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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사용기/IT사용기

아이패드 교육용 컨텐츠의 확산 - '내일은 실험왕'

태블릿PC로 인해 e-Book의 확산은 당연히 예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도서유통의 구조때문에 확산이 쉽지만은 않은데요.
역시 태블릿PC에서 E-Book의 초기활성화는 바로 자녀교육에 관련된 e-Book으로부터 이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아이패드를 쓰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아이와 함께 사용하고 싶은데, 오락성 게임같은 앱은 아이에게 숨기고, 교육에 관련된 책과 게임은 보여주고 싶습니다. 특정 앱을 숨기게 하는 기능을 애플에서 ios에 반영해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는데요. 4.3 ios에서 반영이 될지 모르겠군요.

어땠든 교육에 관련 e-Book과 게임은 앞으로 태블릿PC의 컨텐츠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하리라고 보여지는데요.
벌써 '내일은 실험왕'이라는 교육용 e-book 시리즈가 나왔더군요.



내일은 실험왕이라는 앱은 아이에게 과학상식을 만화와 시뮬레이션으로 알게해주는 e-Book 앱입니다.

앱을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이 애플 ibook과 비슷한 UI가 나오면서 실험왕 시리즈물이 올라와 있습니다. 1화 '산성, 염기성 대결'이라는 책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2화는 출간예정으로 되어 있구요. 점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인가 봅니다.
아이들 대상답게 캐릭터들이 책꽂이에 나와있고 터치를 하면 이런 멘트도 하는군요.



내일은 실험왕 앱은 일단 현재 무료이구요, 또한 각 시리즈물의 샘플이 제공됩니다.(약 30페이지 정도 분량)
책별로 풀 버젼을 사기위해서는 4.99$이 들게 됩니다.

보통 초등학교 아이들 대상으로 하는 교육용 만화책이  8~9천원임을 감안하면 싼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만화책을 똑같이 구현되어 있고, 제 아이가 과학쪽 도서를 좋아해서 많이 사주는 편인데 내일은 실험왕을 풀버젼을 다운받아서 보여주니 너무 좋아하네요.

제 아들은 아이패드로 게임을 자꾸하려고 해서 아이패드 사용은 자기 할일을 다하고 말을 잘 들었을때만 허용하기로 했는데요.
내일은 실험왕과 같은 지식에 도움이 되는 책은 아이패드로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아이패드 태블릿PC로 교육용 e-book를 활용하는 장점은  만화를 넘기며 볼 수 있다는 것 이외에서 아래처럼 터치 UI를 활용하여 여러가지 실험을 직접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태블릿PC가 E-book으로 활성화 될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이 아닌가합니다.


단순히 만화는 Visual로만 전달할 수 있다면 E-book의 교육용 도서는 이렇게 사용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아이들은 디스플레이에서 단계별로 보기에 따라 손가락을 사용해서 드래그/회전 등 여러 동작을 실지로 하여 지식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배경음과 음향이 어우러져 아이가 신기해하기로 하고 상당히 좋아하는군요.


만화가 끝나고,  실험을 하는 실습코너가 끝나면 아래와 같이 지식을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책에서 전달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똑같이 구현되어 있구요.
아이패드로 책장을 넘기는 재미도 있어서 아이들은 아이패드로 책보기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실험왕이라는 앱을 보니, 국내 도서 유통에 있어 대기업 몇군데가  E-Book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그 E-Book 마켓 플레이스에 들어가지고 않고 이렇게 개별 출판하는 곳에서 앱을 내고 있는 사실을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그 e-Book 마켓 플레이스에 들어가는 비용이 생각보다 커서 마케팅비용까지 하면 직접 앱을 출시하는 것이 더 쉬운 구조이기 때문이 아닌가? 라는 추측이 가능한데요.
우리나라가 근본적인 도서유통문제를 가지고 있어 e-book 사업이 활성화 되지 못한다면 이렇게 유통을 좀 더 다이렉트 구조로 가져가 출판업자나 소비자나 윈윈할 수 있는 구조로 라도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내일은 실험왕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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