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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세계

[둔촌동맛집]풍미정육식당 - 착한가격에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고기

맛 : ★★★★★                                                       서비스 : ★★★
주차여부 : 불가능                                                  전화번호 : 475-7719
주요메뉴 및 가격대 : 삼겹살 한근 98백원, 꽃등심 한근 48천원
분위기 : 시장에 있는 정육식당 분위기, 허나 고기는 최고!

예전부터 검색으로 찾아낸 집...  꼭 갈려고 했던 집을 드디어 갔습니다.. 풍미정육식당..  대치정육점 등심처럼 알려진 곳도 아니었고, 1~2개의 블로그에서 마블링과 평을 보니 예사로운 집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꼭 갈려고 했던 집입니다..
블로그에서는 고기와 간판위주로만 나와서 잘 몰랐다가 실제 가보고나서 솔직히 주위환경(시장분위기)과 겉모습에서는 실망했으나 착한가격과 고기의 질에서 실망감을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은 집입니다..
또한 서빙해주시는 언니도 굉장히 친철하고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신명나게 일하는 모습에서 음식점을 나올때 까지 좋은 인상으로 남은 기분 좋은 집이네요..
최고의 차별화 포인트는 착한가격과 퀄리티입니다..
이 곳의 600g은 일반 고기집의 600g과 다릅니다.. 진짜 저울로 잰것 같은 600g 같더군요... 아래 사진에서도 나오지만.. 3명이가서 삼겹살 1200g을 다 못먹고 나왔습니다... 또한 삼겹살의 두께와 맛도 아주 괜찮았었습니다.
보통 싼 삼겹살집에 가면 불판에 눌러 붙고 삼겹살에서는 물을 먹인 탓인지.. 물이 많이 나오죠... 여기는 진짜 정육점에서 사다 먹는 정말 실한 삼겹살입니다....
다음에 오면 등심을 먹어야 겠습니다...  분위기를 따지지 않는다면 정말 강추할만 한 집입니다.
제가 몇달 전 올렸던 삼전생고기(삼삼이네 삼겹살)보다 한 수위라고 볼 수 있네요..


간판입니다.. 


이 모습에서 약간 실망했죠... 이제 추워져서 비닐을 씌웠나 봅니다.. 또한 복잡한 시장 통에 있어서 더더욱..

허나 들어가니 생각보다 깔끔하더군요... 원형테이블이 한 6개정도 있고.. 등받이가 없는 의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메뉴판인데 정말 착하죠??  삼겹살이 200g으로 환산하면 3300원정도이구요.. 등심은 200g에 16천원입니다.
중요한 건 실제 600g의 양이 어느정도 인가가 중요합니다. 더 가보시면 나옵니다.^^

이게 불판이구요.. 이 불판 맘에 들었습니다. 달라붙지 않았기 때문이죠... 또한 개비한 지 얼마 안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깔끔하고 깨끗하더군요..

개인당 나오는 양파무침... 정육식당인데 갖출 것은 다 나오는군요.. 간장소스의 농도 및 맛 괜찮았었습니다.

상추,깻잎,고추,마늘 다 나옵니다.

그외 샐러드 및 김치 당근나오구요.. 같이 간 일행이 김치가 혹시 중국산 아니냐고 난처한 질문은 하였는데 국내산이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더군요...  답하시는 언니의 어조와 눈의 청명함을 보니 진짜 국내산 같았습니다.

우선 삼겹살 300g과 항정살300g 도합 600g을 섞어서 시켰습니다...  서비스로 껍데기도 주시더군요..
꽤 양 많죠??  이게 항정살이 들어갔으니.. 11400원이네요..    항정살의 두께도 꽤 돼고 삼겹살의 퀄러티도 괜찮았습니다.

갖출 것 다 갖추었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버섯과 양파도 올려주시더군요... 할말을 잃어버립니다..

항정살 타들어 갑니다..

오 옷!   김치찌게가 기본으로 나오는 군요.. 기본찬 한상에 5천원인데... 김치찌게 포함이네요.^  갈수록 맘에 들어가갑니다.

삼겹살 다 구워졌습니다. 보시다시피 기름이나 물이 많인 나오지도 않고 먹기 적당합니다..

삼겹살 클로즈샷입니다. 맛있습니다.. 제가 일원동 황태칼국수 집의 수준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왕의 귀환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마늘도 구워가고~~

껍데기도 구워먹습니다.~  크게 질기지 않아 괜찮었습니다.

삽겹살 600g 하나 더 시켰습니다..  이게 9800원인거죠..   실제로 600g 저울로 재서 주는 것 같습니다. 

3명이서 2근을 다 못먹고 남기고 나갈려고 하는데 고기를 썰고 계시길래 등심이냐고 물어봤더니 맞다고 하시면서 한우라는 증거를 보여주십니다.^^ 그래서 찰칵..^

이게 아무래도 모듬생고기(49천원) 같습니다.. 좌측이 등심, 위가 암소차돌, 우측이 치마살입니다.
마블링 좋죠?

오옷! 한번 놀라게 하는군요.. 커피가 공짜입니다... ㅎㅎㅎ
착한 가격에 높은 고기 퀄리티, 또한 갖출 껀 다 갖춘 반찬와 안주류들..    칭찬 할 만합니다.

상세위치 - 5호선 둔촌동역 3번과 4번출구 사이에 하나은행 골목을 들어가셔서 처음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시면 바로있습니다.(아래 지도에는 하나은행 골목이 안나와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