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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자동차/자동차 돋보기

캐딜락의 재건, ATS와 XTS로 완성할 수 있을까?

캐딜락 브랜드도 변화의 모습이 들리고 있습니다.
ATS가 내년에 데뷔한다는 소식과 함께 티저 이미지가 나왔습니다.
또한 럭셔리 세단인 XTS까지 내년에 나온다는 것을 공식화 했는데요.
캐딜락의 경우 CTS와 STX로 분명히 과거의 미국차 이미지에서 많은 부분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는데요.
캐딜락의 라인업 자체가 경쟁 메이커들과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는것이 항상 아쉬운 점이었는데요. 이제 내년에는 완성된다는 기대를 가질 수 있을듯 합니다.
오늘은 캐딜락 이야기를 해보죠.





캐딜락의 새로운 주자 ATS와 XTS


캐딜락 ATS는 캐딜락에서 새롭게 도입하는 컴팩트 세단입니다.
캐딜락의 경우 BLS라는 컴팩트세단이 있었지만 단종되었었죠.
이번 ATS의 티저이미지가 나오면서 벤츠 C클래스,BMW 3시리즈, 아우디A4와 같은 컴팩트 세단과 경쟁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캐딜락ATS는 새로운 후륜플랫폼이 알파 플랫폼을 공유하며 4기통 3.6리터 터보엔진으로 380마력을 낸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선과 남성적인 강인함이 배어나오는 디자인 DNA를 CTS와 동일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CTS Baby 같은 느낌이죠?

캐딜락 ATS


또 하나 언급된 캐딜락XTS는 럭셔리급 세단인데요.
작년에 베이징모터쇼에서도 컨셉트카를 본적이 있었지요.
5.2미터에 이르는 대형세단으로 강인함과 동시에 쫙 빠진 차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북경에 전시된 것은 XTS 하이브리드 버젼이었는데요.
XTS는 뷰익라크로스와 같은 전륜구동 플랫폼에 4WD 모델을 추가한 형태라고 하는군요.


캐딜락 XTS
캐딜락 XTS






캐딜락의 라인업에 대한 아쉬움..


캐딜락은 GM의 럭셔리 브랜드입니다.
세월의 흐름은 각지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미국차를 바꾸어놓았는데요.
2010년에 나온 CTS와 STX에서 이제 캐딜락도 변화해 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TS는 강인한 차대에서 오는 묵직함과 엔진성능이나 밸런스는 상당히 좋은 차 였습니다. 그런데 뒷공간의 크기가 경쟁클래스에서는 너무나 아쉬웠다고 할까요? 원래 스포츠세단을 지향했기 때문에 안락성은 떨어지더라도 공간의 크기는 세단이기때문에 독일 세단과의 경쟁상으로 국내시장 환경상 매칭이 안되는 면이 있었습니다.
CTS는 지금 버전이 2008년도에 나왔었나요? 아마 빠르면 2012년말이나 2013년정도에는 풀체인지가 될텐데요. 분명 전장과 뒷공간을 경쟁차종과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나을듯합니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보다 전장도 약 3~5cm 작습니다.) 

- 캐딜락 CTS

캐딜락 CTS


또한 STS나 DTS를 보면서 캐딜락은 라인업상 과거 미국차의 스케일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죠.
CTS는 4.8미터대, STS는 5미터에 육박하는 크기, DTS는  5.2미터가 넘는 크기.. 즉 캐딜락 브랜드의 허리는 STS였습니다.
경쟁 회사들과 비교하면 사이즈가 큰 차들로 구성되어 있는거죠.

- 캐딜락 STS

캐딜락 STS


- 캐딜락 DTS

캐딜락 DTS


이런 라인업의 특징을 보면서 시장경쟁은 딱 맞아떨어지면서 확실한 경쟁구조로 인식되던지, 아니면 아예 다른 시장을 공략해서 신규수요를 창출해야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캐딜락은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내년은 이번 발표로 라인업이 재정비되면서 캐딜락의 도약을 한번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ATS와 XTS로 완성되는 캐딜락의 2012년..


ATS는 2012년 여름에 출시한다고 하고 XTS는 2012년 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데뷔예정이라고 합니다.
결국 내년에는 캐딜락의 라인업은 이렇게 되는군요.
컴팩트 세단 ATS, 중형세단 CTS/CTS왜곤/CTS쿠페, DTS와 STS를 한꺼번에 대체하는 대형세단 XTS, SUV인 SRX 이런 라인업을 가지게 됩니다.
미국차 브랜드가 과거같지 않다고 하지만 최근 미국차량들 캐딜락이나 포드 차량을 타보면 확실히 변하고 있고 또한 저력도 가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내년에는 캐딜락의 확실한 부활을 보게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국내에서는 역시 A/S가 좋고 부품값에서도 현실화된 캐딜락을 기대했으면 하는데요.  한국GM의 인프라를 쓸 수 있게 한다면 분명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텐데요..  이거 어떻게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