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자율 주행기능 스마트크루즈컨트롤(ACC)를 도심에서도 활용성 있게 이용하는 방법

최근에 자동차 옵션 중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선택하거나 사용하는 운전자들이 부쩍 많이 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과거부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의 경우 꼭 선택해야 하는 옵션이라는 이야기를 주위에 해왔었는데, 점점 그 편익을 대중들이 알아가면

서 확대되는 상황으로 보인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일반적인 크루즈 콘트롤 기능에서 한단계 진화하여 차량에 준비된 센서(레이다, 카메라)를 이용해서 전방에 있는 차량과의 거리를 판독하여 자동으로 적절하게 차간거리를 맞춰 주고 정지까지 가능하게 하여 운전자가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에 발을 올려놓을 필요 없는 편리성과 안전성을 추구한 기능이다. 

※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 ACC(Adoptive Cruise Control)모두 동일한 용어이다. 

 

 

자, 이러한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대부분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장시간 운전의 피로감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이런 기능을 활용하기 좋은 변화가 적은 환경이라  주로 고속도로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스마트크루즈 컨트롤(ACC) 기능은 도심에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와 같은 도심 고속화도로나 정체하고 있는 시내주행에서도 사용하게 되면 좀 더 ACC의 활용성을 십분 가져갈 수있다.

하지만 도심주행은 전후좌우에 있는 차량움직임의 변화가 많아 조심해서 써야하는데 그 요령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일단 첫번째,  본인의 경로상에 차선 이동을 할 필요가 없는 그런 환경에서만 사용한다.

보통 올림픽 대로나 강변북로와 같은 고속화도로를 주행할 때 시내로 나가기 전까지 특정 차선에서 꾸준히 주행하기 마련이다. 이럴때는 ACC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아마 가다서다 정체가 되었을때는 ACC의 진가를 더욱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전방을 주시하며 혹시나 끼어드는 차량에 브레이크를 밟을 준비를 해야한다. 

두번째, 전방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브레이크 밟고 다시 RES버튼으로 활성화 시키며 활용한다.

자, 도심에서도 ACC를 사용하는 것이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느냐라고? 생각할 수있겠지만 올림픽대로와 같은 도심 고속화도로가 막히면 운전 피로감은 가벼운 수준이 아니다.

도심에서 ACC를 사용할 때 좌우에서 차선변경해서 들어오는 차들과의 간격을 자동차의 ACC 센서가 넓게 인식하기는 어렵다.

이때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아서 차간거리를 조정하되 차선정렬이 마무리 되면 다시 ACC를 구동해서 자동 주행을 하면 되는데 이때 편하게 사용하는 TIP이 바로 RES 버튼을 활용하는 것이다. RES 버튼은 바로 전 ACC를 활성화 시켰던 조건을 바로 다시 불러오게 된다.

결국 전방 주시하며 브레이크를 사용해 ACC가 풀려도 RES버튼으로 다시 활성화 시켜 주행하는 것을 반복하고 이것이 숙달이 되면 도심 고속화도로에서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다.

세번째, 차간거리 설정을 가장 적게 셋팅한다.

스마트크루즈 콘트롤(ACC)를 설정할 때 차간거리의 수준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도심에서 주행할 때는 너무 차간거리가 넓으면 오히려 다른차의 잦은 차선변경을 허용하게 되기 때문에( 정체시에는 뒤의 차에 항의를 살짝 받을 수도 있어서.. ) 이 거리를 가장 짧게 해놓으면 도심 환경에 맞게 ACC를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자,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에서도 스마트크루즈 컨트롤를 사용하는 것은 반드시 전방 주시하며 안전을 기해야 한다. 기능의 해제와 다시 셋팅되는 것에 좀 숙달이 되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이 점을 꼭 유념하자. 

앞으로 스마트크루즈 콘트롤 기능은 차선이탈보조기능과 함께 곡선주로에서 자동감속 기능까지 추가되며 계속 발전중이다. 반자율주행을 넘어 자율주행 레벨 4까지 발전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사용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아래 유투브 영상을 통해 실제 적용을 하는 영상과 설명을 제시했으니 궁금한 분들은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