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러의 사용기/IT사용기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TV를 연결해주는 올쉐어 캐스트 동글

백미러 2013. 8. 29. 08:00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보유한 컨텐츠를 좀 더 대화면에서 소비하고자 하는 욕구는 갈수록 커지고 있지요.

저도 가끔은 스마트폰에 있는 영상이나 사진 그리고 스트리밍 컨텐츠를 그냥 TV로 쉽게 연결해서 볼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해오던 차에 올쉐어 캐스 동글을 삼성 블루로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사용해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사용자 관점에서 느낀 소감과 설치/사용방법에 대해서 공유해보겠습니다. 



올쉐어캐스트 동글은 자신의 TV가 올쉐어기능을 지원하지 않을때 HDMI단자를 통해서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해서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내게 해주는 장치라고 쉽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올쉐어캐스트 동글은 이렇게 생겼지요.

손바닥안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입니다.



뒷편에는 좌측부터 HDMI 단자, 가운데는 AC전원, 우측에는 Reset 버튼이 있습니다.

TV가 위치한 테이블에 보통 놓아두어야 하기때문에 바닥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처리가 잞 되어있구요..

 


HDMI 케이블은 기본적으로 들어있는데 살짝 더 길이가 길면 더 유용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요즈음 TV가 벽걸이식으로 부착한 곳이 있어 HDMI 케이블이 더 길면 배치하기가 용이해지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AC전원을 연결하고  HDMI 케이블을 TV의 HDMI 단자에 연결하면 설치 끝입니다.



이렇게 연결을 한 후 TV의 외부입력을 HDMI로 맞춰주면 화면이 뜨는데 스마트폰에서 설정하는 방법을 친철하게 알려줍니다.

갤럭시S4 기준으로 환경설정에 들어가면 바로 네트워크 연결과 연결 및 공유 메뉴들이 있는데 여기에 Screen Mirroring 이란 메뉴가 있습니다.

삼성이 이 디바이스간 연결을 통칭하는 서브 브랜드로 올쉐어라고 명기했었는데, 이제는 좀 더 직관성을 부여하고자 Screen Mirroring 라는 명칭으로 가기로 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Screen Mirroring 메뉴에 들어가서 ON을 해주면 동글 AP가 뜨게되죠. 보통 Dongle-***** 이렇게 뜨게됩니다.



올쉐어 동글은 빨간색 등이 점멸하게 되는데요.

뒷편에 있는 Reset 버튼을 눌러서 파란색이 들어오게 해줍니다.

그다음 스마트폰에서 동글 AP를 클릭해서 연결을 시도하시면 되겠습니다.



갤럭시S4기준으로 제가 시도할때 맨 처음에는 연결이 매끄럽게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동글AP를 눌러도 연결실패가 되거나, 접속 후에도 바로 연결이 끊어지는 현상을 몇번 겪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연결이 그런대로 잘 이루어지네요.

최근 스마트폰으로 즐겨보는 네이버 야구 스트리밍에 들어가봤습니다.

특히나 류현진의 선발등판 경기때는 이 스트리밍 중계를 빠지지 않고 보는편이라서 올쉐어 캐스트 동글로  TV에서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일단 LTE망을 통해서 스트리밍을 보는데다가 올쉐어 캐스트로 미러링을 하다보니 스마트폰의 리소스가 소모되면서 스트리밍되어 TV까지 미러링되니 동작이 빠른 특성을 가진 스포츠중계는 미러링을 하면 동작이 매끄럽지는 않네요.

선수들의 동작이 매끄럽지 않게보이는 점을 고려할때 스트리밍 컨텐츠를 미러링하거나 야구와 같은 빠른 동작이 이루어지는 것은 TV연결해서 보는데 적합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CGV의 영화예매앱에 들어가서 영화의 예고편을 틀어봤는데요.

이때는 그런대로 TV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영화예고편도 스트리밍이지만  좀더 안정적인 환경에 스포츠처럼 빠른 동작이 아닌 특성때문이겟죠.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보는데는 딱 좋았구요.

스마트폰에 직접 저장되어 있는 영상도 당연히 보는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스마트폰 게임을 해볼까요?

TV로 미러링을 해서 게임이 실행되니 대화면이라서 역시 좋긴 좋습니다.



이사만루라는 야구게임을 해보니 이 앱도 스마트폰의 리소스를 좀 잡아먹는 게임인지라 TV 미러링을 하니 타이밍의 차이가 나네요.

TV를 보고 스윙타이밍을 잡으면 이미 공은 들어가 있는 반박자 타이밍이 차이나는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 정리해보면 올쉐어 캐스트 동글은 스마트디바이스(스마트폰,태블릿)의 저장되어 있는 컨텐츠들을 보기에 적당합니다.

하지만 빠른 동작을 요구하는 스트리밍 컨텐츠나 게임들에게는 아직까지는 적합하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스마트폰의 리소스가 컨텐츠 구동뿐만 아니라 미러링을 하는데까지 할당되어야 하는 점과 동글을 통해 미러링되는 것이 아직까지는 약간의 시간차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점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스마트디바이스 컨텐츠를 TV와 같은 대화면에 무선으로 연결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되구요.

앞으로 여러 환경이 좀 더 좋아지면 활용도가 훨씬 더 좋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올쉐어캐스트 동글은 가까운 삼성모바일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까운 매장 위치 및 제품 정보 등은 삼성모바일샵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amsungmobileshop )에서 확인해보세요~