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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세계

가마로강정 옛날통닭과 클라우드 맥주, 환상의 조합


간만에 맛집 포스팅을 합니다.

소박하긴 하지만 한번은 꼭 다룰려고 했었던 메뉴 조합이기도 한데요.  

바로 치맥입니다.

혹시나 옛날통닭 선호하시는 분 계신가요?

그렇다면 가마로강정의 옛날 통닭과 맥주 조합을 한번 권해봅니다.



전 보통 BBQ와 같은 후라이드/양념 통닭보다는 옛날통닭을 꽤 선호합니다.

예전에 수원화성에 가서 유적지에 가서 좋았기도 했지만, 옛날통닭집을 발견하고 거기서 맛본 옛날통닭도 그날의 만족도에 큰 역할을 했지요.


옛날통닭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삭거림과 특유의 맛때문인데요.

BBQ 같은 치킨은 한번 튀김/양념옷을 입힌 후에 튀기지만 옛날통닭은 그냥 튀기기 때문에 식감과 맛이 살짝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옛날통닭은 의외로 동네에서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가마로강정이 생기면서 반가운 옛날통닭을 먹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옛날통닭 한마디인데요. 9,500원으로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구요.



가마로강정에는 원래 닭강정이 주력인데

아들이 닭강정을 더 좋아해서, 항상 옛날통닭 한마디와 닭강정(달콘한 맛) 중간 사이즈를 시키곤 하죠.



역시 치킨에는 맥주를 빼놓을 수 없죠?

옛날통닭에 시원한 맥주는 입맛에는 환상의 궁합입니다. 

물론 다이어트에는 최악의 조합이기도 하겠지만요. ㅋ

롯데 L프렌즈 공장견학 행사가 못가서 보내온 클라우드 맥주와 함께 치맥을 즐겼는데요.



클라우드 맥주는 맥주 원액에 물을 타서 희석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맥즙 발효 원액에 물을 타지 않는 독일 정통 맥주 공법으로 만들어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아.. 전 원래 커피 맛도 잘 모르고, 맥주나 위스키 맛도 잘 모르는 그런 스타일이기에... 

그런데 먹어보니 클라우드는 일단 좀 더 맛이나 향이나 진하다는 느낌이 분명 있더군요.

알콜 도수는 5% 입니다. 일반적인 맥주보다는 아주 살짝 더 높죠?



또 하나의 차이는 거품이 더 많이 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름을 클라우드라고 명명했을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옛날통닭과 맥주는 최강의 조합이구요.

가족끼리 프로야구를 보면서 집안에서 뭘 먹을때는 안성맞춤이기도 하죠. 



닭강정과도 물론이구요.

이 글을 가마로 강정이 우리 동네 있나? 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은 

가마로강정 매장찾기를 참고해보시구요.



자, 일반적인 후라이드/양념 통닭이 좀 지겨우신 분들은 옛날 통닭을 한 번 드셔보시지요.

거기에 진한 맥주를 곁들이는 것은 환상의 조합임을 두말할 나위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