는 재미있는 코스입니다.

이 메일스트롬도 6명이 한번에 탈 수 있는 튜브를 사용해서 야외 슬라이드보다 더 대기시간이 짧으니 꼭 타보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으로 재미있는 것은 역시 토렌트 리버라고 불리는 유수풀!

일단 넉넉한 폭과 코스를 가지고 있는것이 장점



그냥 잔잔한 파도로 흐르면 좀 지루할수도 있는 유수풀인데, 설악워터피아의 유수풀 토렌트리버는  인공적으로 큰 파도를 주기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큰 재미요소입니다.

아들과 파도에 휩쓸리는 재미를 같이 느끼면서 여러번 탄 기억이 나네요.

파도가 센편이라서 그런지 구명조끼 착용이 되어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야외에는 뒹굴러라는 기구도 눈에 띄는데요.

아이들이 들어가서 대형튜브를 돌리면서 놀 수 있는 기구입니다.

5분에 3천원인데, 짧다고 생각하면 오산!  아들과 함께 뒹굴러에 들어가서 5분간 계속 돌리다가 거의 기진맥진 상태로 나왔네요.



야외에도 좀 더 큰 파도풀이 있었구요.

여기도 구명조끼가 필수^



유수풀 가운데 공간에도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제 아들도 유치원때에는 여기서만 놀았는데, 이제 수영을 배우고 커가니 슬라이드나 일반 풀에서 놀기를 좋아하네요.



워터파크나 스파에 있는 단골손님 닥터피쉬도 있구요.



아쿠아 존이라고 물로 마사지가 가능한 실내 풀과 사우나가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스파가 있었는데, 날씨가 저녁에 되어 온도가 내려가도 스파는 물이 워낙 따뜻해서리 저녁이후에 저도 스파에 많이 들어가 있었네요.

설악워터피아는 스파의 온도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었는데, 목욕탕의 온탕과 비슷한 42도 짜리도 있더군요^



대규모 가족들끼리 오신분들에게는 이런 오두막도 좋을 것 같구요.



수영하다보면 금방 배고파지죠?

실내에나 야외에 허기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점도 너무 북적거리지 않게 여러군데 있었구요. 



이제 가족들과 가혈찬 물놀이가 끝나고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설악쏘라노로 가서 체크인,

숙소가 바로 옆에 있으니 물놀이 끝나고 바로 쉴 수있다는 점이 좋네요.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는 예전 한화설악리조트을 리모델링해서 2011년 여름이 새로 개장한 리조트죠.

2년밖에 안된 시설답게 굉장히 깔끔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보여주네요



유럽풍으로 리모델링한 건물스타일과 여러 조경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높이가 높지 않는 건물이 가로로 여러동이 길게 뻗어있습니다.



설악쏘라노의 내부는 이렇습니다.

건물의 색상과 비슷한 브라운 계통의 인테리어로 꾸며져있었구요.



제가 묶은 곳은 4인 가족이 묶을 수 있는 평수였는데, 온돌방 1개와 거실과 침대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 전화기보니 설악쏘라노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네요^



로비에서는 이런 클래식 연주도 열리고 있네요.



설악 쏘라노의 야경도 볼만합니다.

조명에 신경써서 유럽풍 리조트의 분위기를 확실히 보여주네요



자,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와 설악워터피아에 다녀온 이야기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아래는 설악워터피아에서 설악쏘라노와 설악워터피아 슬라이드를 파노라마 샷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춘천고속도로때문에 속초가 2시간 코스로 단축이 되었는데요. 아이를 데리고 물놀이 다녀올만한 곳으로 생각되네요.


 

물놀이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기전에 속초 앞 바다를 잠깐 들려서 바다를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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