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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의 사용기/IT사용기

삼성전자 모바일 언팩 현장! - 갤럭시노트2, 갤럭시카메라,윈도우8 ATIV

베를린 현지에서 삼성전자 모바일 언팩에 다녀왔습니다.

태풍때문에 어제 26시간이나 각종 지연된 교통편에 시달리다보니 오늘까지 몸 컨디션이 꽝이지만, 역시 현지에서 새로운 제품의 발표회를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이벤트^

삼성 모바일 언팩은 베를린 포츠담 광장 근처 템포드롬이라는 특설 무대에서 치뤄졌는데요.

수많은 국가에서 온 미디어/블로거 들로 인산인해!  



이날 공개할 것이라고 이미 언론에 새어 나온 갤럭시 노트2 말고 어떤 제품이 또 발표될지가 궁금했구요. 갤럭시노트2는 어는정도의 변화와 진보를 보였을지도 당연히 관심포인트이죠?



템포드롬의 규모는 잠실 종합운동장에 있는 스타디움정도의 크기 4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1층과 2층 가득 블로거들과 미디어들도 채워졌구요.



마술쇼로 시작된 행사는 오프닝에 잘생긴 독일인 사회자와  유명 영화감독 빔 벤더스까지 나와서 갤노트 10.1로 만든  Recreate Berlin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 갤럭시 노트2 발표


무선사업부 총괄 신종균 사장의 갤럭시 노트 2 제품 소개가 시작되면서 드디어 언팩이 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2의 스펙 변화를 요약해보면 갤럭시S3보다 클럭수가 올라간 쿼드코어, 예상대로 2기가 메모리, 안로로이드 4.1 젤리빈 OS가 올라갑니다.

3,100mA라는 배터리 용량 증가가 눈에가장 띄죠? 



상세한 설명은 이분이 해주시더군요.

유럽쪽 모바일 사업부 부사장이었던 듯,

갤럭시노트2는 5.5인치로 화면이 커지면서 16:9의 스케일, 가독성을 높힌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갤럭시 노트2의 두께는 9.4mm, 무게는 180g 정도입니다.

역시 개인적 생각으로는 하드웨어의 얇고 가벼운 스펙보다는 배터리용량 증가에 눈이 갑니다.



일단 S펜에 변화가 많네요.

형상이 바뀌면서 그립감이 좋아지고 펜을 사용할때 누르면 압력 감도가 좋아졌습니다.

제가 실제 모바일 언팩이 끝나고 실제 노트2를 들고 사용해보니, 바뀐 S펜은 아래로 누르는 압력에 따라 선의 굵기가 조절되더군요.(일정 범위 안에서) 



Air View라는 펜의 기능이 강조되었습니다.

S펜으로 미리보기가 가능한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S캘린더, 이메일, 동영상 등에서 S펜을 살짝 위로 가져가 놓으니 해당 컨텐츠의 내용 미리보기가 됩니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S펜에 대한 활용성 지적에 대해서  고민한 흔적이 보이죠?



그리고 펜 좌측에 보이는 버튼을 통해서 쉽게 오려낼 수 있는 Easy Clip 기능도 선보였구요.



무엇보다 잘 했다고 생각하는 기능은

통화중이나 다른 기능 수행시 메모가 필요할때 S메모를 톡톡 쳐서 실행할 필요없이 S펜을 빼기만 하면 자동 실행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메일이나 캘린더 등과 같은 화면에서 그냥 S펜으로 쓰기가 가능해진 것 같구요.



이제 다양한 색상의 플립커버를 만드는 것은 기본이 되어버렸나 봅니다.

갤럭시 S3때보다 더 다양한 것 같네요. 



좀 부족하다고 지적되었던 S펜 전용 앱들도 아래와 같은 앱들이 탑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행사장에서는 실제 갤럭시노트2를 가지고 시연하는 모습도 보여주었구요.

프리젠테이션때 강조한 기능들을 상세히 다 시연해주었습니다.



이것이 갤럭시노트2의 상세스펙입니다.

스펙에 디테일하게 관심있으신 분을 얼른 참고하세요^





■ 갤럭시 카메라 발표


이날 모바일 언팩에서는 갤럭시노트2로만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찌보면 갤럭시노트2보다 더 파격적이라는 수식어가 가능하기도 한 갤럭시카메라입니다.

스마트폰과 똑딱이 카메라가 결합된 것이죠.



4.8인치의 디스플레이에 젤리빈 안드로이드 OS, 1.4 쿼드코어 등 갤럭시S3급 스마트폰이 그대로 적용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4G/3G 다 지원하구요. 



무료 광학 21배줌이 가능하구요. 실물을 가지고 줌인/아웃을 해보니 경통이 정말 많이 나오더군요.

렌즈를 보니 조리개가 2.8 까지 지원됩니다. 

허접한 똑딱이가 아닌 파워풀한 똑딱이가 스마트폰과 만난 느낌?^


 


역시 4.8인치정도 되는 디스플레이이니 사진을 정리하는데 더 쉬워졌다고 하는군요.



자동으로 클라우드 서버로 올리는 것은 필수이겠죠.



갤럭시 카메라의 스펙은 이렇습니다. 무게가 300g 정도이구요 

좀 아쉬움이 나는 스펙은 배터리입니다. 1,650mA인데 만약 4G LTE이면서 카메라까지 사용하면 좀 용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어쨌든 쇼킹한 제품입니다.

똑딱이와 스마트폰이 완벽히 결합되었으니까요.





■ 윈도우8 기반 아티브(ATIV) 라인업 발표



아.... 여기서 끝이 아니더군요.

여기서부터 부담이 팍 오더군요. 이거 언제 정리하지?!?@##


삼성전자는 윈도우8 기반의 새로운 라인업 자체를 발표했습니다. 

윈도우8 기반이니 PC사용환경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을텐데요. 



PC 성능과 휴대성이 결합된 11.6형의 컨버터블 PC '아티브 스마트PC 프로(ATIV Smart PC Pro)', '아티브 스마트PC(ATIV Smart PC)'와 10.1형 태블릿 '아티브 탭(ATIV Tab)'과 4.8형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아티브 S(ATIV S)' 등 총 4종을 발표했습니다.



아티브 스마트 PC는 개량된 아톰 프로세스가 들어가고 디스플레이는 11.6 인치가 공통적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아티브 스마트 PC 프로는 i5 프로세서가 들어가는 점이 다르구요.  S펜에 도킹 키보드까지 들어갑니다. 



4.8인치 윈도우 폰이 드디어 삼성에서는 나옵니다.

윈도우 태블릿보다 스마트폰의 결과가 관심이 더 가기도 하는데요. ( 윈도우 모바일 OS가 재기가 가능할까요?) 



결국 삼성전자는 모바일 언팩때 거의 6종의 신제품을 쏟아내었습니다.

무슨 분풀이라도 하는듯하다는 표현이 생각나더군요.  엄청나게 많은 제품을 한 자리에서 한 시간동안 발표했습니다.

갤노트2도 단순히 스펙만이 좋아진 것이 아니라 S펜의 활용이나 UI면에서의 진전이 있었고,  갤럭시카메라는 무선사업부에 카메라사업부가 결합된지 7~8개월만에 나온 완벽한 컨버젼스 제품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가장 쇼킹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윈도우 8 기반의 라인업 아티브(ATIV)도 시장의 평가가 궁금해지네요.

이상 삼성전자 베를린 모바일 언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